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6세 이하 소아청소년 사이에서 원인불명의 급성간염이 확산되고 있어 각 국가의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원인불명 급성간염’은 지난 3월 영국에서 시작해 현재 12개국에 확산됐다. 지난 23일 세계보건기구(WHO)의 발표에 따르면 21일까지 보고된 간염 사례는 169명이며, 국가별 감염자수는 영국 114명, 스페인 13명, 이스라엘 12명, 미국 9명, 덴마크 6명, 아일랜드 5명, 네델란드 4명, 이탈리아 4명, 노르웨이 2명, 프랑스 2명, 루마니아·벨기에 1명 등이다. 이중 17명은 간이식이 필요할만큼 중증이었고, 사망자도 1명 발생했다. 대상은 1개월에서 16살까지 다양하다.주요 증상은 복통, 설사, 간 효소 급증 등 일반 간염과 유사...
건강일반
김지예 기자
2022.04.28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