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이 함유된 당 음료를 줄이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최근 한 연구에서는 설탕이 든 당 음료를 마신 사람들이 제2형 당뇨병(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져 혈당이 높아지는 경우로 95%의 당뇨병이 여기에 해당된다)에 걸릴 확률이 실제로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미국 주요 시사주간지 타임지 (Time)에 따르면, 4년 동안 매일 설탕이 함유된 음료대신 물이나 커피, 차와 같은 음료로 대신했을 때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최대 10%까지 낮아졌으며 반대로 매일 컵 절반 정도의 당 음료를 섭취하게 했을 때 제2형 당뇨병의 유발이 16%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당뇨관리학’ 저널을 통해 인용...
상심 증후군(Broken-Heart Syndrome)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매우 생소한 질환이다. 이는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심장에 영향이 가 일시적인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보통 가슴통증, 호흡곤란, 심장부정맥이 생기게 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질환이지만 생각보다 흔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한 결혼식에 참석한 60대 여성이 큰 고추냉이 덩어리를 아보카도로 착각하여 많은 양을 한꺼번에 섭취했다가 가슴통증을 느꼈고, 다음 날 병원을 찾았다가 이 ‘상심 증후군’에 노출되었음을 알았다.이 여성에게 상심 증후군이 발병했다는 것은 이스라엘 남부의 비...
체중을 10% 정도만 줄여도 당뇨병이 완화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체중조절이 당뇨병 치료에 큰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재확인시켰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University of Cambridge) 연구팀이 40-69세의 2형 당뇨병 환자 867명을 대상으로 체중감량이 당뇨병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Diabetic Medicine’ 저널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적당한 수준의 체중감량을 통해서 당뇨병의 완화를 유도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고, 기존 ‘ADDITION-Cambridge trial’ 연구 데이터에 등록된 사람들 중 2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지 얼마 되지 않는 40-69세 환자 867명을 선정해 5년간 관찰...
당뇨와 고혈압 환자들의 조기사망위험을 수면시간으로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는 미국 펜실베이니아(Pennsylvania)주립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이 1654명의 2형 당뇨병과 고혈압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를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저널’에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환자들 중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사람들의 조기사망 위험이 높다.이번 연구를 위해 연구팀은 20세부터 74세의 연구 참가자 1654명을 심혈관계 위험 정도에 따라 두 그룹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 첫 번째 그룹은 2단계 고혈압이나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었으며, 두 번째 그룹...
바다 근처에 살면 정신질환 위험이 낮아진다는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헬스데이뉴스((HealthdayNews)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엑세터대 연구팀은 약 2만6000명의 거주지를 분석한 결과 해안가 1km 이내에 사는 사람은 50km 이상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보다 정신질환에 걸릴 위험이 22% 낮다는 사실을 밝혀냈다.특히 해안가에서 1km 이내에 사는 저소득층의 경우, 50km 이상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보다 정신질환 위험이 40%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연구진은 이와 같은 결과의 원인을 밝혀내지는 못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매튜 화이트 박사는 "바닷가를 따라 걷는 것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며 "이는 녹지 공...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종 영양제와 보조제를 섭취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연어와 참치 등의 생선에서 얻을 수 있는 오메가3가 심장 질환의 위험을 낮출 뿐만 아니라 심장마비 위험까지 약 8%나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져 화제다.데일리메일(Dailymail)에 의하면 이번 연구는 미국 하버드TH찬 공중보건대, 브리검여성병원등이 진행했으며 연구 결과는 미국 심장 협회 저널에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연구팀은 약 12만 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약 13개의 최신 연구 결과들을 분석한 결과, 오메가3를 매일 복용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심장마비와 관상동맥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약 8%나 감소...
아직 가을이 지속되고 있지만 벌써부터 겨울을 준비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겨울에는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일상생활에 각종 불편함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에는 각종 질환이 발병하기 쉬운데, 뉴욕의 한 여성 역시 겨울 날씨 때문에 희귀한 혈액질환이 나타나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에 따르면 이 여성은 70대로, 겨울이 되면 엄청난 추위를 자랑하는 뉴욕 북부에 살고 있다. 그녀는 어느 날 어지럼증을 느끼기 시작했고, 온 몸에 자주색 발진이 생기기 시작하여 의사를 찾았다. 질환이 나타나기 전 특이사항으로는 2주 전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 증상이 나타난 것뿐이다.미국의 미...
