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길거리에서 눈에 띄게 늘어난 게 있다면 바로 보드를 타는 사람들이다. 전통적인 스케이트보드부터 킥보드까지 다양하다. 특히 2019년 시작된 전동킥보드 공유서비스가 늘어나면서 현재 15개가 넘는 업체에서 4만 대 이상을 운영하는 등 전동킥보드 이용 인구도 급증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날을 맞아서 자녀들에게 스케이트보드나 킥보드를 선물하는 부모들도 많아졌다.이런 유행에 따라 보드를 타다가 사고를 당하는 일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주의력이 부족한 아이들의 경우 스케이트보드나 수동 킥보드를 타다가 골절을 당하거나 머리를 다치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주로 성인들이 이용하고 있는 전동킥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4월 29일(목) 오후 ㈜에비드넷과 ‘데이터 중심 연구 혁신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이창형 병원장과 송석영 미래의료전략실장, ㈜에비드넷 조인산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디지털 중심 병원 및 임상 데이터 혁신 사업을 위해 노력하고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의 데이터 기반 임상 연구 활성화와 헬스케어 산업 관련의 연구 협력 기회 증대 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향후,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활용하여 임상 데이터 기반 연구환경의 지속적인 지원 및 고도화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다.이창형 병원장은 “임상 데이터 활용을 위한 ...
이대여성암병원 유방암갑상선암센터 문병인·안정신 교수 연구팀이 유방암 항 호르몬 치료의 효능을 높일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을 연구, 실험적으로 증명했다. 해당 연구 내용은 SCI급 국제 학술 저널인 Medicine에 게재될 예정이며 이미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말로 몸속에 100조 개의 미생물과 그에 대한 유전정보를 일컫는다. 마이크로바이옴의 95% 이상이 장에 살고 있는데 이를 장내 공생균이라고 하며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할 뿐 아니라 질병과도 관련이 높아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이대여성암병원 문병인-안정신 교수 연구팀은 마이크로바이옴이 유방암 ...
이화여자대학의료원은 최근 창원대 산학협력단과 바이오 의료용 스마트제조 기술 개발에 대한 기술교류를 통한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상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연구 및 기술 개발 ▶의료분야 적용을 위한 첨단제조 응용 기술 개발 ▶인적자원 상호 교류 및 연구소 운영에 관한 협력 등을 함께 진행하게 된다.업무 협약에 앞서 이대서울병원 첨단의생명연구원, 창원대 기계공학부 조영태, 김석 교수, MIT Nicolas X. Fang 교수 등 공동 연구팀은 ‘바이러스 전파를 억제할 수 있는 3차원 표면 구조물’에 대한 연구를 함께 진행했고 이 결과를 ACS Nano 저널에 제출했다.또한 이화감염...
콜라겐(collagen)은 동물의 뼈와 피부에 주로 존재하는 가벼운 단백질을 뜻한다. 특히 포유류에서 많이 발견되는데 피부와 연골 등 체내 결합조직의 대부분을 이 콜라겐이 차지하고 있다.콜라겐의 역할 중에서는 피부 수분을 유지하는 것도 있다. 때문에 콜라겐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피부노화, 관절약화, 혈관손상 등을 방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하지만 콜라겐 합성 능력은 나이가 들면서 떨어지게 된다. 신체에는 통상 28가지 종류의 콜라겐이 존재하는데, 20대부터 매년 1%씩 감소해 40대는 20대보다 콜라겐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특히, 여성은 폐경기 이후 에스트로겐에 의해 촉진되는 콜라겐이 5년 이내 30% 이상 줄어드는 것으로 알...
녹색병원과 금융산업공익재단 지난 3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사회적 의료취약계층 노동자와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미등록 이주아동에 대한 의료지원 사업을 위해 진행됐다.금융산업공익재단은 금융산업 노사협의를 통해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으로 일자리 창출 및 청년실업 해소, 취약계층 지원 등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함으로써 국민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이번 사업에 총 4억원의 기금을 출연 할 예정이다.녹색병원은 외래 진료 및 입원 치료, 검진, 수술, 근골격계 재활치료 등 필요한 의료서비스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의료지원사업의 대상은 중위소득 120% 이하의 의료취약계...
간헐적 단식이란 규칙적인 단식을 통해 일상 속에서 공복감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효과적인 다이어트 방법일 뿐 아니라 건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선사한다. 몇 가지 연구에 따르면 간헐적 단식은 체중 감량뿐 아니라 심장병 위험 인자 감소, 혈압 낮추기, 인슐린 감수성 개선, 혈당 조절 등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간헐적 단식이 모든 사람들에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간혹 신체적인 악영향으로 각종 문제에 시달리는 이들이 있는데, 이에 미국 건강의학포털 헬스라인(Healthline)은 '간헐적 단식이 신체에 미치는 문제점'에 대해서 보도했다.1. 심한 허기간헐적 단식을 할 때 공복감을 느...
