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라매병원 외과 교수 연구팀이 위암 수술을 받은 고령 환자는 신체적 기능과 관련된 삶의 질 저하에 따른 회복에 많은 시간이 걸려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보라매병원 외과 안혜성·한동석 교수 연구팀은 2014년 5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위암으로 위 절제술을 받은 환자 131명을 만 70세를 기준으로 고령 환자 그룹과 비고령 환자 그룹으로 각각 분류한 뒤, 수술 후 1년 동안 대상자의 삶의 질 변화를 추적 관찰해 연령에 따른 차이를 비교 분석했다.만 70세 이상의 고령자 그룹은 70세 미만의 대조군과 유사한 외과적, 병리학적 특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평균 입원기간과 합병증 발생 유무 , 수술 후 진행한...
치과를 방문한 대부분의 환자는 국소마취를 통해 통증을 조절하며 치료를 받는다. 하지만 치과 치료에 극심한 공포를 가지고 있거나 국소마취제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 혹은 구강 내 기구 사용에 대한 구역반사(구역질)가 심한 환자는 국소마취 하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이러한 경우, 대안이 될 수 있는 전신마취는 마취제를 통해 의식을 소실시키고, 감각기능 중 아픔을 느끼는 통각을 억제하는 마취방법 중 하나다. 전신마취 시 의식이 소실되어 치과 치료에 공포를 가지고 있는 환자도 편안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으며, 구역 반사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또한, 국소마취제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환자에게 전신마취는 유일...
발목 인대 파열은 우리가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외상이다. 축구를 하다가, 헬스를 하다가, 계단을 오르다가, 조깅을 하다가, 심지어는 걷다가도 발생할 수 있는 게 발목 인대 파열이다. 우리가 흔히 '삐었다'고 표현하는 이 발목 인대 파열는 다른 말로 발목 염좌라고도 부른다.발목 염좌로 병원을 찾는 사람은 한 해에 130만명에 이른다. 그만큼 흔한 병이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굳이 병원을 찾지 않는 사람들도 많다. 발이 우리 신체 부위중 비교적 '덜 중요한 취급'을 받는 것도 병원을 찾지 않는 이유가 된다. 하지만 발목 염좌는 절대 쉽게 봐서는 안된다. 발목 인대 손상을 방치하게 되면 발목 불안정증, 발목 연골...
세종충남대병원은 17일 2021년도 환자 안전 캠페인을 개최했다.의료질관리실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캠페인은 ‘정확한 환자 확인’을 주제로 안전한 의료환경 조성과 환자 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세종충남대병원 전 직원을 비롯해 환자 및 보호자가 함께 참여했다.이날 캠페인은 1층 로비에서 나용길 원장과 주요 보직자, 환자 및 보호자가 참여한 열린 마당을 시작으로 환자 확인 O/X 퀴즈, 환자 확인 서약 나무 만들기, 경영진 안전 라운딩과 환자 안전선서, 경영진 환자 안전 메시지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또 ‘정확한 환자 확인’ 우수 부서로 선정된 진단검사의학과, 72병동, 내시경실 등에 대한 포상이 이어졌다.앞으로도 세종충남대병...
5월 19일은 세계 염증성 장질환의 날이다. 가수 윤종신 씨가 몇 년 전 한 텔레비전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크론병을 앓고 있다’고 밝히면서 세간에서는 크론병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복통과 함께 주로 설사를 동하는 이 병은 일상생활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지만 평생 조심해야 하는 염증성 장질환의 하나다.염증성 장질환은 장관 내부에 만성 염증과 궤양이 호전과 악화를 되풀이해서 생기는 질환이다. 대개 장염 하면 감염에 의해 발생하지만, 염증성 장질환은, 알레르기나 루푸스 질환처럼 우리 몸의 면역체계 이상으로 생기는 자가 면역질환의 일종이다. 가장 대표적으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을 들 수 있다.온 종합병원 소화기...
한양대병원 정형외과 최충혁 교수가 지난 7~8일 서울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2021 대한슬관절학회 제39차 정기학술대회’에서 대한슬관절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1년 5월부터 1년간이다.최충혁 교수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는 어려운 상황이 예견되지만 온‧오프라인 병합 운영으로 최적화된 학술활동이 이뤄질 수 있게 학회를 운영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대한슬관절학회 공식학회지인 KSRR의 도약, 보험 수가에 대한 적극적 의료 자문, 국민에게 무릎관절에 대한 올바른 의학 정보 알리기, 회원들의 평생 교육 시스템으로서의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 학회 역사의 보존 사업들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
서울시의회 김소영 의원과 서울시장애인체육회의 추진과 지원을 바탕으로 서울시척수장애인협회 주관, ‘서울시 중증장애인 운동교실’이 강남베드로병원에서 열린다.지난 13일에 문을 연 이 운동교실은 올 10월21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강남베드로병원 6층 척수재활센터에서 오후1시부터 약 2시간 가량 진행한다. 코로나19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10명의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분리해 운영한다. 기존 강남베드로병원 척수플러스센터에서 운영했던 ‘목요운동교실’ 참가자와 이번에 시작된 ‘서울시 중증장애인 운동교실’ 신청자를 구분해 수준에 따라 맞춤 교육을 제공한다. 장애인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이용로 박사가 전문강사로 함께 해 이...
