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콩팥)은 우리 몸 양 옆구리 뒤, 등쪽 갈비뼈 밑에 2개가 나란히 위치한다. 주먹만한 크기의 강낭콩 모양으로 팥색을 띠어 콩팥으로 불린다. 혈액 속 노폐물을 배설하고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기관인데, 신장의 핵심 필터 역할을 하는 사구체는 양쪽 신장에 총 200만 개 정도가 있다.경희대병원 신장내과 김진숙 교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 혹은 잘못된 자가면역 반응에 의해 사구체에 염증이 일어나면 노폐물은 걸러내고 우리 몸에 필요한 혈액이나 단백질은 통과하지 못하게 하는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된다”며 “사구체질환 중 혈뇨와 신기능 감소가 나타나는 사구체신염은 종류와 증상이 매우 다양하...
인슐린은 신체가 포도당을 흡수하고 혈당 수치를 균형 있게 유지하도록 돕는 호르몬이다. 인슐린 저항성은 몸의 세포가 포도당을 흡수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어 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의 민감도가 떨어진 상태를 말한다. 때문에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사람은 당뇨병이나 제2형 당뇨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 또한 혈당을 조절하는 체내 시스템에 문제가 생겼다는 뜻이므로 당뇨병 전 단계 진단을 받을 수 있다. 인슐린 저항성이 높으면 당뇨병뿐 아니라 심혈관 질환, 대사질환 등 합병증 위험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특정 식습관과 생활습관은 인슐린 저항성과 관련된 질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실제로 특정 음식을 먹거나 제한...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강도 운동은 포도당 소비를 증가시켜 종양이 퍼지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 내용에 따르면 Carmit Levy 박사 연구팀은 근육이 어떻게 전이성 암에 저항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정기적으로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하면 전이성 암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제안했다.또 이번 연구를 통해 연구원들은 운동의 예방 효과에 따른 매커니즘을 확인했고 그들은 신체 활동이 내부 장기의 포도당 소비를 증가시켜 종양이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줄어든다는 것을 발견했다.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MPH 박사는 해당 매체와의 ...
오랜 시간 동안 풀리지 않았던 대상포진과 뇌졸중의 연관성에 대한 수수께끼가 풀렸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콜로라도 덴버 대학 앤슈츠 메디컬 캠퍼스 앤드류 부박 조교수 연구팀이 진행했고 감염성 질환 저널에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연구팀은 대상포진 진단을 받은 13명의 혈액을 분석했다. 남성 5명과 여성 8명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62.1세였다. 대상포진이 없는 남성 5명, 여성 5명, 평균 연령 49.9세인 또 다른 10명은 대조군 역할을 했다.연구는 대상포진 그룹에 속한 참가자들에게 발진이나 물집이 나타난 후 일주일 이내에 채취한 혈액 샘플을 사용했다. 당시에는 아무도 항바이러스...
창원제일종합병원 척추디스크센터 이원철 원장이 ‘2022년 제1회 세브란스 척추내시경 워크숍’에서 초청 강연과 카데바 시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본 행사는 연세의료원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B3 한국수술로봇교육훈련센터에서열렸으며, 국산의료기기 산업의 진흥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연세대학교 의료원에서 제공했다. 1부는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이창규 교수, 창원제일종합병원 이원철 원장, 연세척병원 이남 원장의 강연으로 이뤄졌고, 2부는 카데바 실습으로 이뤄졌다.이번 워크숍에서 이원철 원장은 ‘Full endscope (Uniportal, PSLD)의 병변 접근에 따른 수술 술기’를 강연했다. 이어지는 ‘PSL...
