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뇌 질환이자 치매의 원인이기도 한 알츠하이머 질환이 전세계적으로 크게 늘고 있다.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LA 캘리포니아 대학 론 브룩마이어 교수는 전세계 알츠하이머 환자는 지난 2005년 2,573만명에서 2015년 3,526만명으로 10년 사이 약 1천만명 정도가 증가했으며 2030년에는 5,655만명, 2050년에는 1억6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 2000년 고령화 사회(고령인구 비율 7%)에 진입한 이후 2017년 고령사회(14%)에 진입한 것을 추산해 보면 2025년경에는 초고령사회(20% 이상)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65세 이상 노인 10명중 1명이 치매이고, 치매환자 중 60~70%가 알츠하이머 병...
미국에서 당뇨병 환자의 20% 이상이 과잉 치료로 혈당이 너무 떨어져 저혈당 위험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국내에서도 당뇨병 환자의 적절한 치료가 요구되고 있다.사이언스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내분비내과 전문의 로잘리나 매코이 교수 연구팀은 장기 혈당이 권장 수치 내에 있는 성인 당뇨병 환자 1천70만명의 전국 건강·영양조사(NHNES) 자료(2011~2014년)와 같은 기간 이들의 저혈당 관련 병원 응급실 방문 및 입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연구결과는 '메이요 클리닉 회보'(Mayo Clinic Proceedings) 온라인판(8월 15일 자)에 실렸다.연구팀이 분석한 당뇨병 환자들은 2~3개...
측두엽 뇌전증 수술 중 '운동유발전위 검사'로 신경계 손상 여부를 파악하고 즉시 대처하면 합병증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대원 교수팀은 1995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측두엽 절제 수술을 한 환자 892명을 추적 관찰해 수술 중 신경계 감시법이 실제로 합병증 예방에 효과적인지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뇌전증 수술 중 측두엽 절제 수술은 운동 신경계와는 거리가 멀지만, 환자 1∼3%에서 편마비 등 합병증이 나타나 최근에는 수술 중 신경계를 감시하는 다학제 진료가 이뤄지고 있다.연구팀은 병원에서 측두엽 절제술을 시행한 난치성 뇌전증 환자 중...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가 뇌 백질(white matter)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메디컬 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학 메디컬센터 영상·핵의학 전문의 리스베트 레네만 교수 연구팀이 ADHD 치료제가 투약된 일이 없는 소년 환자 50명(10~12세)과 청년 환자 4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뇌는 신경 세포체로 구성된 겉 부분인 피질과 신경세포를 서로 연결하는 신경 섬유망이 깔린 속 부분인 수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피질은 회색을 띠고 있어 회색질(gray matter), 수질은 하얀색을 띠고 있어 백질이라고 불린다.연구팀은 이들을 각각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엔 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
지난 8월 15일 헬스데이뉴스에 따르면 패스트푸드점이 많이 밀집한 동네에 살면 다른 이들보다 심장마비를 겪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패스트푸드는 비만으로 만드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를 증명하듯 호주의 캘러헌 뉴캐슬 대학의 한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이 연구는 2001년~2013년 동안 호주의 한 지역에서 심장마비로 입원한 약 3,100명의 환자의 데이터를 토대로 진행되었다.그 결과 한 동네에 패스트푸드점이 추가될 때마 매년 100,000명 당 4건의 심장마비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캘러헌 뉴캐슬 대학의 타룬프리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와 대한성형외과학회(이사장 김광석)는 국내에서 유방 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이하 BIA-ALCL) 환자가 보고되었다고 8월 16일 밝혔다.* 8.6 환자 내원 ⇒ 8.8~12 다학제 진료/검사 ⇒ 8.13 최종 확진 ⇒ 8.14 보고※ 유방 보형물 연관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BIA-ALCL : Breast Implant Associated - Anaplastic Large Cell Lymphoma)은 면역체계와 관련된 희귀 암의 한 종류로 유방암과는 별개의 질환임. 의심 증상으로는 장액종으로 인한 유방 크기 변화, 피막에 발생한 덩어리나 피부 발진 등이 있음.※ 장액종 : 조직액이 특정 장소에 고여서 덩어리처럼 만져지는 것이번에 발생한 부작용 보고(8.14)...
