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의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기대 수명 연장으로 노년기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2023년 기준 한국 노인이 앓고 있는 만성질환은 평균 2.2개이며, 3개 이상을 앓고 있는 노인은 35.9%다. 노년기에 주의해야 할 질환과 건강 관리법에 대해 송지윤 순천향대 부천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알아본다.송지윤 교수는 “우리나라가 최근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했고 기대 수명은 84.3세로 늘었다. 이에 따라 건강한 노년을 위해 성인 시기부터 신체 활동과 운동, 금연, 절주, 식단 관리, 스트레스 관리, 질 좋은 수면 등 통합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만성질환과 노인증후군, 조기 발견과 꾸준한 관리가 중요만성질환은
연간 2만 명의 중증 외국인 환자들이 찾는 글로벌 병원 역할을 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이 최근 하나의 사이트에서 접수부터 검사자료 등록, 사전상담, 원격진료까지 시행할 수 있는 외국인 환자 인공지능 통합진료플랫폼을 구축했다.통합진료플랫폼에는 AI 기능이 적용돼 외국인 환자가 업로드한 의료데이터가 자동 번역되고, 플랫폼에 등록된 의료데이터는 서울아산병원 의료정보시스템과도 연동돼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다.이번 통합진료플랫폼 구축을 통해 암·장기이식 등 현지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중증 외국인 환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서울아산병원을 찾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아산병원은
김수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응급의학과 교수가 지난해 12월 11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김수진 교수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으로서 응급의료에 대한 남다른 사명감과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의 영예를 안게 됐다. 김수진 교수는 응급의학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현재 대한응급의학회 수련이사, 대한임상독성학회 총무이사, 대한중환자의학회 보험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응급의학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표창은 응급의료 현장에서 함께 노력해온 동료들과의 결과물이라 생각한다”며 “응급의료의 중요성이 날로 강
김용구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세계 최상위 2% 과학자(Stanford/Elsevier Top 2% Scientists List 2024)’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글로벌 학술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와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는 우수논문 인용지수인 스코퍼스(SCOPUS)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연구자의 실제 연구 영향력을 평가해 매해 세계 최상위 2% 과학자를 선정하고 있다.1987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김 교수는 정신질환과 관련된 생물학적 지표 탐색 및 임상적 적용, 자살 행동과 연관한 생물학적·유전적 예측 인자 탐색, 우울증의 병태생리 기전 연구, 사이토카인 가설 입증 등 정신건강의
최고의 보약은 건강검진이라는 말에 어울리게, 국가건강검진은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지킴이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2년마다 무료로 시행되는 국가무료 건강검진에서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2명이 각종 질병의 조기발견으로 큰 위기를 넘기고 있다.2021년 1차 일반건강검진 결과, ‘질환의심’으로 판정된 사람은 전체 수검자의 19.8%인 286만8000명이었다. 이 중 고혈압 의심이 178만4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당뇨병 의심은 84만5000명, 간질환 의심은 27만7000명 순이었다.유홍 부산 온종합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센터장은 “국가건강검진이 각종 질병들을 조기 발견함으로써 국민 건강 지킴이로 인식됨에 따라 새해부터 청년 우울증과 C형간염
다이트한의원이 지난 2월 9일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한의학관에서 진행된 한의원의 독립 학술행사 “다이트 학술대회 2025”를 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다이트한의원은 그간 다양한 연구를 통해 다수의 논문을 학회지에 발표하고 새로운 치료 방법을 연구해 왔다. 더 나아가 한의원은 개원 4주년을 기념하고 신제품 “다이트 슬림 약침”의 출시를 기념하여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이번 다이트 학술대회 2025에는 한의원의 강병수 원장, 손지영 원장이 연사로 참여하여 한방 다이어트 관련 정보를 참가자들에게 전달했으며 외부 연사로 경의대학교 양웅모 교수, 원광대학교 임정태 교수, 마포홍익한의원
블리비의원 동탄점이 피부 개선 및 안티에이징 솔루션 제공을 위해 NMN 스킨부스터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NMN(nicotinamide mononucleotide)은 하버드 의과대학 유전학 교수 데이비드 싱클레어 박사의 저서 ‘노화의 종말’에 소개되어 주목받았으며 체내 세포 수명이라 불리는 NAD+라는 조효소의 전구체이다. NAD+는 DNA 손상을 막아주고 노화를 억제하는 기능을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수치가 점점 감소하게 되어 신체의 전반적인 노화가 시작된다. NMN은 체내에서 NAD+ 생합성을 증가시켜 결국 세포 기능을 증진시키고 피부의 노화를 막아준다.또한, 세포의 에너지 공장이라 불리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개선을 통해 노화에 의해 짧아지는 인간