최근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로부터 등산이 큰 유행이다. 자기관리에 큰 신경을 쓰는 세대인 데다가 최근 코로나로 외출에 제한이 생기자 비교적 덜 붐비는 산으로 몰리기 시작한 것이다. MZ세대의 인스타그램을 살펴보면 쉽게 찾을 수 있는 게 산 정상에서 찍은 사진이다. 그만큼 요새 젊은 층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운동이 등산이다.원래 등산은 ‘운동의 왕’이라 불릴 정도로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구력을 강화시키는 것은 물론 산을 오르고 내리는 과정에서 근력이 강화된다. 갑갑한 도시에서 벗어나 산 정상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은 덤이다.그러나 이렇게 이로운 등산에도 유의할 점이 있다. 바로...
오주형 경희대학교병원장이 지난달 30일, 밀레니엄힐튼 서울에서 개최된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제10차 정기총회에서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3년으로 제5기 상급종합병원지정평가와 의료전달체계 중장기 개편안에 대해 회원병원과 정부부처간의 이해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상급종합병원협의회는 중증질환에 대하여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상급종합병원들간의 협의체로서 2012년에 창립되었다. 현재 제4기(2021~2023년) 상급종합병원은 45개 기관으로, 보건복지부가 3년마다 11개 진료 권역별 진료, 인력, 시설, 장비, 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발표한...
디톡스 다이어트는 오랜시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다이어트 법이다. 특정 식이요법으로 몸 속의 독소를 제거해 날씬한 몸매는 물론 건강한 피부·혈관·장기를 만드는 월빙 다이어트라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장기간 따라하면 도리어 심각한 부작용을 부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지난 1일 미국 의학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는 올바른 디톡스 다이어트법과 건강상의 장단점을 과학적인 관점에서 따져보는 특집 기사를 보도했다.디톡스를 우리 말로 번역하면 해독이다. 우리 몸은 신진대사 과정을 거치면서 독소가 생성된다. 오염된 공기나, 몸에 나쁜 화학물질, 상한 음식 등에 노출돼 외...
석플란트치과병원은 남부발전 신인천 발전본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공공의 이익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이날 업무 협약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사전 소독과 거리두기 원칙에 준수하여 석플란트 치과병원에서 약식으로 진행됐다.석플란트치과 관계자는 “여러 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긍정적 발전에 기여해 왔다”며 “이번 협약 역시 양사가 시너지를 발휘해 동반 성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남부발전 신인천 발전본부에서 협약 담당자는 “석플란트치과와 업무협약을 통한 다양한 복지를 제공하게 돼 기대가 크다”며 “양사의 발전...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치료 성과는 꾸준히 향상됐으나, 재발성·불응성 환자의 경우 여전히 결과가 좋지 않았다.서울대병원은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을 대상으로 하는 CAR-T 치료 임상연구계획을 지난 28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해당 연구는 김효수 교수가 책임을 맡고 있는 서울대병원 연구중심병원 프로그램의 '바이오치료' 육성유니트에서, 강형진 교수가 지난 3년간 준비한 연구이다. 정부의 승인 이후, 환자에게 CAR-T를 직접 투여하는 임상연구가 시작 될 예정이다.첨단재생의료 연구지원, 안전관리 등을 위한 ‘첨단재생바이오법’이 작년 8월 시행됨에 따라, 올해 4월 28일부터 첨단재생의료 연구계획 접수가...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달 19일 ㈜네오에이블·㈜에이블디자인스와 욕창 예방을 위한 스마트병원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협약식에는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영구 병원장, 이동진 기획실장, 임은주 간호부장, ㈜네오에이블 백승엽 대표이사, ㈜에이블디자인스 조기한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욕창 발생 시,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추가적인 치료 발생 예방 및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를 위해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네오에이블·㈜에이블디자인스의 욕창 예방 서비스 플랫폼과 욕창 예방 시팅 시스템을 도입하고 환자 서비스를 위해 상호 적극 협...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이상덕 행정부장이 2021년 근로자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은 노동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노동자의 삶의 질 개선, 노사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한 근로자 등을 격려하는 포상이다.이상덕 행정부장은 노무관계 실무책임자로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를 위한 홍보활동 및 폭력방지위원회 상설화 등 병원 내 상호존중 문화 정립을 위해 힘써 왔으며, 소통의 리더십으로 노사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안정적이고 협력적인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해왔다.또한, 직원들의 업무 부담으로 인한 고충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인력 증원을 추진하여 직원 만족도 향상 및 고용 창출에 이바지...
