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K가 풍부한 식단을 섭취하는 이들이 각종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이 무려 34%나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교(Uwa)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대학과 에디스 코완 대학의 연구팀이 진행했으며 미국 심장학회지에 연구 결과가 게재된 것으로 알려졌다.연구팀은 23년 동안 덴마크 식단과 암, 건강 연구에 참여한 5만 명 이상의 사람들의 데이터를 조사했다. 그리고 비타민K가 함유된 식품을 더 많이 섭취한 사람이 동맥경화증과 관련된 심혈관 질환 위험이 낮았는지 분석했다.그 결과 비타민K1 섭취량이 가장 많은 사람들이 동맥경화증과 관련된 심혈관 질환으로 입원할 확률...
우리 눈은 카메라에 비유할 수 있다. 망막은 카메라 필름과 같은 역할을 하는 얇은 신경막이다. 정상의 경우, 망막은 맥락막과 공막이라는 안구 조직에 붙어 있는데 어떠한 이유로 망막이 안구 벽에서 떨어지는 질환을 '망막박리'라고 한다.망막박리는 원인에 따라 3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다. 망막이 찢어지는 망막 열공이 발생하여 진행하는 ‘열공 망막박리’, 당뇨병성망막병증이나 망막의 염증, 감염 등 질환에 의해 망막 내부에 증식막이라는 섬유조직이 발생하여 망막을 잡아 당겨 발생하는 ‘견인 망막박리’, 눈의 염증성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는 삼출물이 망막 아래에 고이면서 발생하는 ‘삼출 망막박리’가 있다.이 중 가장 ...
매섭게 몰아치던 폭염도 한풀 꺾였다.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은 벌써 가을을 예고한다. 서서히 여름과도 이별을 고할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가는 여름을 손꼽아 기다린 사람들이 있다. 필요 이상의 땀 때문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 다한증 환자들이다.우리 몸은 피부가 열기를 느끼고 체온이 37℃보다 높게 올라가면 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다한증(多汗症)은 말 그대로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리는 질환이다. 전신보다는 손이나 발, 겨드랑이, 얼굴 등 국소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전체 인구의 0.6~4.6%가 다한증을 겪는 것으로 알려진다. 10~20대에서 주로 나타난다.정진용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땀은 피부 ...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기명 교수팀이 가계 재정 곤란이 가중될수록 극단적 생각이 커지고 이는 65세 이상 남성일수록 더 크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우리나라의 자살률은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한, 현재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재정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추후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한 자살률 또한 높아질 수 있다. 연구팀은 지난 1년 동안 돈이 없어 △전·월세 미납 또는 강제퇴거 △공과금 미납 △겨울철 난방 사용 못함 △건강보험 미납 또는 보험 급여자격 상실 △가구원 중 신용불량자 존재 △의료서비스 이용 어려움 △균형 잡힌 식사의 어려움 이상 7개 요소 중 한 가지를 경험했다면 재...
사람이 걷는 데 있어서 무릎은 아주 중요한 기능을 한다. 축구를 예를 들면 공을 잡기 위해 뛰고, 공을 차고, 헤딩하기 위해 점프하고, 수비를 하기 위해 방향을 전환하고. 이 모든 과정에서 무릎은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우리가 하는 운동의 팔(8) 할을 무릎이 채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 무릎에서 가장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십자인대다. 십자인대는 무릎 내 X자로 위치한 힘줄로 뼈와 뼈 사이를 이어주며 무릎의 균형을 잡는 역할을 한다. 십자인대가 없다면 우리 무릎은 제대로 탄력을 받지 못하고 앞뒤로 마구 흔들릴 것이다.몸에서 매우 중요한 부위이기에 이 십자인대는 매우 단단하게 구성되어 있다. 웬만한 충격에는 손상을 입...
혈관, 동맥을 막아 인슐린 저항성, 비만, 췌장염,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건강을 위협하는 여러 질환들을 유발하는 중성 지방 트리글리세리드와 관련된 소식이 전해졌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미국 심장 협회(AHA)의 지난 2011년 자료에서 트리글리세리드 수치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식단'부터 신경 써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음식으로는 △정어리와 연어 같은 기름진 생선 △모든 종류의 채소와 과일 △치즈 및 요구르트, 우유와 같은 저지방 혹은 무지방 유제품 △퀴노아, 보리 현미 등 통곡류 △섬유질과 불포화 지방을 함유한 콩, 견과류 및 씨앗 등이 소개됐고 식단은 다음과 같았다.저탄...
당신은 과식을 한 후 몸이 어떻게 반응하는 지 느낀 적이 있는가? 음식을 많이 먹으면 졸리고 오히려 힘이 떨어지는 이유. 그것은 몸이 신체에 동력을 공급하는 대신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 그만큼 많은 에너지가 사용되었다는 뜻이다. 건강한 식단으로 적당한 양을 섭취하는 것은 좋은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다. 헬스라인(Healthline)에서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주고 다이어트에도 좋으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피로케어’ 식품을 소개했다.1. 가공되지 않은 식품 (신선한 제철과일과 야채)치즈버거와 감자튀김은 먹는 동안은 위안이 될지 모르지만, 영양가는 낮다. 정크 푸드, 또는 통조림 식품, 사탕, 조리된 고기와...
