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에 살고 있는 한 여성이 간 이식 수술을 위해 검사를 받았지만 큰 장애물에 부딪혔다. 음주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알코올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이다. 이로 인해 그녀는 이식 수술의 자격을 박탈당하고 말았다.라이브사이언스(Livescience)의 보도에 따르면 술을 섭취하지 않았는데도 알코올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은 이 여성의 방광에 머물러 있던 미생물들이 발효를 통해 알코올을 생성해내고 있었기 때문이다.이는 장의 미생물들이 탄수화물을 알코올로 바꾸는 자동양조장증후군(Auto-brewery syndrome, ABS)과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ABS는 장에 존재하는 효모균이 평균보다 많이 증식하면서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
오존 노출이 증가하면 사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국제연구팀은 오존 노출이 증가하면 사망 위험이 상승하기 때문에 강력한 대기오염 정책이 필요하며 이것은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고 ‘BMJ’ 학술지에 발표했다.연구팀은 20개 국가 406개 도시의 1985년부터 2015년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지역의 일평균 오존 농도, 미세먼지, 기온, 습도를 이용해 연구를 진행했다.그 결과 오존 농도가 10μg/m3 상승해 2일 이상 지속되면 사망 위험이 0.18%만큼 상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연구팀은 일관된 근거 기반의 정책이 전세계에서 상당한 생명을 살릴 것이라고 주...
유방암 세포가 폐로 전이한 뒤 2차 암으로 재발하는 데는 다소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해외연구진이 이 과정에서 암세포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밝혀내 화제다.메디컬익스프레스(Medicalxpress)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프랜시스 크릭 연구소의 에릭 사하이 박사팀은 이런 내용의 논문을 저널 '네이처 세포 생물학(Nature Cell Biology)'에 발표했다.연구에 따르면 유방에서 떨어져 나온 암세포가 폐에 도착하면 폐 세포는 즉각 정착을 유도하는 신호를 보낸다. 이에 유방암 세포는 모양이 변하면서 폐 조직과 결합해 돌출부위로 자라게 된다.연구팀은 전이한 유방암 세포가 폐 조직의 돌출부위로 성장하는 걸 약물로 방해하면, 2차 종...
안압 상승되면 녹내장이 발병한다는 사실이 해외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메디컬익스프레스(Medicalxpress)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사우스 플로리다대학의 연구팀은 동물 모델을 대상으로 인위적으로 안압을 상승시켜 녹내장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것과 같은 망막과 시신경 손상이 발생하게 하는 데 성공했다.연구팀은 정상적이고 건강한 눈을 가진 실험 동물의 안구에 아주 가느다란 튜브를 심고 이를 안압을 올리고 안압을 측정하는 장치와 연결했다. 튜브는 안구의 일정한 부위에 고정돼 있었지만 실험 동물은 마음대로 눈을 깜빡이고 안구를 굴리면서 자유롭게 돌아다녔다.연구팀은 특별히 제작한 휴대용 마이크로펌프를 통해 식염수를 안구에 주...
지난 23일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조정하면서 규정에 얽매이지 않고 전례 없는 강력한 대응을 강조했다. 이탈리아, 이란 등 세계 각국에서 확진자 및 사망자 수가 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치료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이에 미국 네브래스카주 네브래스카 대학 의학센터는 최근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과 관련, 첫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에이피(AP)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임상시험은 임상 연구 대상이 된 환자들 가운데 절반에게는 항바이러스제 제거제를, 나머지 절반에게는 위약을 처방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코로나19의 대표적인 증상은 발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으로, 환자들은 수액과 진통제로 증상을 ...
초음파검사를 통해 갑상선암을 검진하는 것이 이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키는데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규명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연구는 국립암센터의 기관고유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국제학술지인 Thyroid 최신호에 게재됐다.갑상선암의 초음파검사는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미리 검사를 하여 적절한 시기에 진단 및 치료를 받아 갑상선암에 의한 사망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국립암센터 정규원 대외협력실장과 전재관 암관리학과 교수(예방의학 전문의) 연구진이 진행한 연구에서 초음파검사를 통한 갑상선암 수검 여부는 이로 인한 사망에 별 다른 영향을 ...
