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diabetic macular edema)의 위험요인일 수 있다는 해외연구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헬스데이(Healthday)의 보도에 따르면 대만 창궁(長庚) 기념병원의 치앙주판 교수 연구팀은 심한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성 황반부종이 발생할 위험이 상당히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당뇨병성 황반부종은 당뇨병의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병성 망막병증 발생 후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부종이 나타나면서 시력이 크게 손상되는 안질환이다.연구팀은 지난 8년 사이에 창궁병원에서 당뇨병성 망막병증이 발생한 당뇨병 환자 51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실내흡연실이 설치된 다중이용시설의 간접흡연 노출수준 조사’(연구책임자: 한국환경보건학회 이기영 교수) 결과 실내흡연실을 설치?운영 중인 실내 공중이용시설에서 비흡연자가 간접흡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하였다.이번 연구는 수도권(서울, 경기도, 인천) 및 경북?대구지역의 12개 업종으로 총 1,206업소를 대상으로 실내흡연실 설치 여부가 조사되었다.특히 청소년, 가족 이용객이 많은 대부분의 PC방과 볼링장에서 실내흡연실을 설치?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국민건강증진법」제9조에 따른 공중이 이용하는 시설은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여야 함. 이 경우 흡연자를 위한 흡연실을...
커피콩 추출물이 만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 연구팀은 커피 가공 과정에서 제거되는 커피콩 겉껍질과 실버스킨(silver skin)에 유익한 물질이 많이 함유돼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이번 연구결과는 ‘식품·화학독성학(Food and Chemical Toxicology)’ 저널에 발표됐다.일반적으로 비만인 상태가 유지되면 인체는 약한 정도의 만성 염증이 지속되는 상태가 되고 결국 몸의 다양한 조직들은 인슐린 저항성을 띠게 된다. 인슐린 저항성은 지방조직에서 면역세포의 일종인 대식세포의 수를 증가시켜 결국 염증 상태를 더 악화시킨다.연구팀...
일회용 교통카드, 스마트 폰, 컴퓨터 자판기, 기차 좌석의 공통점은 다름 아닌 한 번쯤 ‘변기보다 더러운 물건’으로 소개된 적이 있다는 것이다. 변기보다 더러운 물건이 하나둘 느는 것을 두고 ‘변기가 이 세상에서 제일 깨끗한 것일지 모른다’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다.그러나 변기가 스마트 폰보다 더 깨끗할지 모른다는 것이 단순 우스갯소리가 아닌, 사실이라는 주장도 있다. 최근 씨엔엔(CNN)은 미국 애리조나 대학 찰스 게르바 공중보건·환경과학·면역학 교수와 함께 우리 주변에서 가장 세균이 많은 장소와 세균을 확실하게 제거하는 방법에 대해 조사했다.‘세균 박사(Dr.Germ)’라 불리는 게르바 교수는 미생물이 번식하기 ...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김강립 차관은 10월 15일(화) 구립용산노인전문요양원과 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하여 ‘공립 요양시설’ 운영 현황 및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 현장을 확인하였다.구립용산노인전문요양원은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공립 요양시설로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시설급여 평가 시 3회 연속 최우수 등급(A)를 받았으며, 대기자 수가 1,000여명에 이르는 등 장기요양 서비스 제공 현장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아울러, 정부는 요양등급 판정을 받지 않은 어르신에게 예방적 서비스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며, 등급 판정을 받은 어르신에게는 다양한 장기요양 서비스를 통한 맞춤형 돌봄을 제공할 예정이다.강남구 노인...
인체 감염병, 가축 전염병, 수산생물질병 병원체 취급 연구자 등 민관 전문가들 모여 생물안전 강화하기 위해 심도 있는 토의 및 소통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직무대리 지영미)은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수산과학원과 함께 ‘2019 한국 생물안전 학술회의(콘퍼런스)’를 10월 17일(목)부터 18일(금)까지 경상북도 경주시 대명리조트경주에서 공동 주최한다고 밝혔다.작년에 이어 세 번째로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생물안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병원체 및 유전자변형생물체를 취급하는 연구기관의 생물 안전 전문가와 관련 학계, 산업계 전문가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이번 콘퍼런스에서는 ‘국가관...
우리의 기분과 행동 동기는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좌우된다.그리고 마인드바디그린닷컴(mindbodygreen.com)의 보도에 의하면 에모리 대학의 과학자들은 우리 뇌의 도파민 시스템이 뇌의 염증에 의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발견했다.동기와 정신 질환의 관계를 연구하는 에모리 심리학과 부교수 마이클 트레드웨이는 “몸이 감염과 싸우거나 상처를 치유할 때, 우리의 뇌는 우리가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도록 다른 일을 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필요로 한다”라고 말했다.이 연구는 만성적으로 저급성 염증이 있으면 도파민 수치가 저하되어 에너지가 필요한 활동에 대한 의욕을 떨어트리는 것을 보여준다...
