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양하게 활용되는 3D프린팅은 작업 시 유해물질이 다량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환기를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작업 소재와 제작방법에 따라 유해물질 발생량이 어떻게 다른지, 환기를 하면 유해물질이 얼마나 감소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해 사용자들의 우려가 있었다.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 김남국 교수팀(공동 1저자 김태훈·홍다영 연구원)의 연구 결과, 작업 방식과 재료에 따라 차이는 있었지만 환기 시스템을 가동하면 수 분 내에 유해물질 농도가 충분히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 작업장 환기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음이 최근 증명됐다.3D프린팅은 다양한 소재의 재료를 켜켜이 쌓아올리는 제조 방...
50대~70대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절반 이상인 52%는 병의원에 방문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대한비뇨의학회가 3일 국내 50~70대 남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립선비대증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서울/경기 및 5대 광역시(인천/대전/대구/부산/광주)에 거주하는 50-70대 남성 500명이 참여한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표(International Prostatic Symptom Score:IPSS) ‘를 이용해 최근 한달 간 응답자들이 소변을 볼 때 어떠한 증상이 있었는지를 체크했다.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표’ 결과가 7점 이하이면 정상, 8점에서 19점이면 중등도 전립선 비대증, 20점 이상이면 중증 전립선 비대증으로 진단한...
신년에 가장 많은 이들이 결심하는 것 중 하나는 ‘금연’이다. 건강을 위해 금연을 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번번이 작심삼일로 끝나고 만다. 남들은 잘도 꾾어내는 것 같은데 왜 나는 금연이 잘 되지 않을까? 그럴 땐 금연방법을 바꿔보자. 당신의 금연방법이 잘못됐을 수 있다. 올해야 말로 담배와 작별하게 해 줄 ‘효과적인 금연방법’을 알아본다.‘백해무익(百害無益)’에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흡연이다. 담배는 타르, 니코틴, 일산화탄소 등 수십 종 이상의 1급 발암유발인자를 비롯해 7000가지가 넘는 유해물질을 포함한다. 또 흡연은 거의 모든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폐질환은 물론 전세계 사망원인 1위인 암이...
2023년이 ‘여행 회복(트래블질리언스, Travel+Resilience)의 해’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글로벌인플레이션도 그동안 억눌렸던 해외여행의 욕구를 누르지 못한다는 것이다. 설 연휴가 있는 1월에 가족과 해외여행을 하기 위해 여행사를 찾는 발걸음들이 분주하다.그런데 해외여행 전에 하나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관절이다. 여행지에서 많이 걷기도 해야 하지만, 관절염이 있는 경우 비행기 탑승 부터가 문제가 된다. 비행기 안에서 심한 관절 통증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우리 관절 안에는 압력을 감지하는 통증 신경 섬유가 있다. 기압이 낮아지면 반작용에 의해 관절 내부 압력이 상승하게 되고 이 때 통증 신경 섬유를...
‘활력 징후’, 일명 바이탈 사인은 체온, 호흡, 맥박, 혈압 수치를 의미한다. 환자의 건강 상태 변화를 측정하고 판단하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서 건강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다. 4가지 지표 모두 중요하지만, 스스로 측정하지 않는 한 쉽게 이상징후를 알아차릴 수 없는 혈압에 대해 알아보자.경희대병원 심장혈관센터 정혜문 교수는 “혈압은 심장에서 우리 체내 조직이나 기관으로 신선한 혈액을 보낼 때 발생하는 압력으로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지 않고 하루 중 오전에는 서서히 상승하고 저녁에는 하강하다가 새벽에 가장 낮아지는 특성이 있다”며 “정확한 혈압 측정을 위해서는 같은 시간에 연속적으로 측정하기보다는 오전마다 수시...
매년 새해가 되면 일출을 보며 소원을 빌고 새해 목표를 정하는 이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금연과 금주, 다이어트 등이 있을 것이다. 이 중 많은 이들이 ‘금연’을 목표로 정하고 도전하지만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금연’을 성공하려면 우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담배에는 약 4,000여 개의 유해물질과 약 40개의 발암물질이 있는데, 이 중 건강에 특히 해롭다고 알려진 성분은 니코틴, 타르, 일산화탄소 3가지이다.우선 니코틴은 흡연자의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는 마약성 물질로, 흡연 시 니코틴이 뇌에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초 정도에 불과하다. 만약 담배를 끊게 된다면 니코틴의 중독으로부터 벗어나는 ...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면서 추위로 움츠린 사람들의 신체활동이 줄어 들고 있다.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운동량이 적은데 추위까지 겹쳐 신진대사는 떨어지고 비만 유병률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최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8기 3차년도(2021) 결과’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직전인 2019년 비만 유병률은 남자41.8%, 여자 25.0%였으나, 코로나19가 유행하고 2년이 지난 2021년에는 남자46%, 여자26.9%로 남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용진 비만당뇨수술센터장은 “비만도가 올라가면 인슐린 저항성으로 당뇨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심근경색, 뇌졸중 등 대사 질환으로 인한 합병...