서울대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김재원 교수가 지난 25일 개최된 2022 여성폭력추방주간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11월 25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이다. 정부는 2019년 여성폭력방지기본법 시행을 계기로 매년 11월 25일~12월 1일을 ‘여성폭력추방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2022 여성폭력추방주간 기념식에서는 여성폭력 방지 분야에서 활동해온 관계자 소개 및 여성폭력 예방에 헌신해온 유공자들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다.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김재원 교수는 2014년부터 서울해바라기센터 소장으로 재직하며 전문화된 통합 지원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피해자 맞춤형 지원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이 희귀질환 ‘당원병’(Glycogen Storage Disease) 환자를 위한 외래 진료실과 병실 리모델링을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리모델링은 올해 1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당원병 환우회가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을 통해 진행됐다.기부금을 전달한 당원병 환우회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소아청소년과 강윤구 교수에게 치료받는 당원병 환자와 그 가족이다.현재 전국에 있는 당원병 환자 100여 명이 강윤구 교수에게 치료받기 위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내원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에서 당원병으로 진단받은 환자 약 400여 명의 25% 수준이다.이처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내원하는 당원병 환자...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 정신건강의학과 방수영 교수가 아동청소년 트라우마 치료를 위한 「아동청소년 트라우마 치료 : 전문가가 알아야 할 18가지 치료법」을 번역 발간했다고 밝혔다.병원에 따르면 방수영 교수는 발달장애, 학습장애, 언어발달 지연, 기분장애, 불안장애,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등 소아청소년 발달클리닉을 맡은 전문의다. 또한 노원구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 을지대학교 학생정신건강연구 센터장을 겸직하며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 분야 진료에 앞장서고 있다. 이렇듯 방 교수는 여러 통로를 통해 아이들을 만나며 사회적 문제로부터 아이들이 받는 트라우마 치료사례와 함께 치료법, 트라우마 기본 원리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신현대)은 흉부외과 조현진 교수가 2020년 7월 개원 이후 2년여 만에 폐암 수술 100례를 돌파했다고 11월 29일(화) 밝혔다.이같은 성과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중증 암 수술에서도 지역사회와 지역민들의 필요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통계연보에 따르면 암(악성신생물)으로 인한 사망은 최근 10년간 지속해서 늘고 있다. 인구 10만명당 암 사망자는 2011년 142.8명이던 것이 2021년에는 161.1명으로 크게 증가했다.심장질환은 2011년 49.8명에서 2021년 61.5명, 폐렴은 2011년 17.2명에서 2021년 44.4명으로 늘었지만 암으로...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이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하는 국가환자만족도조사(NCSI)에서 1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세브란스병원은 AI, 애플리케이션 등 디지털 기술로 병원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환자 중심 서비스, 내원객을 대상으로 상시 의견을 수렴하고 피드백을 제공해 환자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시스템 등을 마련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세브란스병원은 환자의 진료 편의 향상을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 도입한 ‘AI 세라봇’은 환자들이 진료 일정을 잊지 않고 챙길 수 있게 돕고 있으며 진료 예약 등 병원 이용에 관한 기능을 제공하는 마이 세브란스(My Severance) 앱의 고도화를 ...
식중독은 음식물을 섭취한 뒤 소화기 감염으로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타나는 질환을 통칭한다. 흔히 식중독은 기온이 높고 습한 여름철에 잘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겨울철에 유독 기승을 부리는 식중독균이 있다. 바로 ‘노로바이러스’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식중독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발생한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은 총 230건으로 이 가운데 145건이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발생해 전체의 63%를 차지했다. 환자 수도 전체 4817명 중 2524명(52%)이 이 기간에 집중됐다.지정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겨울철에 노로...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은 지난 11월 18일(금) 약의 날을 맞아 교직원 대상 의약품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캠페인을 개최했다고 전했다.'약의 날'은 매년 11월 18일로, 국민의 생명, 신체 및 건강상의 안전을 확보하는 의약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적절한 정보 제공을 통하여 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부천성모병원 약제팀이 주최한 약의 날 홍보캠페인은 의약품 안전관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함께 의약품 부작용에 따른 피해구제사업에 대해 알리는 내용으로 진행됐다.부천성모병원 박지영 약제팀장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교직원부터 의약품 오남용을 막고, 의약품을 안전하게 ...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한창희)은 핵의학팀 정오양 간호사가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주관한 ‘대학병원 희망선물’드림(Dream) 이벤트에 보낸 사연이 당첨되어 10대의 휠체어를 기증 받았다고 밝혔다.‘대학병원 희망선물’ 드림(Dream) 이벤트는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코로나 19로 고생하는 대학병원 회원들에게 희망 선물을 전달해 격려하고자 마련된 이벤트로, 지난 9월 한 달 동안 진행되었다.정오양 간호사는 코로나 19로 고생했던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거동이 불편한 환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하는 마음을 담아 사연에 응모하였고 약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정...
나비효과라는 말이 있다. 나비의 작은 날갯짓 하나가 변수를 만들고 그 변수가 점점 커지며 다른 지역에 돌풍을 일으킬 수도 있다. 우리 몸도 그러하다. 젊은 날 한 때 길을 걷다가 발을 잘못 디뎌 발목을 삐끗했는데, 이 때 입은 부상이 장년에 발목관절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물론 원인과 결과 사이에는 많은 것들이 생략되어 있다고 지적할 수 있다. 하지만 발목 염좌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다가 만성적인 불안정증으로 발전되고 이로 인해 약해진 인대가 다시금 염좌를 일으키면서 연골이 손상되어 훗날 발목 관절염이라는 결과로 나타나는 케이스는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연세건우병원 박의현 병원장은 "발목은 침묵의 관절"이...