노화를 가장 먼저 느끼게 하는 부위는 피부다. 어느 날 거울 앞에 섰을 때 나이를 실감하게 된다. 하지만 노화는 피할 수 없기에 요즘에는 '슬로우에이징', 느리게 나이 드는 법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노화 방지를 위해서는 단순히 외적인 관리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바르는 화장품뿐만 아니라 우리가 섭취하는 영양소 또한 피부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피부 고민이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특정 영양제를 꾸준히 복용하며 피부를 관리하려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 영양제를 무조건 많이 섭취한다고 해서 피부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피부 고민에 맞는 성분을 선택하고 적정량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다 섭취
과천호산나치과가 투명교정 시스템인 ‘인비절라인(Invisalign)’에서 플래티넘(Platinum) 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지속적인 노력과 환자 중심의 치료 철학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다. 인비절라인은 투명 교정장치를 활용한 치아 교정 시스템으로, 세계적으로 많은 치과에서 활용하는 교정 방법 중 하나다. 이 등급은 연간 일정 수 이상의 인비절라인 치료를 수행한 치과에 주어지는 것으로, 과천호산나치과의 높은 치료 경험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다.특히, 인비절라인의 등급은 브론즈(Bronze), 실버(Silver), 골드(Gold), 플래티넘(Platinum), 다이아몬드(Diamond) 등으로 나뉘며, 치과가 수행한 연간 교정 치료 건수에 따라 부여된다. 플래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어깨 질환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244만6860명에 달한다. 그 중 50~60대 환자는 전체 환자의 60.4%를 차지했다. 누구나 나이가 들면서 다양한 부위의 관절에 통증을 호소하게 되는 가운데 어깨는 다른 부위에 비해 관리가 소홀하기 쉬운 부위다. 따라서 주변을 둘러보면 ‘어깨가 욱신욱신해’라고 말하는 이를 쉽게 찾을 수 있다.중장년층의 어깨 통증 원인은 회전근개 건염(힘줄의 염증)이 대부분이다. 회전근개 건염은 노화에 의해 오는 경우가 많지만 인테리어 직업군이나 야구, 배드민턴 같은 스포츠를 하는 운동선수 및 생활체육인 등 어깨를 과도하게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도 발생할 수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13일 ‘제6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전공의(레지던트)과정 연수생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제6차 사우디아라비아 치과의사 전공의 연수생인 나미스 술탄 모하마드와 알후무드 야스르 에이사는 지난 2022년부터 국내 전공의들과 함께 3년간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서 연수를 받았으며 지도전문의 참관 하에 내외국인 환자들을 진료했다.이날 연수를 수료한 나미스 술탄 모하마드는 “지난 3년간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항상 응원해 주고 곁을 지켜준 동료들과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긴 밤, 어려운 사례, 고민하게 되는 순간들이 있었지만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는 설렘과 환자들을 돕는 자부심, 이 모든 도전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스마트병원 추진 사업의 일환으로, ‘환자투약 안전관리 솔루션(이하 CLMA: Closed Loop Medication Administration)’ 구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CLMA 솔루션은 4월 중 테스트를 거쳐, 5월에 선보일 예정이다.이를 위해, 지난 13일 행소대강당에서 환자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CLMA 구축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환자 안전 체계 구축과 의료진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목표로 사업의 전반적인 내용을 공유했다.보건복지부의 환자안전기준에 따르면, 의약품·혈액제재 투여 전·검사 시행 전 및 처치·시술·수술 전 두 가지 이상의 환자정보를 이용하여 환자를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 또한, 의료인 2인 이상이
자생한방병원이 지난 13일 경기도 성남시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제4회 자생 신준식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전달식에는 이진호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을 비롯한 자생 임직원과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 학과장들이 참석, 한의계 우수 인재들에게 총 1억20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자생 신준식 장학금’은 미래 한의계를 선도할 우수 인재들을 발굴·육성하겠다는 취지로 지난 2022년부터 운영돼 올해 4회째를 맞는 장학사업이다. 자생한방병원 설립자 신준식 박사는 한의학 세계화와 후학 양성에 기여하고자 사재를 출연해 본 사업을 시작했다. 매년 선발되는 장학생 12명은 자생한방병원으로부