최근 눈과 입 주변 근육이 마비돼 얼굴이 비뚤어지고 감각에 이상이 생기는 안면신경마비 환자가 늘고 있다. 면역력 약화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주요 원인으로 과로와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에게 빈번히 발생하기 때문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안면신경마비 환자는 18만8806명으로 20만명에 육박한다. 이 중 한방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9만9342명으로 양방진료 환자 수 8만9464명보다 1만명이나 높게 나타났다. 이는 한방진료에 대한 안면신경마비 환자들의 선호도가 양방진료에 비해 더 높은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안면신경마비는 발병 즉시 집중 치료를 시작해야 치료 효과를 높이고 후유증도 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사망 위험 예측모델이 개발되어 의료 자원 배분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이동건, 조성연 교수, 혈액내과 김동욱, 박성수 교수 연구팀이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진단받은 환자 5,594명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19 사망 위험요인을 분석하고 예측모델을 개발했다.연구팀은 정부에서 공개한 질병관리청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2020년 1~4월 코로나19로 확진된 5594명에 대한 사망 위험 예측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2:1 비율의 개발 코호트(3729명)와 검증 코호트(1865명)로 나누어 연구를 수행했다.연구 결과, 코로나19 ...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홍성진 교수가 최근 제49회 보건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홍 교수는 서울특별시의사회 임원으로서 서울시민의 보건과 밀접한 각종 정책 수립 및 사업을 진행,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했다.홍 교수는 “서울시청과 함께 미세먼지 대응 수칙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의료기관 컨설팅 등 사업을 진행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보람도 컸는데 오히려 과분한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고 밝혔다.홍 교수는 1985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여의도성모병원 수련교육부장, 기획실장 및 의과대학 마취통증의학교실 주임 교수를 역임했다. 대한심...
고혈압은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이 가지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대한고혈압학회의 2020 고혈압 팩트시트에 따르면 국내 20대 이상 인구의 약 29%인 1200만 명이 고혈압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0대~30대 고혈압 환자는 127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혈압은 평상시엔 아무런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킨다. 특히 중장년층의 질병이라는 인식 때문에 20~30대 환자 중 스스로 고혈압을 인지하는 비율은 17%, 치료를 받는 환자의 비율은 14%에 불과하다. 혈압을 측정해 보기 전까지 진단이 어려운 고혈압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과 관리를 장려하기 위해 세계 고혈압의 날을 지정했...
서울대병원은 디지털 디자인 전문기업 ㈜디스트릭트홀딩스와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미디어아트 전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하루 평균 만 명 이상의 외래 환자 및 방문객이 찾고 있는 서울대병원 대한외래에서는 환자들의 휴식과 치유, 힐링을 위해 가로 36M, 세로 11.2M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LED-멀티시네마월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전시되는 미디어아트 작품을 바탕으로 대한외래에서는 환자진료를 위한 대기 공간 개념을 넘어 전시와 문화예술로 치유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디스트릭트 또한 서울대병원을 찾는 환자 및 방문객들의 안식과 힐링을 위해 2021년 5월 전시되는 7개의 작...
고려대의료원이 ㈜소프트넷과 헬스케어 분야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은 지난 14일 오후 2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3층 본부회의실에서 이뤄졌으며, 김영훈 의무부총장, 정희진 의무기획처장, 김병조 의학연구처장, 손장욱 의학지능정보실장 등 고려대의료원 주요 보직자들과 이상수 대표이사, 변지원 이사 등 소프트넷 관계자들이 자리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 진료환경 기술, 원격의료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 방위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고려대의료원의 정밀의료병원정보시스템(P-HIS*)과 소프트넷의 PHR* 플랫폼 구축 노하우를 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 실현, 의료빅데이터연구 등 미래의학...
