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14일은 제 51회 눈의 날이다. 눈의 날은 매년 10월 두 번째 목요일로 대한안과학회(이사장 이종수)가 실명질환의 위험성을 알리고, 정기적인 눈 건강검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했다.대한안과학회는 눈의 날이 있는 셋째 주(10월 11일~17일) 눈 사랑주간 동안 ‘3대 실명질환, ‘안저검사’로 한번에 빠르고 쉽게!’라는 슬로건으로 안저검사의 정기검진을 장려했다.안저는 시력에 중요한 기능을 하는 신경 부분인 망막, 망막혈관, 시신경유두 등을 종합해 칭하는 것이며, 안저검사는 동공을 통해 망막이나 시신경의 이상을 알 수 있는 기본 정밀 검사다. 3대 실명질환인 녹내장,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을 진단하는 검사이...
시금치 포함된 식단, 대장 종양 형성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전해졌다.텍사스A&M투데이(Texas A&M Today)이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텍사스 A&M 대학의 건강 과학 센터에서 진행한 새로운 연구는 시금치를 먹는 것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또 이번 연구는 최근 Gut Microbes 저널에 발표됐고 시금치, 장 건강, 유전자와 대장암 결과 사이의 관계를 탐구했다.연구팀은 유전성 질환인 가족성 선종성 대장 용종으로 불리는 유전성 질환의 모델을 사용했다. 냉동 건조된 시금치를 26주 동안 가족성 선종성 대장 용종증 동물 모델에게 먹인 후 대장과 소장에서 중요한 항균 활동을 관찰했다.다중 오믹스(multi-omic...
글로벌 유제품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유제품 속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적게 섭취하는 사람들보다 심혈관 질환 위험이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CNN이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 국제 과학자 팀은 세계에서 유제품 생산 및 소비 수준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인 스웨덴의 60세 4,150명의 유지방 소비를 연구했다. 전문가들은 평균 16년 동안 추적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심장마비, 뇌졸중 및 기타 심각한 순환기 질환 등을 앓았는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사망했는지 관찰했다.나이, 소득, 생활습관, 식습관 및 기타 질병을 포함한 기타 심혈관 질환 위험 요소를 통계적으로 조정한 후 연구자들은 높은 수준의 유제...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는 8일,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개최된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에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정신질환의 조기발견과 조기치료에 큰 공헌을 한 권 교수는 정신질환자의 사회적 낙인을 없애기 위한 노력을 이어 왔다. 특히 정신질환의 편견을 줄이기 위해 ‘정신분열병’을 ‘조현병’으로 개정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하였다.‘세계 정신건강의 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신건강의 중요성과 정신질환의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10월 10일을 ‘정신건강의 날’로 정했고 국가별로 여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10월 15일자로 제 12대 원장에 박승우(朴丞愚,59세) 교수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박승우 신임 원장의 임기는 2021년 10월 15일부터 만 3년간이며, 10월 15일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심장판막증, 심근경색증 등 심장질환 분야의 권위자이자 병원 정보화 분야에서도 큰 기여를 한 바 있으며, 13년간 정보전략실장, QI실장, 기획총괄 겸 기획실장 등 병원의 주요 보직 경험을 통해 삼성서울병원이 추구하는 실현을 구현해 나갈 적임자로 기대되고 있다.박승우 원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1994년 삼성서울병원 개원 멤버로 참여했으며, 2년간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연수를 통해 선진 심...
작년부터 뜨거운 주식투자 열풍이 이어져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유동성 증가가 주식시장의 상승을 불러일으켰고 이에 따라 수많은 기관투자자들과 개인투자자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투자에 열을 올렸기 때문이다. 투자가 이렇게 활성화 된 데에는 주식시장 접근성이 낮아진 것도 있다. 특히 MTS(Mobile Trading System :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라고 불리는 모바일 주식 거래 앱 때문에 일반 개인 투자자들도 어렵지 않게 주식 투자에 뛰어들 수 있었다.실제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피에서 MTS를 활용한 개인들의 거래량 비율은 54.8%로 집계됐다. 엄지 투자족이 그만큼 많아진 것이다.하지만 주식투자의 특성상 한번 투자금을 ...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신체 건강에 대한 관심은 전반적으로 높아진 반면, 구강 건강에 대해서는 여전히 관심과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보통 감기가 가장 빈도가 높은 질환일 것으로 생각되지만, 사실 202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외래 진료 다빈도질환’에 따르면, 치은(잇몸)염과 치주병으로 진단 받은 환자 수가 1637만명으로 1위 순위에 올랐다. 게다가 치아 우식증(충치)이 4위를 차지했다. 이와 같은 통계자료들을 비추어 볼 때, 우리는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또한 최근 여러 관점에서 구강질환과 전신질환의 연관성이 제시되고 있다는 점에서, 올바른 구강관리는 코로나시대에 우리의 개인...
