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접종하는 HPV 백신이 현행 기준인 3회 접종법만큼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NEJM Evidence에 게재되었으며 여성들이 HPV 백신을 접종받는 속도를 높여 인구 감소 수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연구팀은 15~20세 사이의 여성 2,275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에 음성 반응, 성관계 및 평생 성관계자 5명 이하, HPV 예방 접종 미실시 등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세 그룹 중 한 그룹으로 참가자들을 무작위 배정한 연구팀은 두 개의 서로 다른 항원에 대한 면역 반응을 만들어내는 HPV ...
근감소성 비만은 삶의 질을 저하시키고 사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지만 아쉽게도 현재 치료법이 부족하다.이와 관련하여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최근 BAM15라는 물질이 염증을 줄이고 세포 발전소인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개선하여 근감소증 비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에 발표된 한 연구는 BAM15라는 약물이 근감소증 비만의 체중 증가와 근육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는 BAM15가 쥐의 에너지 소비 증가, 염증 감소, 미토콘드리아 기능 개선 등 근감소성 비만과 관련된 결핍을 퇴치하는 데 도움을 줬다.연구의 공동 저자인 크리스토...
손발 저림은 많은 사람에게 비교적 흔히 관찰되는 증상이다. 그러나 대수롭지 않다고 넘기면 잠도 오지 않을 만큼 심해져 일상생활을 방해할 수도 있다. 분만 아니라 방치하면 만성통증으로 이어져 치료가 어려워지게 된다. 그만큼 초기치료가 중요하다.손발 저림의 가장 흔한 원인 말초신경병손발 저림이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은 말초신경병이다. 뇌와 척수를 중추신경, 척수에서부터 갈라져 나오는 가느다란 신경부터 말초신경이라고 한다. 말초신경은 ‘신경공’이라고 불리는 척추뼈 사이 작은 구멍을 통해 뼈 밖으로 나와서 팔·다리·몸통 등 온몸에 넓게 분포한다. 이는 기능에 따라 운동·감각·자율신경 세 가지로 구분되며, 각각의 신...
우리 아이들의 키(신장) 문제는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다. 특히 또래보다 작고 왜소한 경우라면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불과 몇㎝ 차이로 희비가 엇갈리도 한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저신장이 단순한 성장 문제가 아니라 희귀질환의 하나일 수 있다는 사실이다.김신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희귀질환 중에는 특별한 외형적 이상 없이 저성장만 나타나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에 일반인들이 증상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며 “저신장의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고 경고한다.저신장과 이상 증상 함께 나타나면 터너증후군 등 의심할 수 있어의학에서 정의하는 저신장은 동일 성별이나...
낮은 강도의 전기자극치료가 금연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프랑스 디종 대학(University of Dijon) 벤자민 프티(Benjamin Petit) 박사팀은 7개의 논문을 교차 비교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미국의 건강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이 지난 4일 보도했다.연구팀은 7건의 연구 대상인 700여 명의 흡연자 중 ‘비침습적 뇌자극’(NIBS) 치료를 받은 이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의 치료 후 3~6개월 간의 결과를 비교해 봤을 때, 전자의 금연 효과가 2배 이상 높았다고 밝혔다.NIBS는 뇌에 낮은 강도의 전기자극을 가해 신경회복을 꾀하는 비침습적 치료법으로 최근 우울증, 신경장애, 통증관리, 알코올 사용 장애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
피부암을 보통 백인들에서 잘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국내에서 증가율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국내 피부암 환자의 수는 2013년 1만4876명에서 2018년 2만3605명으로 58.6% 성장했다.피부암 발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요인은 자외선이다. 때문에 태양이 강렬한 한 여름에 볕에 피부를 직접 노출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하지만 봄과 초여름의 자외선도 여름 못지않게 강렬하다는 것을 간과하는 이들이 많다. 볕이 강해지는 5월 부터 자외선을 피해 피부 건강을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게 현명하다.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자외선을 피하는 것이지만, 이는 여러 가지 이유로 어렵다. 이럴 때 대안이 되는 것이 자외선 차단제다. 이를 효과...
최근 한 연구에 의하면 특정 항정신병 약물이 허혈성 뇌졸중 위험을 약 3배 정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프랑스에 기반을 둔 보르도 대학교, 소르본 대학교, CHU de Bordeaux의 연구원들이 항디도파민제(ADA) 사용이 허혈성 뇌졸중 위험을 증가시키는지에 대해 연구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BMJ에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연구팀은 2012년~2016년 프랑스 의료 시스템 데이터베이스에서 성인 2,612명의 데이터를 조사했다. 연구에 포함된 참가자들은 초기 허혈성 뇌졸중을 경험했고 뇌졸중 발생 70일 이내에 하나 이상의 도파민 수용체 길항제 계열의 항구토제(ADA)에 대한 보상을...