살면서 80%가 겪는다는 요통. 국제 의학 학술지 랜싯(Lancet)에서 2018년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약 5억 4천만명이 허리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그만큼 흔한 병이라 만성적인 통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참다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정도의 통증으로 병원을 찾게 된다. 그러나 통증이 심해도 일반 방사선 검사로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인천힘찬종합병원 신경외과 이병회 부장은 “척추의 외형적인 변화나 구조적인 이탈이 없다면 X-ray 검사에서 정상으로 보인다”며 “특히 젊은 요통 환자들은 근육이 튼튼한 편이라 겉으로 티가 나지 않지 않기 때문에 이상을 발견하기 어려운 디스크내장증이나 강직성척추염 등의 질환...
섭취한 음식을 에너지로 전환하고 소비하는 신진대사는 청소년과 청년기에 절정을 맞고 중년에 들어서 점점 느려진다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최근 이 같은 인식이 잘못됐다는 국제연구결과가 발표됐다.지난 17일 미국 의학매체 메디컬 뉴스 투데이(Medical News Today)는 미국 듀크대학 하버 폰처 박사와 영국 애버딘 대학의 존 스피크맨 박사의 공동연구팀이 ‘사이어스’저널에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 게재했다고 보도했다.연구팀은 29개국에 거주하는 6491명의 에너지 소비 데이터를 분석했다. 대상은 생후 8일부터 95세까지의 전 연령이 고루 분포돼 있었다. 이들은 기초대사량 대신 에너지총량을 측정했다. 기초대사량은 호흡, 소화, 순...
50대 남성 A씨는 자던 중 갑자기 옆구리와 복부 아래쪽에 칼로 찌르는 것 같은 통증을 느끼고, 응급실에 방문했다. 극심한 통증의 원인은 요로결석이었다. 요로결석은 땀이 많이 나는 여름, 특히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땀으로 수분이 빠지는 만큼 보충되지 않으면 요로에 결석이 뭉쳐지기 쉽기 때문이다. 한국인에서 10년 누적발생률은 5.71%인데, 남성 7.07%, 여성 4.34%로 남성의 누적발생률이 더 높다.요로결석 환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다. 가족 중에 요로결석을 겪은 사람이 있다면 자신도 요로결석의 위험이 크며, 요로결석은 한번 발생하면 재발하는 경향이 있다. 요로결석은 신장에서 방광까지 소변이 이동하는...
면역기능이 떨어지는 노인층의 경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치명률이 젊은 층에 비해 훨씬 높을 수밖에 없다. 노인층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지만, 집단면역이 생기기 전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코로나 일일 확진자가 2,000명을 넘어서며 불안이 더 깊어지고 있다. 확진자는 주로 20~60대에 78% 정도가 몰려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치명률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상황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미 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 노인층의 관점에서 볼 때 과연 치명률이 비교적 낮다고 안심할 수 있는지 세심하게 관찰해볼 필요가 있다.현재 코로나19에 감염된 70~79세 치명률은 5.18%로 보고되고 있다. 80세 이상 치명률은 무...
땀이 많이 나는 여름에는 옷깃만 살짝 스쳐도 짜증이 난다. 이런 찜통 더위에 통증까지 더해진다면, 아마도 짜증과 더불어 우울해지고 기력도 없어지기 마련이다. 이렇게 통증은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하고, 우리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이 된다.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를 완치한 환자가 인터뷰를 통해 통증지수를 최고 7로 봤을 때 3~4정도 라고 통증의 경험담을 말했고, 주로 무릎이나 허벅지 쪽에 통증이 있었다고 밝힌 바 있다.일반적으로 몸이 아플 때 통증의 정도를 객관화하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의학계에서는 통증환자의 상태를 수치로 표현해 통증을 시각화해 묘사한 ‘통증척도(VAS:Visual Analog Scale:10점 만점)’을 사용...
내분비질환 하면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 못지않게 흔하게 발생하는 내분비질환이 있다. 바로 뇌하수체 질환이다.뇌하수체는 이름은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우리 몸에 필요한 여러 가지 호르몬을 분비하고 조절하는 내분비기관이다. 코 뒤쪽 바로 위 뇌의 중앙 부위에 위치하고 직경은 1.0㎝ 정도다. 뇌하수체(腦下垂體)의 수(垂)는 ‘드리우다’라는 뜻으로 신경계와 내분비계(뇌하수체)를 연결하는 시상하부 아래 매달려 있는 뇌하수체의 모양을 의미한다. ‘골밑샘’으로도 불린다.문성대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뇌하수체는 ‘내분비계 중추’ 또는 ‘마스터 샘(Mas...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 음식 섭취가 뇌 건강과 전반적인 건강에 좋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에브리헬스(Everydayhealth)가 전한 소식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지난 7월 28일 '신경학'지에 게재되었으며 하루에 약 600mg의 플라보노이드를 섭취한 사람들이 150mg 섭취한 이들보다 인지 저하 위험이 20% 낮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플라보노이드는 강력한 항산화제이자 식물성 화합물이다. 이는 딸기나 블루베리, 오렌지, 붉은 고추 등과 같은 밝은 색깔의 과일과 채소에서 흔히 발견된다.이번 연구는 약 20년 이상 동안 8만 명에 이르는 중년층을 대상으로 추적된 자료를 통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얼마나 다양한 음식을 자주 먹...