고려대학교의료원이 박상무 씨스포빌 대표로부터 의학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고려대의료원은 지난 11일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박상무 씨스포빌 대표와 배우자 차다혜 전 KBS 아나운서를 비롯해 고려대 김동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기부식을 가졌다.강원도 삼척시 소재 씨스포빌 리조트를 경영하고 있는 박상무 대표는 아버지인 정상그룹 박정학 회장이 지난 2021년 고대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치료 후 건강을 되찾은 것에 대해 아들로서 감사한 마음을 가져왔다. 이미 지난 2022년 박정학 회장과 박 회장의 부인이자 박 대표의 어머니인 최연희 여사가 각각 1억 원을 고
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할 수 없게 되면, 부족한 혈류량 공급을 위해 비정상적인 미세혈관이 생겨난다. 수많은 이상혈관이 마치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 같다고 하여 이를 ‘모야모야병’이라고 부른다.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진 바 없으며, 완치 또한 어려운 희귀질환이다. ◇뇌졸중 유발하는 대표 희귀질환, 정확한 진단 내리기 어려워유지욱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모야모야병은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희귀질환으로 내경동맥 말단부가 아무 이유 없이 점점 좁아져 두통, 팔다리 마비, 감각기능 저하, 언어·시각장애를 유발한다”며 “통계상 특징을 살펴보면, 10세 전후와 40대 이후 중장년층에게 주로 관찰되며
다보스병원은 13일 오후 2시, 본원 강당에서 지역 영유야 부모들을 위한 ‘소아응급질환 건강강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강좌는 다보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양소영 과장이 진행했으며 발열 열성경련, 설사, 기도폐쇄, 구토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강좌에는 지역 영유아 부모 약 7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질의 응답 시간을 통해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뜻 깊은 시간이 가졌다.양성범 다보스병원 이사장은 “이번 건강강좌는 영유아 부모님들이 응급상황에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건강강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은 지난 12일 오전 11시 5층 회의실에서 2024년도 아동·청소년 구강건강증진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결과보고회에는 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 허윤혁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한 사업 담당자와 강릉시청 아동보육과, 강릉시 지역아동센터협의회 소속 20곳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사업 결과를 보고하고 2025년도 사업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현재 추진 중인 아동·청소년 구강건강증진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수혜 대상 아동들의 효율적인 선발체계, 사업 진행 계획수립,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아동·청소년 구강건강증진사업
우주 공간에서의 연구 결과를 활용해 근력을 유지하고 회복시키는 신약이 개발된다. 13일 닛케이신문에 따르면 국제우주정거장(ISS)의 일본 실험 모듈 기보에서의 연구 성과를 신약 개발에 활용하는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일본의 섬유 및 화학 기업 토레이(Toray)와 츠쿠바 대학교(University of Tsukuba)는 근력을 유지하고 회복시키는 신약의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무중력 환경에서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근력 저하 개선 효과가 확인된 화합물의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며, 노화로 인한 신체 기능 저하를 억제하는 신약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건강 장수 사회 실현에 기여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해당 신약 시장 규모는 산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세종특별자치시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청년마음건강센터는 지난 13일 육군 제32보병사단 장병들을 대상으로 청년 마음건강 교육 프로그램인 ‘내일도 심플’을 실시했다고 밝혔다.‘내일도 심플’은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청년 마음건강 교육 프로그램으로 세종시 청년 정신건강 현황, 청년기 주요 정신건강과 치료, 마음건강 자기관리 방법 등을 담고 있으며 지역 내 청년 유관기관이 신청하면 제공된다.이날 교육에서는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청년들의 정신건강 증진 방법과 청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정신질환에 대한 설명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세종광역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이화의생명연구원은 지난 7일 이대목동병원 MCC B관 901호에서 ㈜덴컴과 '치과 병원용 음성인식 AI 솔루션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한 공동연구' 등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화의생명연구원과 (주)덴컴은 업무협약에 따라 치과 병원용 음성인식 AI솔루션 개발 및 사용환경 구축, 솔루션 고도화 및 실증을 위한 공동연구과제 추진 등을 위해 협력한다. 협약식에는 이향운 이화의생명연구원 연구원장, 김건하 융합의학연구원장, 이후정 이화의생명연구원 연구부원장, 김진우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등 의료원 관계자와임병준 대표이사, 김기윤 IT개발실장, 장재연 AI R&D센터장, 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