부모님들은 나이가 들어가면 갈수록 몸이 예전 같지 않지만 웬만하면 자식들 부담될까 병을 숨기고 키우는 경우가 많다. 어버이의 날 부모님의 건강 상태를 확인해 보는 것이야말로 어떤 선물보다 값지고, 당연한 자식의 도리다. 특히 노년기 삶의 질을 결정하는 요인으로 건강이 필수적인 만큼 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 예방 관리가 중요하다.건강하던 부모님이 노화의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뼈와 근육의 약화가 계속되고 기능이 떨어지면 작은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먼저 부모님들의 뼈 건강은 다른 신체 부위와 달리, 노화의 정도를 육안으로는 알 수 없다. 뼈의 노화 현상은 골다공증과 관련이 있다. 뼈의 밀도...
롱코비드(Long Covid)는 코로나19 완치 후 ▲기침·가래·흉통·호흡곤란 등 심폐기능저하 ▲피로감·무기력 등 전신증상 ▲두통·어지러움·수면장애 등 신경계 증상 ▲후각·미각 상실 등 다양한 증상을 장기간 겪는 것을 의미한다.포스트 코로나19 클리닉은 환자 증상에 따라 혈액·흉부X-ray·흉부CT 검사 등을 진료 당일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환자 중에는 코로나19 자가격리 기간인 7일 경과 직후 내원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급성기 치료를 이어가고, 환자 증상에 따른 치료계획을 세운다. 코로나19의 급성기에서 중요한 치료인 항바이러스제는 감염 초기에 투여하는 것이 효과적이므로 격리기간 중 호흡곤란과 같이 심한 증상이...
중앙대광명병원 순환기내과 정영훈 교수가 ‘한국인 맞춤형 심혈관계 치료’ 개발의 필요성을 인종간 ‘염증 수치’의 차이를 통해 확인하는 임상연구 자료를 발표했다.그 동안 학계에서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하여 한국인이 서구인에 비해 ‘염증 수치’가 낮다는 보고가 있어 왔고, 최근의 대규모 임상연구들은 ‘염증 수치’가 관상동맥질환의 진행 및 위중한 사건 발생의 주요한 원인임을 재확인하고 있다. 이에 정영훈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스텐트 시술을 받은 관상동맥질환군(협심증 및 심근경색)을 대상으로 한국 환자의 ‘염증 수치’ 확인 및 장기 예후와의 관련성을 확인하여 학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최근 미국심장학회 저널...
가려움증을 참기란 여간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가려움증이 있는 환자가 피부를 계속 긁게 되면, 긁으면서 발생한 조직 손상 등으로 다시 피부 염증이 악화하는 ‘가려움증-긁기의 악순환(itch-scratch vicious cycle)’으로 이어질 수 있다.피부발진과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아토피피부염은 가장 흔한 피부 질환 중 하나다. 어린이 5명 중 1명은 일정 기간 아토피피부염 증상을 경험한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다. 보통 10~20%의 유병률을 보인다.아토피피부염 환자 중 절반은 어린이와 청소년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아토피피부염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98만9750명으로 이 중에서 0~9세가 32%, 10~19세가 16.2%를 차지했...
거리 두기가 해제되고 때 이른 여름 날씨가 계속되면서 등산을 즐기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등산에 관심을 갖는 20~30대가 많아지면서 '등린이(등산+어린이)'라는 신조어도 유행하고 있다. 하지만 의욕만 넘쳐 요령 없이 산행을 하다간 부상을 입게 되기 십상이다.가장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은 흔히 '발목을 삔다' '접질린다'라고 부르는 발목염좌이다. 발목염좌란 관절을 지탱하고 있는 인대와 근육이 늘어나거나 파열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발목 인대는 안쪽에 위치한 인대에 비해 바깥쪽에 위치한 인대가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주로 외측 인대 손상이 발생한다. 발목...
인공감미료 섭취량이 많을수록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프랑스 소르본 파리 노드 대학의 프랑스 보건 및 의학 연구소, 프랑스 국립 공예원 및 국립 농업 연구소의 영양 역학 연구팀으로 이루어진 연구원들이 뉴트리넷상트 연구에 참여한 성인 10,286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2009년부터 2020년까지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인공 감미료. 특히 아스파탐과 아세설팜-K의 소비와 암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다. 많은 양의 인공 감미료를 섭취하는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유방암, 비만과 관련된 암에 걸릴 확률이 13% 더 높은 것을 발견했다.투비...
잘 때 빛에 노출되면 포도당과 심혈관계 조절을 해치는 건 물론 심장병, 당뇨병, 대사증후군의 위험인자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시카고 노스웨스턴 대학의 연구팀이 진행했으며 그 결과는 PNAS에 게재됐다.연구팀은 2박 3일 동안 20명의 젊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고 연구 1주일 전부터 수면 일기를 사용해 참가자들의 수면 습관을 측정했다. 그 뒤 참가자들을 실내등, 조도등과 같은 두 가지 수면 조건 중 하나에 적용시켰다.실내등 그룹은 첫날 밤에 3룩스 미만의 희미한 불빛에서 잠을 잤고 둘째날 밤에는 100룩스 불빛에서 잠을 잤...