86세 고령의 뇌사 환자가 자신의 장기를 다른 사람에게 기증하고 영면에 들어갔다. 국내 장기기증 사례 중 최고령 사례다.故 윤덕수(86세 남성) 씨는 지난 23일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로 발견되어 119 안전신고센터를 통해 이대서울병원 응급실로 이송되었다. 외상성 뇌출혈로 진단된 윤덕수 씨는 곧바로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뇌사 판정을 받았다.윤덕수 씨의 유가족은 평소 나눔을 좋아하고 선한 삶을 살았던 고인의 뜻에 따라 장기 기증 의사를 밝혔다. 이에 이대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에서는 24일 윤덕수 씨의 장기 중 간(肝)의 기능이 가장 잘 유지되고 있어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장기 기증 절차를 밟아 26일 장기 적...
아이엔씨닷컴(Inc.com)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원들이 주도한 새로운 연구에서 매일 베이컨을 먹는 것은 대장암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영국 성인 50만 명을 대상으로 한 이 연구는, 매일 베이컨 3~4조각 또는 1/4파운드 버거 사이에 상당한 76그램의 가공육이나 붉은 고기를 소비한 사람들이 매일 21그램의 붉은 고기나 가공육을 먹은 사람들보다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20% 더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이에 연구원들은 대장암과의 연결고리는 베이컨뿐만 아니라 소시지, 포장된 조미료 고기 등을 포함한 다른 가공육과 붉은 고기와도 존재한다고 설명했고, 리딩 대학의 컨터 쿤레 교수는 이 연구 결과에 베이컨과...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장(직무대리 지영미)은 행정안전부 주관 제1회 재난안전 연구개발 우수성과 공모전* 에서 ‘메르스 바이러스 유전자 진단제 실용화 연구’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제3차 재난 및 안전관리 기술개발 종합계획에 따라 재난안전 연구성과 창출을 독려하기 위하여 17개 부처·청의 국가 재난안전 연구과제를 대상으로 연구개발내용 우수성, 연구개발성과의 우수성, 활용성 및 파급효과, 연구수행의 성실성을 평가함.** 이번 선정평가에서는 우수가 6점, 장려가 8점 선정되었으며 시상식은 9월25일(수) 실시되며 우수는 시상금과 장관상이 수여됨이번 연구성과는, 지난 2015년 메르스 ...
유치원과 초등학교 1학년 동급생 중 나이가 어린 학생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지적장애(intellectual disability), 우울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헬스데이뉴스(consumer.healthday.com)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 위생·열대의학 대학원(London School of Hygiene & Tropical Medicine)의 제러미 브라운 교수 연구팀이 소아 100만여 명의 전자 건강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이 연구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 - 소아과학'(JAMA Pediatrics) 최신호에 발표됐다.연구팀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1학년 동급생의 경우 나이는 같아도 출생 시기가 가장 늦은 아이가 가장 빠른 아이보다...
장내 세균이 대장암 발생과 연관돼 있다는 연구가 나와 주목된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비 소사 연방 대학교(Federal University of Viçosa) 연구팀이 장내 세균의 특성과 대장암 발생의 관련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Journal of Medical Microbiology’ 학술지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장내세균의 특성을 분석해 대장암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세 가지 방식을 확인했다.첫째는 장내 염증과의 관련성이다. 연구팀은 장내 세균이 염증성 환경을 일으킬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대장암의 진행과 관련해 비슷한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했다. 특별히 만성적인 장내 염증이 있는 사람들은 대장암에 더 취약할 것으로...
우울증약이 우울증상보다 불안증상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우울증약의 활용 범위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 정신의학 연구팀이 영국 잉글랜드 4개 도시에서 지난 2년간 경도에서 중증의 우울증상을 경험한 18-74세 653명을 대상으로 항우울제의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SSRI(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계열 항우울제 중 흔하게 처방되는 설트랄린(sertraline)을 선정했다.설트랄린은 행복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새로토닌’이 절전섬유로 흡수되는 과정을 차단하고, 신경간극에서...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치매 임상연구 인프라 구축 학술연구용역 사업*(연구책임자: 삼성서울병원 서상원 교수, 과제명: 치매환자코호트 기반 융합 DB 및 파일럿 플랫폼 구축)을 통해 남녀별로 인지기능 저하에 영향을 주는 심혈관계 위험인자(cardiometabolic risk factor)가 다르다는 결과를 발표했다.학술연구용역을 맡은 삼성서울병원 연구진(서상원 교수, 김시은 (전)임상강사, (현)해운대백병원 교수, 의생명정보센터)은 심혈관계 위험인자 (고혈압, 당뇨병, 비만) 가 있는 여성이 같은 조건의 남성보다 대뇌피질 두께가 감소되기 쉽고, 남성은 저체중인 경우 대뇌피질 두께 감소가 많이 나타난다고 밝혔다.대뇌피질 두께 감소(대뇌...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은 9월 20일(금) “제4회 헬스케어 미래포럼”을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헬스케어 미래포럼”은 바이오헬스 관련 다양한 쟁점(이슈)에 대한 찬반 토론을 통해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고 합의점을 찾아가는 공론(公論)의 장으로써 지난 4월부터 운영 중이다.* 제1차(4.30) “바이오헬스 성장동력 제고를 위한 규제혁신의 방향”제2회(5.27) “환자관리 패러다임 변화”제3회(7.9) “대한민국 의료데이터,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4회째를 맞은 이번 공개토론회(포럼)은 “첨단재생의료(줄기세포) -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치료기술로의 발전방안 모색...