임신 전 과체중 또는 비만한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나중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 attention-deficit/hyperactivity disorder)가 나타날 위험이 크다는 해외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나왔다.메디컬익스프레스(Medicalxpress)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아동보건·인간발달연구소(NICHD) 역학연구실의 에드위나 영 박사 연구팀이 아이들 약 2천명과 이들 어머니에 관한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소아과학 저널'(Journal of Pediatrics) 최신호에 공개했다.연구에 따르면 임신 전 체중이 비만인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임신 전 체중이 정상인 여성이 출산한 아이들에 비해 7~8세 때 ADHD 증상을 보일 ...
최근 또 다시 코로나19의 확진 환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주의보가 내려지고 있는 가운데, 라이브 사이언스(Livescience)는 CNN의 보도를 통해 중국 중앙은행은 코로나19가 매개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로 인해 현금까지 파쇄하는 극단적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는 것을 전했다.그렇다면 코로나19는 매개체가 있으면 얼마나 오랜 시간 생존할 수 있는 것일까? 지난 6일 저널 오브 호스피털 인펙션 (The Journal of Hospital Infection)에 실린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이 신종 바이러스는 금속, 유리, 플라스틱 등에 남을 경우 최대 9일간 살아남을 수 있다. 독감 바이러스가 약 48시간 동안만 지속될 수 있는 것과 비교해 ...
전 세계 공중보건을 위기에 빠뜨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성공적인 연구 결과가 밝혀져 화제다. 그 주인공은 바로 국립중앙의료원의 공공보건의료연구소로 이들은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최영기 교수팀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의 검체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분리된 분리주 이름은 'NMC-nCoV-01'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은 이번 연구 결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부터 치료제, 백신 개발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바이러스 유전 정보를 의과학계와 공유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연구팀은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한 확진 환자의 비인두 도말물(상기도 호흡기 검체)을 원숭...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강타하면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그런데 실제로 비누를 사용해서 손을 깨끗하게 씻으면 코로나와 같은 바이러스를 막는데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해외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메사추세츠 공대 MIT 과학자들은 미생물학회 등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를 Risk Analysis 저널에 공개했다.연구팀은 미생물학회 등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공항 여행객 가운데 손이 청결한 경우가 20%에 불과하다고 추정했다.청결함의 기준은...
포도당 대사의 부산물인 젖산염(lactate)이, 돌연변이 세포가 암으로 진행하는 데 관여한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메디컬익스프레스(medicalxpress)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대 의대의 이니고 산 미얀 부교수팀은 이런 내용의 논문을 저널 '프런티어스 인 온콜로지(Frontiers in Oncology)'에 발표했다.모든 암에선 이른바 '바르부르크 효과'가 나타난다. 독일의 의사 겸 생리학자인 오토 바르부르크(1931년 노벨상 수상자)가, 영양소로 에너지를 만드는 방법이 세포에 따라 다르다는 걸 발견했는데 이를 바르부르크 효과라고 한다.바르부르크는 당시 암세포의 특징으로, 빠르게 포도당을 소비한다는 것과 젖산염 생성량...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월 13일 서울 로얄호텔에서 12개의 소비자 단체들과 코로나19 관련 협의를 진행하기 위해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서는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매점, 매석 행위 금지에 관한 고시'가 시행됨에 따라 소비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소비자 단체들과 함께 이와 관련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함께 보건용 마스크 및 손소독제 매점매석 행위 신고센터 운영, 식품·의약품 안전정책 추진 관련 협업 확대 방안, 식·의약품 안전 관련 소비자단체 요청사항 의견 수렴 등을 상세하게 협의 및 논의할 계획이다.소비자 단체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간담회에는 이의경 식품의약...
초기 우울증을 감별할 수 있는 대사물질이 해외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 대사에 관여하는 키누레닌 경로(kynurenine pathway)는 염증 관련 대사 중 하나로 꼽힌다. 이 키누레닌 경로의 주요 대사물질인 안트라닐산(anthranilic acid)이, 우울증 위험을 조기에 경고하는 '생물 지표'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후지타 보건위생대의 사이토 구니아키 의료공학과 교수팀은 이런 내용의 논문을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임상 테스트에서 주요 우울 장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온 환자 61명을 실험...