특별한 전조증상 없이 찾아오는 대장암은 우리 몸의 소화기관 중 하나인 대장에 생기는 암으로, 상행결장, 횡행결장, 하행결장, 에스결장에 생기는 암을 말한다. 우리나라에는 주로 에스결장 암과 상행결장암 환자가 많다.대장암은 종양의 대장 벽 침윤 정도, 림프절 전이 정도, 폐나 간, 복막 등의 전이 정도에 따라 1기에서 4기까지 나뉜다. 암세포가 대장에만 국한된 경우에는 1~2기, 림프절까지 전이가 된 경우에는 3기이며 간이나 폐 등 다른 장기에 전이된 경우는 4기로 분류한다.이중 1~3기에 해당되는 환자들은 수술 치료를 원칙으로 한다. 또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항암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암이 조기에 발견이 되면 수술이 아닌 내시...
마스크 의무착용을 제외한 모든 방역수칙이 풀리면서 거리마다 사람들이 붐비고 있으며 산책로마다 사람이 가득하다. 한껏 외출과 봄을 만끽하며 2년만에 되찾은 일상을 즐기고 있다.하지만 모두가 자유로이 바깥 풍경을 즐기는 것은 아니다. 직장인 박 모씨(38, 여)는 주말 사이 가족들과 외출을 하기 위해 밖으로 나섰다가 한 시간도 버티지 못하고 되돌아왔다. 발걸음을 내딛을 때마다 찌릿한 고통이 계속되었고 고통이 생각보다 너무 커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다.이상을 느낀 박 씨는 병원을 찾았다. 진단명은 생소했다. 바로 지간신경종. 원인은 박 씨의 업무에 있었다. 평소 백화점에서 판매 업무를 하던 박 씨는 굽 높은 신발을 신고 하루...
다가오는 5월 5일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번째로 맞이하는 어린이날이다. 유년기에 올바른 건강 습관을 형성해야 평생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는 만큼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의 건강을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 유년기에 주의해야 할 질환과 한방 건강법에 대해 알아보자.늘어나는 소아비만 척추 건강까지 위협, 스트레칭으로 긴장 풀어줘야코로나19로 인해 집콕이 일상화되며 활동량은 줄고 야식, 배달음식, 간편식 등을 섭취하는 일이 많아졌다. 거리두기가 해제된 시점에서 지난 2년 동안 자녀의 체중증가가 소아비만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는지 눈여겨보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서울시교육청에서 공개한 ‘2021 학생 건강검진 결과’...
직장인 김영유(가명) 씨는 최근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더니 마른기침, 가래와 함께 목의 통증이 심해지면서 코로나19에 걸린 것이 아닐까 의심이 돼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했는데 음성이 나왔다.코로나19 잠복기가 아닐까 하는 불안한 마음에 이튿날 이비인후과를 방문해 신속항원검사를 했는데 병원에서의 결과도 음성으로 확인됐다. 대신에 이비인후과에서 후두내시경 검사를 한 결과 후두에 염증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역류성 인후두염'으로 진단됐다.김 씨와 같이 최근 코로나19의 전형적인 증상 중 하나인 인후통으로 인해 코로나에 확진된 것이 아닐까 염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인후통’ 증상은 코로나19 외에도 다양한 질...
서울시 보라매병원 소아청소년과 한미선 교수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기간 동안 소아 코로나19 환자의 급성 폐쇄성 후두염 발병 사례 또한 급증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급성 폐쇄성 후두염(Croup)’은 1~3세의 유아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바이러스나 세균이 후두 점막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켜 발생한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세균 감염이나 디프테리아, 백일해 등 전염병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발병 초기에는 발열을 동반한 상기도 감염증 증상을 호소하고, 숨을 들이마실 때 짖는 듯한 거친 소리가 나거나 심할 경우엔 호흡곤란까지 나타날 수 있다.보라...
서울시 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현우 교수 연구팀이 폐 기능의 급속한 감소가 폐암의 전조 증상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현우 교수 연구팀은 2001년부터 2019년까지의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데이터를 활용, 40세부터 69세까지의 적격 대상자 8,549명을 선별하고 이들의 폐 기능 검사 결과 및 연구 기간 내 폐암 발병률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둘 사이의 연관성을 연구했다.연구진은 ‘1초 내 강제 호기량(FEV1)’이 1년 사이 60ml 넘게 감소한 경우에 대해 급속 폐 기능 감소자로 정의했으며, 연령과 성별, 흡연 등 혼란변수를 조정한 Cox 회귀분석모델을 이용해 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