인간이라면 누구나 피하고만 싶은 질환 '치매'. 고혈압 환자가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선 보다 더 강력한 치료로 혈압을 낮춰야 뇌 병변 및 인지 장애 발생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져 화제다.'Telegraph'에 따르면 미국 국립보건원 신경장애 및 뇌졸중 연구소 윌터 코로세츠 박사의 연구팀은 50세 이상 449명의 고혈압 환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한 그룹은 수축기 혈압을 140mmHg 이하로 낮추는 일반적인 치료를 적용하고 다른 한 그룹에게는 수축기 혈압을 120mmHg 이하로 떨어뜨리는 공격적인 고혈압 치료를 진행했다.또 치료와 함께 두 그룹의 참가자들의 뇌를 MRI를 이옹하여 백질에 나타난 병변 부위의 총 용...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 직접 요리를 해서 먹기보다는 배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주문해서 사 먹는 가구들이 늘기 마련이다. 이에 맵고 짠 음식에 노출되어 고혈압과 같은 만성 질환에 걸리기 십상이다. 흔히 연령이 증가하면서 혈압이 높아진다고 하지만, 최근에는 30, 40대 젊은 고혈압 환자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 연령과 상관없이 예방에 관심을 갖고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다. 방치할수록 합병증의 위험이 높아지는 고혈압에 대해 살펴보자.고혈압은 뚜렷한 증상이 없어 치료를 게을리하기 쉽기 때문에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린다. 성인 3명 중 1명이 호소하는 고혈압의 대표적인 증상은 둔한 느낌의 두통, 어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장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을 주는 스타틴을 75세가 넘어간 뒤 임의로 복용을 중단할 경우 심장마비와 뇌졸 중 등의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EVERTDAY HEALTH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7월 30일에 유럽심장저널에 실렸으며 프랑스 파리 피티에-살페트리에르 병원 지질 생화학연구소 필립 기랄 박사 연구팀이 진행했다.연구팀은 75세 이상이면서 적어도 2년 동안 스타틴을 복용하고 있는 120,173명의 프랑스 환자들의 건강기록을 검토했으며 평상 시 심혈관 건강에 이상이 없는 노인들만 선택적으로 분석했다. 또 심장이나 혈관 질환 예방 및 치료를 위해 다른 약물을 복용하는 노인...
국내 연구진이 자궁경부암 발병과 관련 있는 바이러스의 신체 내 움직임을 규명했다.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은 질환표적구조연구센터 김승준·구본수 박사팀과 대사제어연구센터 이은우 박사팀이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HPV) 암 유발 단백질의 새로운 작용 원리를 확인했다.인유두종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을 비롯해 항문암·생식기암·두경부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백신은 상용화돼 있으나 치료제는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인유두종 바이러스 유전체는 두 종류의 암 유발 단백질(E6·E7)을 만들어 낸다. 연구팀은 인유두종 바이러스에서 생성되는 암 유발 단백질 E7이 인간 암...
잦은 낮잠이 알츠하이머 치매와 관련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메디컬익스프레스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학(UCSF) '기억-노화 센터'(Memory and Aging Center) 신경과 전문의 리 그린버그 박사 연구팀은 밤에 잠을 못 잔 것도 아닌데 이유 없이 낮잠이 지나치게 잦은 것은 치매 원인 단백질 중 하나로 알려진 타우(tau)가 낮 시간대의 각성에 관여하는 뇌 부위에 쌓여 그 기능을 방해하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UCSF 신경퇴행질환 뇌 은행(Neurodegenerative Disease Brain Bank)에서 사망한 치매 환자 13명과 건강에 이상이 없었던 사망자 7명의 뇌를 정밀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
청력 상실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눈길을 끈다.Medical news today의 보도에 따르면 청력 상실 과정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한 쌍의 단백질을 미국 존스홉킨스대 과학자들이 발견했다. 이 발견은 듣지 못하는 환자의 청력을 복원하는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것으로 과학자들은 기대하고 있다.이번 연구를 수행한 존스홉킨스대 의대의 앙겔리카 되츨호퍼 신경과학 부교수팀은 관련 보고서를 저널 'eLife'에 발표했다.되츨호퍼 교수는 "오래전부터 이 분야의 과학자들은 유모세포의 형성을 촉발하는 분자 신호를 찾는 데 매달려 왔다"면서 "손상 시 청력을 잃게 되는 유모세포의 발달 과정을 이해하면, 손상된 유모세포를 대체하는 방...
비스페놀A는 벤젠 고리에 알코올기가 달린 페놀 2개로 구성된 방향족 화합물이다. 이는 투명하고 단단하여 음식 용기 등에 사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나 음료수·통조림 캔 내부 코팅제로 사용되는 에폭시수지와 같은 플라스틱을 제조할 때 원료로 이용된다.이처럼 비스페놀A는 우리 생활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지만, 환경호르몬으로 알려진 내분비계 교란물질이란 것이 밝혀지면서 많은 이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이 화학물질은 에스트로겐 호르몬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체내 호르몬 작용을 방해하고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도록 만드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소아비만이다.이에 비스페놀A가 없는 제품의 출시가 급증하고 있는데, 최...