40대 중년의 걸음걸이 속도가 신체와 두뇌의 노화 정도를 반영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CL)과 미국 듀크 대학 연구진은 40대에서 걷는 속도가 느릴수록 신체가 빨리 노화하고 얼굴이 더 늙어 보이며, 뇌 크기도 더 작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해냈다고 메디컬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보도했다.이 연구팀은 뉴질랜드 출신의 1972년과 1973년생 1천명을 대상으로 40대의 보행 속도와 노화 연관성을 연구했다.연구팀은 참가자들이 만 45세가 됐을 때 평소 걸음으로 걷는 속도를 테스트했다. 이와 함께 신체검사와 뇌 기능 검사, 뇌 스캔 검사를 했고, 연구 참가자들이 어린 시절부터 2년마다 받은 인지 검사 결과...
* 만 65~74세(195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까지는 안전, 편의를 위해 10월 22일부터 접종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대전시 소재 보건소 및 산부인과병원에서의 예방접종 현장 방문(10.15)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0월 15일(화)부터 12세 이하 어린이 (2007년 1월 1일 ~ 2019년 8월 31일 출생아), 만 75세 이상 어르신 (194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및 임신부 대상으로 유행성 감기(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본격 실시한다고 밝혔다.어린이 인플루엔자 대상자 중 9월 17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한 2회 접종 대상자*는 1차 접종 후 1개월 간격으로 2차 접종을 완료하여야 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애 처음으로 받거나’, ‘2019....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일상 속에서 건강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알리고, 걷기행사 및 다양한 건강생활 체험과 함께 건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2019 대국민 건강생활실천 캠페인(‘소소한 걷기’ × ‘건강한마당’)” 행사를 10월 12일(토) 10시 서울광장에서 공동개최했다고 밝혔다.걷기행사인 ‘소소한 걷기’는 작은 노력으로 실천할 수 있는 걷기가 건강증진에 중요하다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1,000여 명 정도가 참가하는 서울광장 주변의 총 4개 코스는 각각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며, 도시해설사와 걷기전문가도 동행했다.△ 1코스(한강의 시작, 청계...
모유에는 해로운 박테리아만 억제하는 특이한 성분이 들어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메디컬익스프레스(Medicalxpress)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아이오와대학 의대의 패트릭 슐리버트 미생물학·면역학 교수 연구팀은 모유에 함유된 글리세롤 모노라우레이트(GML: glycerol monolaurate)라는 성분이 이 같은 특이한 기능을 수행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됐다.연구팀에 따르면 모유에는 GML이 우유보다 200배 이상 많이 들어있으며 조제유에는 없다. GML은 인간의 모유에만 특이하게 많은 양이 들어있으며 이 성분은 병원성 박테리아의 성장을 억...
외식을 자주 할수록 몸에 해로운 과불화화합물(PFAS: perfluoroalkyl substances)이 축적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메디컬익스프레스(Medicalxpress)는 미국 메사추세츠주의 침묵의 봄 연구소(Silent Spring Institute) 연구팀이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진행한 미국영양조사(NHANES)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외식을 자주 하는 사람들이 혈중 PFAS 농도가 높은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PFAS는 가공식품, 가정용품, 주방용품, 오염된 수돗물 등에 함유된 물질로 섭취가 되면 분해되지 않고 몸에 계속 축적된다.미국환경보건국(EPA)는 PFAS가 생식 및 발달 장애, 간질환, 신장질환의 위험을 높이며 발암 작용이 있을 뿐 아니라 ...
지난 9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28차 유럽피부과학원(EADV) 총회에서 한국의 미래과학연구센터가 대기오염과 탈모 사이의 연관성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프랑스 최대 통신사 에이에프피(AFP)의 보도에 따르면 ‘인간의 피부 파필라에 미치는 미립자의 영향(Effects of particulate matter on human dermal papilla)’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이번 논문은 지금까지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던 미세먼지와 피부 및 탈모 사이의 관련성을 다루고 있다.논문의 주저자인 미래과학연구센터 권혁철 연구원은 “대기오염과 암, 만성폐쇄성폐질환, 심혈관질환 등 중증질환과의 연관성은 잘 확립돼 있지만, 사람의 피부와 머리카락에 미치는 영향에 ...
