일반적으로 개나 고양이 등 애완동물이 있는 집 중 상당수는 잠자리에 애완동물을 들인다. 애완동물들은 주인과 함께 잠을 잘 때 더 안정감을 느끼게 되므로 고집스럽게 침실 한 켠을 차지하려고 한다.그렇다면 애완동물과 함께 자는 것은 인간의 수면에는 어떤 영향을 줄까? 지금까지는 동물과 함께 자는 것은 수면에 긍정적이지 않다는 인식이 보편적이었다. 존스홉킨스대 의대 수면연구소 책임자 프세볼로트 폴로츠키 교수는 “개나 고양이의 수면 연속성을 사람보다 짧아서 중간에 깨어나 돌아다니게 되는데 이 때문에 함께 자는 사람은 수면에 방해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런데 최근, 애완동물과 함께 잠을 자는 것이 수면에 더 도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동물등록제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동물장묘 시설의 화장로 개수 제한을 폐지하는 내용의 「동물보호법 시행규칙」개정안이 ’20.8.21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동물보호법 시행규칙」 주요 개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첫째, 동물등록방식에서 인식표 방식을 제외하였다.현재, 동물등록 방식으로 내·외장 무선식별장치 또는 인식표를 인정하고 있으나, 인식표는 훼손되거나 떨어질 위험이 높아 등록동물을 잃어버리는 경우 소유자를 찾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등록방식에서 제외하였다.다만, 동물등록 방식에서 인식표가 제외되더라도 반려동물 소유자 등은 외출 시 반드시 소유자의 연락처 등을 표...
치료견은 자폐증이 있는 어린이들의 사회성을 높이는 도움이 되지만, 모든 경우에 효과적인 것이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다.헬스데이(healthday)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미주리대학교 코트니 조르겐슨 박사는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최근 저널 에 공개했다.이전 연구에 따르면 치료견은 자폐증 아이들이 다른 사람과 대화하고 사귀는데 더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에 코트니 박사 연구팀은 자폐증 아이들이 치료견과 있을 때와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 치료사와 대화하는 방식의 차이를 분석했다.그 결과 일부 아이들은 치료견과 놀 때 치료사와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지만, 일부는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
아동기를 벗어나 청소년기에 접어든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사춘기가 개에게도 찾아온다는 사실이 행동관찰 연구에 의해 밝혀졌다.영국 가디언지(The Guardian)에 따르면 영국 뉴캐슬 대학의 루시 애셔 박사는 실제로 유기견 보호소에 사춘기가 찾아올 무렵의 반려견들이 많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가 반려견의 습성에 대한 반려인들의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연구팀은 저먼 셰퍼드, 골든 리트리버, 레브라도 리트리버 등 다양한 견종과 다양한 연령대를 가진 개들의 행동을 관찰했다. 생후 5개월 된 개 82마리와 8개월 된 개 80마리를 대상으로 앉으라는 명령을 하고 행동을 지켜본 결과, 태어난 지 8개월이 된 개들...
헝가리 외트뵈시 로란드 대학 연구팀, 장수견 2마리 유전자 분석 연구 진행반려견 노화 매커니즘 이해하면 인간의 노화 매커니즘에 대한 이해 높아질 수 있어오랜 세월 동안 가족처럼 함께한 반려견을 먼저 떠나보내는 일은 견디기 힘들 정도로 슬픈 일이다. 이에 대부분의 펫팸족들은 반려견이 가능한 한 더 오래살 수 있도록 여러 노력을 기울이는데, 최근 장수견 유전자 속에서 장수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가 있는지 확인하는 연구가 진행돼 주목 받았다.투데이닷컴(www.Today.com) 보도자료에 의하면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외트뵈시 로란드 대학 연구팀은 각각 22살과 27살까지 살았던 두 마리의 반려견의 유전자를 분석했다. 그리고 이 연구...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락다운(이동 제한) 조치를 취한 이래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가정이 급증하고 있다. 전국에 400여 개의 보호소와 협력하고 있는 미국 휴먼 소사이어티 CEO 키티 블록에 따르면 요즘과 같이 반려동물 입양 건수가 많았던 적이 없다.에이에프피(AFP) 통신과의 인터뷰에 응한 한 샌디에이고 시민은 “최근 지역 보호소에서 핏불 한 마리를 입양했다”라며, “락다운으로 온 가족이 집에 머물게 되면서 오랫동안 바랐던 강아지 입양을 실행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비단 샌디에이고만의 일은 아니다. 위스콘신, 노스캐롤라이나, 버지니아, 콜로라도 등 사실상 전국의 보호소에서 이 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2...
앞으로는 고양이가 화장지를 찢거나 소파 위에서 소변을 보는 것을 ‘알 수 없는 주인님 마음’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겠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이 같은 고양이의 행동은 주인의 부재로 인한 분리불안 증상이다.지금까지 강아지는 주인과 떨어져 있을 때 분리불안 증상을 보일 수 있는 반면, 고양이는 강아지에 비해 독립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어 분리불안을 겪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최근 집고양이들도 주인과 유대관계를 형성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고양이의 분리불안에 대한 가능성이 제기됐다.씨엔엔(cnn.com)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주이드 드 포라 연방대학의 동물학 연구팀은 집에서 고양이를 기르는 130명...
지난달 홍콩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강아지가 폐사한 데 이어 이번 달에는 미국 뉴욕 동물원에서 말레이 호랑이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반려동물과 코로나19 사이의 관련성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사람들이 염려하는 것은 코로나19에 감염된 동물들이 감염병 확산의 새로운 매개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동물이 코로나19 확산의 매개가 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있다. 이전에 홍콩에서 발생한 강아지의 코로나19 감염 사례에서도 바이러스는 검출되었지만 그로 인해 사람에게 바이러스가 옮겨간 사례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다.그러나 거듭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
인디펜던트의(INDEPENDENT)의 보도에 따르면, 애완동물 중에서도 개를 기르는 것은 심장에 좋은 것으로 밝혀졌다.미국 로체스터에 있는 마요 클리닉의 예방 심장내과 의장인 Francisco Lopez-Jimenez 박사는 “개를 키우는 것은 규칙적으로 밖에 나가 움직이며 함께 놀 수 있게 한다"고 설명하며, 애완동물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더 나은 식습관과 더 많은 신체 활동으로 인한 혈당을 갖추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더불어 체코 브르노의 세인트 앤 대학 병원과 이탈리아 카타니아 대학의 국제 임상 연구 센터의 연구원인 Andrea Maugeri 박사는 “이 연구는 개 소유와 심장 건강 사이의 연관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는 심혈관 질환 위험의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