현대인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인 당뇨병과 비만에 있어 체중 감량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때문에 비만이나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적정 체중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데, 안타깝게도 이들은 체중감량, 즉 다이어트에 대해 큰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하지만 7NEWS에 따르면 최근 이렇게 체중감량이 필요한 비만, 당뇨병 환자들의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주사가 발견되어 많은 이들에게 희소식으로 다가오고 있다.대개 비만 환자나 당뇨병 환자들에게 체중 감량 및 혈당 수치 조절을 위해 위 우회 시술을 적용한다. 이 시술은 장에서 나오는 호르몬 3개가 더 높은 수준으로 분비될 수 있도록 돕는데, 이는 곧 ...
고지혈증 치료제로 알려져 있는 스타틴(statin)이 심장병을 비롯한 심혈관 질환에도 효과를 보이는지에 대한 문제는 오랫동안 의학계 전문가들 사이에서 논쟁거리였다.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에게 스타틴을 처방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LDL 콜레스테롤 저하가 심장질환을 예방한다는 이론에 의문을 제기하며 스타틴을 남용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 있었던 것이다.영국 인디펜던트지에 따르면 이런 논쟁에 대해 최근 프랑스 파리의 피티에 살피에르 병원의 필리프 지랄 박사(Dr. Philippe Giral)는 그의 연구팀과 함께 스타틴 복용 중지가 75세 이상 성인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를 시작했다.지랄 박사와 동료들은 유...
가을과 겨울에 태어난 아기가 봄과 여름에 태어난 아기보다 정신 건강 장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Medical Express의 보도에 따르면 카디프 대학(Cardiff University) 연구팀은 이과 같이 밝히며 원인은 임산부의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기분과 행동의 계절적 변화는 일반적인 연구에서 많이 공개되지만, 계절이 산모의 기분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이에 카디프 대학의 연구진은 사우스 웨일즈에 사는 316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계절 및 타액 코티솔 농도, 우울증 및 불안 증상, 태아의 체중 및 태반 무게 간의 관계를 조사했다.이번 연구를 이끈 로스...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이 폐경 후 심장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심장주위(paracardial) 지방 증가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Medical Express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피츠버그대학 보건대학원 사마르 쿠다리 역학 교수 연구팀은 폐경 직전 내지 폐경 여성 474명(42~58세)을 대상으로 4년에 걸쳐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연구팀은 이들을 3그룹으로 나누어 폐경 후 갱년기 장애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되는 에스트로겐 경구약 또는 에스트로겐 피부 패치 또는 위약을 주었다.이와 함께 CT로 심장주위 지방조직과 심근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는 관상동맥 석회화(CTC: coronary artery calcification) 수치를 측정했다...
비타민 A 섭취가 피부암 발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비타민 A는 인간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비타민 중 하나로 안구 건강, 생식 건강 및 피부 건강은 물론 성장과 발육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Medical news today의 보도에 따르면 하버드대 연구팀은 비타민A 섭취가 가장 흔한 피부암중 하나인 피부 편평세포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있다고 '피부과학지'를 통해 밝혔다.연구팀은 평균 연령 50.4세의 7만5170명의 여성과 54.3세의 4만8400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26년동안 추척 관찰했다. 이 가운데 총 3978건의 피부암이 발병했고, 비타민 A를 가장 많이 섭취한 사람들이 피부편평세포암 발병 위험이 더...
위암 환자는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암에 걸리지 않은 경우보다 3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연구팀(정수민 하버드대 보건대학원 연구원)은 위암 환자의 골다공증 위험이 정상인보다 3배 이상 높다고 30일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대한암학회 국제학술지 '암연구와 치료'(Cancer research and treatment) 최근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2008년∼20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위암 경험자 94명과 암 병력이 없는 대조군 470명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위암 경험 환자의 85%는 뼈가 약해져 있는 상태로 조사된 반면, 위암 경험 환자의 30.2%는 골다공증, 55.5%는 골...
‘콜레스테롤’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보통은 신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떠올리는 이들이 많다. 실제로도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치가 상승할 경우 혈관에 콜레스테롤을 포함한 각종 노폐물이 침착되고, 이로 인해 혈관이 좁아지면 혈액순환에 장애가 발생해 심장질환을 비롯한 각종 혈관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그러나 최근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해도 그 수치가 너무 낮을 경우 신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콜레스테롤은 크게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