2120년에는 자궁경부암이 완전히 사라질 수 있다는 해외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라발대 연구팀은 세계보건기구(WHO) 자료를 바탕으로 자궁경부암의 제거 시기를 분석했다.연구진은 최근 ‘란셋’에 발표된 연구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전략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증가하면서 자궁경부암에 따른 사망은 2040년 안으로 6600만건 정도가 예방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세계보건기구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여학생의 90%가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는 인간유두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받고, 70%의 여성들이 일생에 1~2회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지시한다는 계획...
지난 1월 28일부터 국립인천공항검역소가 중국발 항공기 전체를 대상으로 검역이 확대된 시점부터 검역대 앞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인천공항은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검역 조치를 계속적으로 달라지는 검역 여건에 맞게 강화했으며 이번 사항은 경증에 해당하는 환자들도 예외 없이 검역단계에서 조치, 공항을 벗어나기 전에 미리 차단하여 지역 사회로 감염증이 확산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인 것으로 밝혀졌다.실제로 이를 통해 우한발 직항기가 마지막으로 운영되었던 1월 3일부터 22일까지 직항기 입항 게이트에서 검역 진단 검사를 실시, 이 과정...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공중 보건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대한 연구를 긴급하게 추진,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현재 이를 치료할 수 있는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상태로 대증 요법이나 기존의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하는 치료를 진행 중이다.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재,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를 개발 중이기도 하다.이번 치료제 및 백신 개발 연구 개발을 담당한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2015년 메르스 유행 이후 항체치료제 및 고감도 유전자 진단제 개발 연구 등을 진행하여 국내에서 발생한 신, ...
오늘 오전 9시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2명 더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17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38세, 남성, 한국인)는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월 18일부터 24일까지 싱가포르에 방문했다. 그는 행사에 참석하는 중 확진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은 후 2월 4일 선별 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료 후 검사를 받았으며 경기북부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검사 결과, 2월 5일 양성으로 확진되었다.18번째 환자(21세. 여성, 한국인)는 16번째 확진자의 딸로 격리 중 검사를 시행. 광주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결과 2월 5일 양성으로 확인돼 확진 판정을 받았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치매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피하고 싶은 무서운 질환 중 하나다. 또 아직까지 완벽하게 정복하지 못한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치매이기도 한데, 최근 이러한 치매와 관련하여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눈길을 끈다.바로 신선한 과일과 채소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놀'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사실이다. 트리휴거(Treehugger)에 의하면 미국 러시 대학의 토머스 홀랜드 박사 연구팀이 러시 메모리, 노화 프로젝트라 불리는 연구를 진행한 결과 과일과 채소를 더 많이 먹고, 차를 많이 마시는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들보다 알츠하이머 치매에 노출될 확률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연구팀은 치매에...
최근 전 세계 국가 공중 보건에 비상사태를 가져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국내 대응 지침이 변경되었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치 계획의 후속 조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지침을 일부 변경, 2월 4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변경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밀접접촉자와 일상접촉자를 구분하던 본래 접촉자 구분을 폐지하고 일괄 '접촉자'로 구분하고 자가 격리 조치하기로 했다.이에 확진환자 유증상기 2미터 이내 접촉이 이루어진 사람, 확진 환자가 폐쇄 공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기침을 한 경우 같은 공간에 있었던 사람 등은 역학조사관의 판단을 거쳐 ...
지난 2월 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오전 9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3명을 추가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13번째 환자(28세, 남자, 한국인)은 1월 31일 임시항공편으로 1차 귀국한 입국 교민 중 한 명이며 1차 입국교민 전수 진단 검사 과정에서 확인하여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 조치되었다.이외 입국 시 증상을 호소했던 18명 포함, 나머지 1차 입국 교민들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으며 2월 1일 임시항공편으로 귀국한 2차 입국 교민들 역시 전수 진단검사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유증상자 7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14번째 환자(43세, 남자, 한국인)은 1월 20일 우한시에 입국, 당시 4번째 환자와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