발목 골절은 모든 뼈 부상의 1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부상이며, 고관절 골절, 손목 골절에 이어 세 번째로 자주 발생하는 골절이다. 발목 골절은 관절 주변의 골절이 발생하는 특성으로 인해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적지 않으며, 외상 후 관절염, 감염, 관절 통증 등의 합병증이 드물지 않게 생길 수 있는 중요한 골절이다. 발목 골절의 발생률은 인구의 고령화와 함께 점차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 국가의 전 인구를 대상으로 한 정확한 연구가 부족한 실정이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형외과 김성재(교신저자)·강화준(1저자) 교수 연구팀은 ‘한국의 발목 골절 역학: 전국 인구 기반 연구(Epidemiology of Ankle F...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요즘 건조해지고 푸석푸석해진 피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가을철 환절기에는 건조한 대기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입 속 세균이 번식하기 좋아 구강 건강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특히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구강 내 세균이 더 번식하기 쉽고, 또 가을철 건조한 공기에 구강건조증도 생길 수 있다. 일시적인 입마름 증상이라면 이런 경우에는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습도 조절을 잘 해주면 도움이 된다.하지만 치료가 필요한 심한 구강건조증이 생기면 입속이 말라 입 냄새가 심해지고, 침 분비가 감소되어 작열감을 느낄 수 있다. 고령일수록 구강건조증의 발생 위험...
오늘 밤 10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제22회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을 가나대표팀과 치른다. 특히 지난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바탕으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16강 진출의 희망이 걸린 이번 2차전에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국과 카타르의 시차는 6시간으로 우리나라가 카타르보다 6시간 빨라 주요 경기가 오전 1시, 오후 4시, 오후 7시, 오후 10시에 이루어진다. 우리나라가 속한 H조에서 대한민국의 경기는 2차전까지는 밤 10시, 3차전은 새벽 1시에 진행된다.이렇게 늦은 밤 진행되는 스포츠 경기에 빠질 수 없는 묘미가 바로 야식이다. 지난 1차전 당시에도 배달 애플리케이션 주문량 폭증으로 접속이 되...
결핵 환자는 뇌경색과 같은 뇌졸중도 조심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찬 바람이 불면서 뇌졸중 위험이 커지는 시기여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국제진료센터 이한림 임상강사, 한양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현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핵환자와 비결핵환자를 평균 3.8년간 추적 관찰해 뇌졸중 분야 권위지 최근호에 발표했다.연구팀이 2010년 1월부터 2017년 12월 사이, 건강검진에서 결핵이 확인된 사람 7만 2863명과 나이와 성별을 맞춰 같은 인원으로 대조군을 뽑아 비교, 분석한 결과다.연구팀에 따르면 결핵을 앓았던 것만으로도 그렇지 않은 사람...
주말은 평일동안의 간장을 놓고 편하게 휴식을 취하는 날이다. 컨디션과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주말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푹 쉬어야 하는 주말에 무력감, 소화불량 등 신체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주말에만 맞춰 발생되는 신체 증상 중 가장 많은 것은 두통이다. 평일 중에 없던 두통이 주말 등 휴일만 되면 나타난다는 것. 이 때문에 즐거운 휴일을 망치게 된다. 이럴 땐 자신의 두통 증상에 맞춰 이렇게 대응해보자.1. 커피 마시기주말 두통을 유발하는 가장 많은 이유 중 하나가 카페인 금단 증상이다. 카페인은 뇌혈관을 수축하는 효과가 있는데, 커피를 자주 마시면 혈관 수축에 내성이 생긴다. 그러다가 휴일 ...
에스엠영상의학과(구 서주미르영상의학과)가 최근 인턴벤션 총 시술을 20,000건을 달성했다고 밝혔다.병원은 지난 2010년 센터 개소 후 2018년 인터벤션 총 시술건수 10,000례를 달성했고 4년 만에 20,000례를 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다소 생소한 편인 인터벤션(Intervention)시술은 혈관 조영장비, CT등의 영상장비 유도 하에 수술 없이 미세한 혈관을 찾아 병변을 찾아내고 치료하고 진단하는 최소 침습 수술법이다.이는 주로 혈액 투석이 필요한 말기 신부전 환자에게 ‘투석혈관 재개통술’로 적용된다. 투석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혔을 때 주로 시행하며 시술 후 바로 혈액 투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시술 과정으로는 막힌 부분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