고려대의료원이 고영캠퍼스 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강남시대를 열었다.고려대의료원이 10월 7일 오후 4시 강남구 청담동 87-5 번지에 위치한 고영캠퍼스에서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한 보직자 등이 참석했으며,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고려대의료원 고영캠퍼스는 고려대학교 116년 역사상 첫 강남 진출로 그간 안팎의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지상 10층, 지하 5층에 연면적 1,405평의 위용을 자랑하는 고영캠퍼스는 맞춤형 특화진료를 기반으로 한 우수한 헬스케어 모델 창조, 융복합 연구, 사회공헌사업 등 중 미래의학을 실현...
우리나라 성인 절반 이상은 숙취해소제를 마셔본 경험은 있지만 실지로 효과를 체험한 이들은 그 반에도 못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지난 7월 실시한 「2021년 대국민 음주실태조사」결과 일부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 55.7%가 숙취해소제를 마셔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제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은 편’이 16.3%, ‘보통이다’가 48.9%로 절반 이상(65.2%)이 효과를 체감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조사에서는 숙취해소제와 관련된 국민의 음주실태를 살펴보기 위해 숙취해소제로 인한 음주량 변화와 숙취해소제 음용 형태 등도 물었다. 숙취해소제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 ‘코로나19’ 로 외부활동이 제한된 가운데 신체활동이 위축된 병원 직원들의 건강관리와 힐링을 위한 비대면 만보걷기, ‘우리함께’ 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지난 7일과 8일 이틀간 사전 참가신청을 받고 주말인 9 ~10일 과 16 ~17일, 총4일간 대회를 펼친다.병원 ‘안전보건관리팀’ 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의료진과 임직원은 물론 가족과 주변 지인, 친구들도 함께 참가할 수 있고 걷기가 가능한 어느 장소에서든 참가가 가능하다.이번 대회는 예전처럼 직원 모두 한자리에 모여 같이 즐길 수 없는 개별적인 비대면 행사지만 걷기를 통해 건강증진은 물론 의료진과 임직원 모두 상호 격려로 ‘우리 함께’ 어려운...
코로나19 확진환자 상당수가 코로나19 최종 진료 후에도 소화계통, 근골격계통, 호흡계통 등 여러 질환으로 진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후유증 추적 및 사후관리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되었다.지난 6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서울 송파구병, 보건복지위원)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에게 “대구지역 코로나19 완치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91%가 1개 이상의 후유증을 호소했고, 건보공단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환자 중 상당수가 코로나19 최종 진료 후에도 소화계통, 호흡계통 질환 등 여러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다”며, “코로나19 확진환자의 후유증을 ...
코로나19에 대한 백신접종이 적극적으로 이뤄지면서 세계적으로 감염률과 중증률, 사망률 등이 점차 낮아지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달 말까지 인구대비 백신접종률이 70%를 이루고, 다음 달부터 정책 중심을 감염확산억제에서 중증자 관리로 옮기는 ‘위드 코로나’체제로 전환할 것을 밝혔다.다만 백신 완료자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하는 돌파감염의 비율이 20% 가까운 등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미국에서 코로나19에 걸렸다 회복 후 백신을 접종한 경우, 일반적인 접종완료자보다 훨씬 더 강력하게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이른바 ‘하이브리드 면역’을 가질...
중년 남성이 소변을 시원하게 볼 수 없거나 잘 나오지 않는다면 자연스럽게 전립선의 문제를 고민하게 된다. 전립선은 방광과 요도 사이에 있는 기관으로 정액의 생성 및 정자의 생존과 활성에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며, 요도가 전립선 안쪽으로 지나가 배뇨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전립선은 나이가 들수록 크기가 점점 커지는데 그 정도가 심해지면 전립선 내부를 지나는 요도를 좁아지게 만들어 각종 배뇨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이를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하며, 주로 40대 이후부터 서서히 시작되어 50대에는 50%, 60대에는 60%, 70대에는 70%의 남성에서 나타나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초기에는 배뇨 불편감만 느끼지만 방광 내 소변이 다 비워...
자궁에 생기는 양성 혹인 ‘자궁근종’은 20대부터 생기기 시작해, 4-50대 정도 되면 거의 60%에 가까운 여성들이 하나 정도는 갖고 있을 만큼 흔하다. 암은 아니기 때문에 생명에 지장이 없고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지만,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상당히 심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층 내에서 섬유화 변화를 통해 딱딱한 혹이 생성되어 성장하는 것으로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유전적 요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등 여성호르몬적 원인, 환경적 요인 등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대부분 증상을 일으키지 않아 의학적으로 큰 문제를 동반하지 않는다면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일부에...