독일의 인간영양학연구소인 포츠담-레흐브루케(Potsdam-Rehbruecke)의 연구진이 키가 큰 사람들이 작은 사람들에 비해 제 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성이 더 낮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들은 35세에서 65세 사이의 2만 7천명 이상의 사람들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들 참가자 중 연구진은 전체 그룹을 대표하는 약 2,500명의 참가자를 무작위로 선정했다.그 결과 약 800명이 연구 기간 동안 제 2형 당뇨병에 노출되었는데, 사람의 키가 약 10cm 증가할 때마다 당뇨병이 발병할 위험성이 남성의 경우 41%, 여성의 경우 33%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을 발견했다.나이, 허리둘레, 신체활동 수준, 흡연 유무, 알코올 섭취 등 제 2형 당뇨병 ...
버섯을 꾸준히 섭취하면 전립선 암 발병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메디컬뉴스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연구팀은 40~79세 일본 남성 3만6499명을 13.2년간 추적 관찰해 버섯 섭취와 전립선암 발병과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암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에 공개했다.연구팀은 설문조사를 통해 연구 대상자들의 식습관, 과거 병력, 신체 활동성, 흡연, 음주, 교육수준 등의 정보를 수집했다.연구 대상자들을 버섯 섭취 정도에 따라 거의 섭취하지 않음 (6.9%), 한 달에 1-2회 섭취 (36.8%), 일주일에 1-2회 섭취 (36.0%), 일주일에 3-4회 섭취 (15.7%), 거의 매일 섭취 (4.6%) 등 5개 그룹으로 구분했...
청력 장애가 있는 환자가 보청기를 사용하면 치매, 우울증, 낙상 등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메디컬뉴스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미시건 대학(University of Michigan) 연구팀은 청력 장애를 가진 11만5000명의 66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보청기 사용과 질병 발생 관련성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대상자들은 보청기를 보험으로 커버해주는 ‘Medicare Health Maintenance Organization’에 보험 등록된 청력 장애 노인들로 구성됐다. 연구팀은 청력 장애를 진단 받기 1년 전부터 진단 후 3년까지 대상자들을 추적 관찰했으며, 그 기간 동안 치매, 우울증 및 불안장애, 낙상을 진단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했다.청력 장...
20년 이상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운동을 꾸준히 해 온 사람들에 비해 조기 사망의 위험이 2배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메디컬뉴스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교 연구팀은 기존 HUNT study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구 대상자들의 신체적 활동 정도와 사망률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9월 초 파리에서 열린 2019 유럽심장학회 연례회의에서 공개했다.HUNT study에서는 20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그들의 신체적 활동 정도를 1984-1986년, 1995-1997년, 2006-2008년 세 차례에 걸쳐 평가했다.이에 연구팀은 HUNT study에서 첫번째와 세번째 자료를 연구에 이용했으며 2013년까지 대상자들의 사망 통계를 추적 관찰한 데이...
동공 움직임에서도 알츠하이머 치매의 신호를 포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사이언스 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샌디에이고 대학 의대 노화 행동유전학 센터의 정신의학 전문의 캐롤 프란츠 교수 연구팀은 인지기능 테스트를 받을 때 동공 반응을 보면 치매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치매 위험이 높은 사람은 인지기능 테스트를 받을 때 일반인들보다 동공이 크게 확대된다.연구팀은 치매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경도인지장애((MCI: mild cognitive impairment)가 있는 사람들과 인지기능이 정상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경도인지장애 그룹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