술은 인생 친구지만 삶을 망치기도 하기에 늘 조절하며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뉴질랜드 헤럴드(New Zealand Herald)는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진통제를 복용하는 대신에 맥주 1파인트를 마시는 것이 두통을 낫게 해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런던 그리니치 대학의 연구원들에 의해 실시된 이 연구는, 400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총 18번의 실험을 실시한 끝에 맥주 2파인트를 소비하는 것이 고통을 25%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이 연구를 이끈 트레버 톰슨 박사는 “알코올은 임상적으로 관련된 통증 강도의 등급을 감소시키는데 효과적인 진통제로, 이는 장기간 건강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통증을 가진 사람들의 알코...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0월 10일(목) 13시 30분에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 서울 거문고홀(3층)에서 정신건강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매년 10월 10일은 1992년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정신건강연맹(WFMH)에서 정한 ‘세계 정신건강의 날’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정신건강복지법(’17.5.30. 시행)에 따라 2017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제정이날 행사에는 정신건강 분야 유공자, 정신건강전문가, 사업담당자, 당사자 및 가족 등과 보건복지부 노홍인 보건의료정책실장, 나성웅 건강정책국장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하였다.행사 1부에서는 “마음을 나누고, 희망을 더하고”라는 표어(슬로건)를 중심으로 기념식을 진행하였고, 2부에...
28년간 131억 원을 저소득층·학생에게 지원한 최신원 씨(국민훈장 동백장), 28년간 장애인 지원활동에 헌신한 사공 한 씨, 의료봉사와 아동복지증진에 기여한 김해곤 씨(국민포장) 수상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0월 10일(화) 오후 2시 30분, KBS 신관 공개홀에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양승동 KBS 사장,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및 나눔실천 유공자, 나눔 단체 관계자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0월 19일(토) 오후 1시 05분 KBS 1TV 특집 녹화 방영(예정)올해로 8번째를 맞는 나눔국민대상은 보건복지부·KBS·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평...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에게 채식 위주의 식단이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비영리 보건단체 ‘책임 있는 의약품을 위한 내과의사협회(PCRM)’가 류마티스관절염에 대한 최신 연구들을 리뷰한 결과, 채식 위주의 식단이 환자들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는 ‘첨단영양학회지(Frontiers in Nutrition)’에 발표됐다.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의 통증과 경직이 주 증상으로 나타나는 전 세계 인구의 0.3~1%가 앓고 있는 상대적으로 흔한 자가면역질환이다.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의 식단에 대한 다양한 최근 연구들을 분석한 결과, 채식 위...
장내 서식하는 일부 진균이 췌장에서 암의 발생을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대 의대(NYU School of Medicine) 연구팀이 실험쥐를 대상으로 장내 진균과 췌장암 발병 간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를 ‘Nature’ 학술지에서 공개했다.연구팀은 가장 흔한 췌장암 종류인 췌관선암(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에 걸린 쥐와 건강한 쥐의 대변 샘플을 분석했다. 통계적 방법과 유전체 기술을 사용해 30주 동안 진균의 종류와 수를 관찰했다. 또한 진균에 형광물질을 부착해 진균이 장에서 췌장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추적했다.연구 결과 췌관선암이 있는 쥐의 췌장과 없는 쥐의...
전자담배의 증기에 노출된 쥐들 중 일부 쥐가 폐암에 걸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전자담배가 폐 건강에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이 재입증 됐다.메디컬익스프레스(Medical Express)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대(NYU) 의대 연구진은 1년여 간 실험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니코틴 유무에 따른 전자담배 증기에 노출된 쥐들에게 암 등 질병이 생기는지를 자세히 살폈다. 그 결과, 총 54주간 니코틴을 함유한 전자담배 증기에 노출된 쥐 40마리 중 9마리(22.5%)가 폐선암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폐선암은 폐에 생긴 악성종양의 일종이다.반면, 똑같은 기간 니코틴이 전혀 없는 전자담배 증기에 노출된 쥐 20마리 중에서는 어떤 쥐도 암에 걸리지 않...
호아킨 피닉스 주연 영화 ‘조커’가 화제다. 국내에서는 개봉 닷새 만에 누적 관객 220만 명을 돌파했으며, 연일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면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영화 조커가 연일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영화에 대한 우려를 보내는 이들도 적지 않다. 악당인 조커를 영웅으로 묘사해 모방범죄를 유발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정신질환자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의견이다.미국 웨일코넬 의과대학 지브 에즈라 코헨 범죄정신병리학과 조교수는 데일리뉴스(Daily News)를 통해 “영화 조커가 정신질환자들은 폭력적이라는 고정관념을 견고히 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영화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