고신대복음병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15만 건의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완료 했다.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은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하고 데이터를 개방함으로써 다양한 기술 및 서비스 개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이번 사업은 ‘양질의 대규모 체부암 데이터셋 구축’을 목표로 한다. X-레이, CT, MRI, PET-CT, 병리조직은 판독하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전문의 수가 부족한 현실이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체부암이라 불리는 갑상선암, 폐암, 유방암 등의 영상, 병리 자료의 데이터를 컴퓨터에서 인공지능으로 판독할 수...
강원도광역치매센터는 강원도민을 대상으로 5월 17일부터 6월 17일까지 워크온 모바일앱을 통한 ‘2021 온라인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개최하며 기간 내 목표걸음 15만보 달성자 2400명과 ‘나만의 걷기코스’를 공유한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고 하였다.행사는 걷기 플랫폼인 ‘워크온’앱을 활용하여 진행하며, 참여 방법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워크온’앱을 설치하고 강원도광역치매센터 공식 커뮤니티 가입 후 챌린지에 참여하면 된다.참여 방법은 한 달 동안 15만보 걷기 챌린지와 걷기 좋은 코스를 선정하여 사진과 추천 사유를 게시하는 두 가지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단장 나기량/신장내과 교수)은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이하여 14일 대전역 시민건강증진실 앞에서 함께하는 ‘건강 드림(Dream)의 날’을 개최했다.세계 고혈압의 날은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고혈압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정한 날이며, 고혈압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이를 예방, 관리하도록 장려하는 것이 목적으로 2005년 5월 14일에 처음 행사가 시작되어 2006년부터 5월 17일을 기념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세계 고혈압의 날을 기념하여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고혈압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 및 예방관리 등, 올바른 고혈압 예방과 관리에 대한 교육 자료와 함께 코로나19 ...
한국소아암재단은 인천광역시 남동구체육회와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 돕기 헌혈증 전달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전달식은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이 어려워진 시기에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으며, 남동구체육회에서 모은 헌혈증 100매는 투병중인 어린이들을 위해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되었다.인천 남동구체육회는 지난 4월 14일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위치한 남동다목적실내체육관 주차장에서 ‘생명나눔, 헌혈기부’ 캠페인을 개최했으며, 체육관 주차장에 정차된 헌혈버스를 이용해 남동구체육회 및 다수의 종목단체 임직원들과 동호인들이 헌혈캠페인에 참여하고 헌혈증을 모았다.한국소아암재단 홍승윤 사무국장은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
한림화상재단이 안면장애인에 대한 인식변화 캠페인을 진행한다.한림화상재단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5월 17일부터 24일까지 영국 FEI(Face Equality International)를 포함한 전 세계 34개 NGO기관과 ‘2021 페이스 이퀄리티 캠페인(Face Equality Campaign)’을 공동 진행한다.이 캠페인은 화상 안면손상 등의 다양한 이유로 직면하는 사회적 문제를 강조하고, 차별 없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핵심 키워드는 ‘시선 평등’이다. 인간의 본질적 가치를 안면손상에 의한 편견과 차별로 변질시키지 않도록 시선의 평등을 요구하는 것이다.캠페인은 SNS를 통해 셀피를 공유하고 평등을 촉구하는 방법으로 이뤄진다. 외모 변화가...
어느 날 거울을 보는데 검은 눈동자 위에 하얀 것이 덮여있는 있는 것을 발견하고 안과를 찾은 P씨. 앞이 뿌옇게 보이는 백내장 증상은 아닐까 병원 진료를 받았는데 진단명은 다름 아닌 ‘익상편’이었다.익상편이란 결막에서 각막 쪽으로 자라 들어온 섬유혈관 조직을 말하며 앞선 사례처럼 육안으로도 쉽게 보인다. 대부분 삼각형 모양을 보이고 눈꺼풀 틈새에 3시 또는 9시의 수평 방향으로 생긴다. 처음에는 크기가 작았다가 점점 커지면서 동공 부위까지 자라서 들어갈 수 있고 혈관이 적고 납작한 모양에서부터 혈관과 연조직이 두껍게 튀어나온 모양까지 다양하게 보일 수 있다.익상편이 생기는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
중순으로 접어들었지만 아침 평균 기온은 15도 내외로 선선하다가 한낮에는 28도까지 올라 초여름을 날씨를 보이는 등 변덕스러운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유난히 잦은 봄비는 이번 주말에도 예보되어 있어 예년에 비해 일교차로 외출복 고르는 일도 고민이 되는 요즘이다.특히 봄철 불어오는 차갑고 건조한 바람과 황사, 미세먼지 등은 지루성 피부염이 있거나 피부가 예민한 사람에게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고, 다른 피부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지루성 피부염은 얼굴이나 두피 등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홍반 위 발생한 노란 비늘이 특징이며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