백세시대에 자연치아를 건강히 살리는 비발치 교정법이 청소년에게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된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치과교정과 국윤아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랑니를 발치하지 않고 치아를 후방 이동하는 교정법을 적용해 장기 관찰한 결과, 사랑니 맹출에 문제가 없음을 규명해 MCPP(Modified C-palatal plate)를 이용한 ‘비발치 교정법’의 안전성을 다시금 입증했다.국윤아 교수 연구팀은 치과병원에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상악치열을 후방 이동하는 치료를 받은 2급 부정교합 청소년 환자 62명(평균 나이 13.2세)을 대상으로 치료 종료 후 3년의 유지기간 동안 사랑니 위치를 ...
약물이나 주사 등 일반적인 치료법이 통하지 않는 경추성두통 환자에서 고주파 신경치료가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신경외과 최혁재 교수팀은 ‘경추성두통 환자에서 중부 경추 고주파 신경치료의 임상적 효능’ 연구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경추성두통은 틀어진 경추(목뼈)와 경직된 주변 근육이 목을 지나는 경추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한다. 뒷골이 당기는 듯한 통증에서 시작해 눈·귀·턱 등의 통증, 손·팔 저림, 시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된다. 쿡쿡 쑤시는 양상의 통증이 일상에서 수시로 반복되기 때문에 상당히 고통스러운 병이다.게다가 경추성두통은 만성두통의 70~80%를 차지할 만큼 흔하며, 컴퓨...
위, 간, 신장, 대장 등 우리 몸의 여러 기관에서 시작된 암은 극심한 암성 통증을 유발한다. 암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인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전체 암 환자의 50%, 말기 암환자의 70% 이상이 겪는 암성 통증은 암의 증상 중에서도 가장 고통스러우면서도 흔한 증상으로 꼽힌다. 때문에 암성 통증을 치료하기 보다는 참고 견뎌야 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지만 암성 통증 또한 잘 조절하면 90% 이상 좋아질 수 있다.암환자에게 통증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하나. 암세포가 뼈나 신경 등 다른 장기를 침범했을 때 생기기도 하고 수술이나 방사선 요법, 항암화학요법 등의 치료를 받으면서 부작용으로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암으...
우울증 있는 노인이 녹내장 발병 위험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녹내장 연구팀(안과 문정일 교수, 정윤혜 교수, 온경 임상강사) 정윤혜 교수는 주관적 우울증 증상을 겪거나 임상적으로 우울증을 진단받은 노인을 대상으로 녹내장 발생 위험도를 분석했다.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을 받은 국내 만 66세 노인(총 922,769명)을 대상으로 자가 우울증 설문과 우울증 진단기록을 바탕으로 우울군(191,636명, 20.77%)과 비우울군으로 나누어 이후 녹내장 발병 유무를 비교했다.먼저 우울군이 비우울군에 비해 녹내장 발병률이 12%로 높았다. 비우울군에 비해 ▲...
위암의 원인으로 꼽히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 이하 헬리코박터)균은 우리나라 성인의 약 절반이 감염돼 있는 세균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헬리코박터균은 감염되면 위점막에 부착돼 계속 증식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 한 위에서 없어지지 않는다.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등에서 높은 감염률을 보이고, 유럽과 북미 등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과거 위에는 강력한 위산이 분비되기 때문에 세균이 살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1983년 호주의 의학자 배리 마샬(Barry Marchall)과 로빈 워렌(Robin Warren)이 처음으로 헬리코박터균 배양에 성공하면서 그 생각은 바...
한국원자력의학원 서성원·진영우 박사 연구팀이 방사선작업종사자의 갑상선암 발생이 일반인보다 높은 주된 이유가 갑상선암 검진에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방사선 피폭은 현재까지 가장 잘 입증된 갑상선암 위험인자로서, 방사선작업종사자의 갑상선암 발생과 방사선 피폭의 연관성은 주요한 사회적 관심사이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서도 방사선작업종사자의 갑상선암 발생은 일반인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그 이유에 대한 명확한 근거는 없는 실정이다.연구팀은 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수집된 일반인구집단의 갑상선암 검진율과 2016∼2017년 방사선작업종사자 코호트 연구에서 수집된 갑상선암 검진율을 2017년까지의 갑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