학교 급식시간, 혹은 점심시간 등 식사 시간이 긴 아이들일 수록 건강에 좋은 음식을 더 많이 섭취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힌두스탄타임즈(Hindustantimes)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JAMA Network Open'에 실렸으며 일리노이 대학 연구팀에 의해 진행됐다.식품과학 및 영양학부 벨리사 프플루 프레스콧 조교수와 연구 공동 저자인 잔나버그, 제시카 멧칼프, 브레나 엘리슨은 점심시간 10분, 20분 동안 과일과 채소 소비량을 비교했고 결과는 명확했다고 전했다."점심시간이 짧을 때 아이들은 과일이나 야채의 양을 상당히 적게 먹었지만 음료의 양이나 음식물의 양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기...
30도 안팎의 한낮의 무더위에 떨어진 기력 회복을 위해 여름 보양식을 챙겨 먹는 경우가 많다. 몸의 기운을 북돋아 주기 위해 먹는 보양식이지만, 신장 기능에 이상이 있다면 되려 병을 키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신장 질환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고, 신장 기능이 50% 이하로 떨어져도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 실제 대한신장학회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7명 중 1명은 신장 기능에 이상이 있지만, 이러한 상태를 인지하고 있는 비율은 10%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천힘찬종합병원 신장내과 이지은 과장은 “신장 기능이 떨어진 상태에서 인지 못 한 채 고단백 보양식이나, 칼륨 함량이 높은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다가 ...
‘어떤 음식을 먹는지’만큼 중요한 것이 ‘음식을 섭취하는 방법’이다. 식재료에는 열을 가하면 성분이 파괴되는 것과 효과가 배로 늘어나는 성분을 동시에 가진 식품이 많다. 따라서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파악하여 식재료의 조리법을 감별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헬스라인(Healthline)에서 생식으로 섭취하면 좋은 식품과 익혀서 먹으면 더 좋은 식품의 이점에 대해 소개했다.생으로 먹을 때 더 많은 비타민과 미네랄을 포함가공 음식은 맛을 높여 줄 수는 있지만 어떤 식품들은 생식으로 먹을 때 더 많은 비타민과 미네랄을 포함한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에 의해 입증되었다. 특히 과일과 채소에 함유된 수용성 비타민(비타민B, 비타민C)은...
샌들과 노출이 많아지는 여름철은 여성들이 네일아트를 가장 많이 하는 시기다. 특히 휴가철이 맞물려 있다보니 기분전환 겸 손톱 관리는 물론 발톱까지 화려한 네일아트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렇게 네일아트를 쉴틈 없이 자주 받는다면 손발톱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손발톱이 잘 부스러지고 부러지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는 ‘조갑연화증’에 걸릴 위험 때문이다. 건강한 손발톱을 되찾기 위해서는 외부자극을 줄이고, 핸드크림을 꾸준히 바르며 회복기를 가져야 한다.노원을지대병원 피부과 최재은 교수는 “손발톱은 자라는데 오랜 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한 번 손상되면 회복까지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손톱은 한 달에 3.5mm가...
헬스인뉴스가 '2021 대한민국 베스트 클리닉' 모집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대상은 질환 및 진료과목별 전문성을 토대로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 모두가 건강한 나라, 국민의 건강할 권리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진정한 베스트 클리닉을 선정하여 소개한다는 취지에서 진행된다.헬스인뉴스가 주최하고 조선일보가 후원하는 2021 대한민국 베스트 클리닉은 현 가천대학교 헬스케어경영학과 초빙교수이자 종합뉴스통신사 뉴스웍스 메디컬&팜 국장 고종관 교수가 이끄는 전문 심사위원단의 공적 심사를 통해 선정될 계획이다.베스트 클리닉으로 선정된 의료기관에는 선정 혜택이 제공된다.헬스인뉴스 관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각막궤양 등 심각한 시력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각막염에 대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안과병원이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각막질환에 대한 인식 조사(20~79세, 표본오차 ±3.1p)에 의하면 각막염의 초기증상인 통증, 충혈, 눈물흘림, 눈부심, 시력저하 등을 느낄 때 안과를 방문한 적이 있느냐고 묻는 질문에 ‘방문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58.4%를 차지했다.병원을 찾지 않은 이유는 ‘금방 나을 것으로 생각하고 심각하게 여기지 않아서’라는 답변이 72.2%나 차지해 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이유는 시간이 없어서(9.3%), 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