뇌혈관질환은 암, 순환계통질환, 호흡계통 질환에 이어 한국인 사망원인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중한 질병이다.가수 윤계상과 배우 정일우가 최근 뇌동맥류 치료를 받은 사연이 보도된 바 있다. 윤계상은 “지난해 뇌동맥류 판정을 받고 혈관에 스텐트와 코일을 심었다.” 고 밝혔다. 그는 “우연한 계기로 일찍 발견해 운이 좋았다.” 며 현재 건강을 회복해 활동을 재개 중이다.이밖에 방송인 조세호, 배우 안재욱, 가수 김돈규도 뇌동맥류를 앓았거나 현재 치료 중이며 지난 1월 뇌동맥류 수술을 받은 프로야구 선수 민병헌도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최근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뇌동맥류는 중년 이상에서 주로 생기며 환자의 약 50%가 40-60대...
흔히 글씨를 쓰거나 커피를 마시고 식사하는 등 어떤 목적된 행동을 할 때 손이 떨리는 현상을 수전증이라고 한다. 그러나 수전증은 손에 국한된 얘기다. 손이 떨리면 수전증, 머리가 떨리면 두전증이라고 하는 식이다. 의학적으로는 이를 ‘본태성 진전’이라고 한다.‘본태성(本態性)’은 특별한 이유 없이 발생한다는 의미고, ‘진전(震顫)’은 떨린다는 뜻이다. 즉 본태성 진전은 특별한 이유 없이 떨리는 증상을 말한다. 하지만 약 50% 이상에서는 유전적인 원인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허륭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본태성 진전은 약물로 조절이 잘 되는 편이지만 증상이 계속돼 약물의 용량을 올리다 보면 부...
젊은 나이에 고혈압 증상을 보이는 경우 뇌크기가 줄어들어 치매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CNN이 4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대학 의대 허밍광 박사팀은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저널 ‘Hypertension’에 이 같은 내용은 연구결과를 게재했다.고혈압은 45세에서 64세 사이의 성인에게 흔하며 노년의 뇌 건강 및 치매와 관련이 있지만 고혈압 진단을 받은 연령이 이러한 연관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이번 연구는 고혈압이 발현되는 연령이 치매 발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보여준다.연구팀은 약 50만 명의 익명 건강 정보 데이터베이스인 UK Biobank를 통해 고혈...
인간의 몸은 우스갯소리로 '호르몬의 노예'라 불릴 정도로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최근 호르몬에 따라 달라지는 몸무게에 대한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뇌하수체, 갑상선, 부갑상선 그리고 부신을 포함한 신체의 특정 분비샘들은 혈액을 통해 다양한 호르몬을 방출한다. 이러한 호르몬은 성장과 발달, 기분, 식욕, 신진대사 등 건강의 거의 모든 측면에서 관여하는데, 헬스라인(Healthline)에 따르면 다양한 호르몬 중 식욕 조절 호르몬은 불균형할 경우 체중 증가나 체중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특정 호르몬들에 의해 지방 저장과 분해가 엄격하게 조절되는데, 이외에도 호르몬은 에너지 소비에 영향을...
지적 장애를 가진 성인들도 식이요법과 운동을 교육받으면 더 건강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졌다.뉴스메디컬(News-medical)이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신시내티 대학에서 진행한 한 연구 결과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 및 지적 장애(ID)를 가진 젊은 성인이 교육이나 지원 시스템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거나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해졌다.해당 연구에 따르면 ASD와 ID를 가진 젊은 성인들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일 위험이 있고 심혈관 질환, 수면장애, 위장 문제, 제2형 당뇨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로라 나보스 교수와 UC 교수진, 학부생, 대학원생 그리고 신시내티 어린이 병원 메디컬 센터의 한 장애 연구...
침묵의 장기’로 불리는 간은 절반 이상이 손상되어도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 질환과 관련한 정기검진이 중요한 이유다. 특히 간암은 고위험군인 만성간질환 환자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주기적이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신속하게 암을 발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경희대병원·후마니타스암병원 김범수 교수는 “간암은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가 90%에 이른다. 만성간질환 중에서도 B형간염, C형간염, 간경변 환자들이 간암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알콜성 간 질환 외에도 비알콜성 간 질환으로 인한 만성 간경변증, 간암 발생 비율이 높아져 이들 고위험군에서의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