스트레스 많이 받을수록 뇌출혈, 뇌경색 등과 같은 뇌졸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골웨이 대학의 Catriona Reddin(MB) 박사 연구팀이 진행했으며 심리, 사회적 스트레스와 뇌졸중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로 JAMA Network Open에 게재됐다.연구팀은 인터스트로크(INTERSTROKE) 자료를 토대로 연구를 진행했다. 인터스트로크(INTERSTROKE) 데이터는 아시아, 북미 및 남미, 유럽, 호주, 중동 및 아프리카 32개국 거주자의 첫 급성 뇌졸중 위험 인자로 구성됐다. 이 분석에는 뇌졸중이 있는 13,350명과 그렇지 않은 13,462명의 대조군이 포함되었다....
운동과 전립선암 진행 억제, 생존율 향상과 관련된 연구 결과가 발표돼 관심이 크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 번의 고강도 운동을 한 전립선암 환자들의 혈청을 채취해 살펴본 결과 미오킨 수치가 높아지고 종양 억제 효과가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의 주 저자인 롭 뉴턴 박사는 이 연구가 규칙적인 운동의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하면서 "암에 걸린 모든 사람들이 골격근에서 생성되는 항암 인자를 투여하기 위해 일주일 중 매일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경우 고강도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암세포 성장을 억제할 수 있는 미오킨은 근육이 다른 기관과 소통하도록 돕고 신진대사에...
한국의 성인남성들의 비만 유병률이 매년 2.1%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40대 젊은 남성에서 비만율 증가가 두드러졌다. 여성에서도 20~30대에서 비만율이 늘고 있는 추세로 확인돼, 관련 대책이 요구된다.질병관리청이 30일,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활용하여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의 비만 심층보고서’를 발간하며 이 같이 밝혔다.보고서는 2008년(연중조사 전환 시기) 이후 2021년까지 성인(만19세 이상) 비만 주요 지표의 장기간의 추이 및 관련요인, 코로나19 유행 전‧후의 변화를 분석했다.이에 따르면, 만 19세 이상 남성은 전 연령에서 2008년 이후 매년 비만(체질량지수 25kg/m2이상) 유병률이 약 2%씩, 2단계이상 비만...
우리는 수면으로 인생의 3분의 1을 보낸다. 수면은 단순한 휴식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위한 필수 과정이다.수면은 지친 신체 기능을 회복시켜 다음 날 신체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반대로 수면이 부족하거나 질이 떨어지면 신체와 정신 활동에 문제가 생겨 일상에 지장을 초래하고 각종 질병에 취약해진다. 수면이 부족하면 우울증이나 불안증과 같은 정신건강 질환은 물론 신체면역기능과 자율신경계 이상으로 다양한 질환에 노출될 확률이 높다.최윤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교수는 “‘좋은 잠이 쌓인다. 좋은 나를 만든다’는 어느 침대회사 광고 문구를 빌리지 않더라도 좋은 ...
신나는 겨울방학 시즌이 돌아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작한 2022년을 뒤로 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온전한 휴식의 시간이 찾아온 것이다. 사실 요즘 우리 아이들에겐 방학이라고 별반 특별할 건 없지만, 그래도 며칠 짬을 내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날 수도 있고 스키장이나 스케이트장을 찾아 눈과 얼음을 지치며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여기에 더 중요한 것이 있다. 우리 아이들의 건강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동안 서로 바쁘다는 핑계로 살피지 못했던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방학이다. 성장은 나이에 맞춰 제대로 하고 있는지, 특별히 아픈 곳은 없는지, 스트레스는 없는지…. 살필 게 한두 가지...
척추 협착증은 척추 디스크, 후관절 및 척추 주변 인대의 퇴행성 변화로 인해 척추 신경관이 좁아지는 질환이다. 이로 인해 ▲엉치 통증 ▲다리 저림 ▲하지 근력 및 감각 저하 ▲소·대변 장애 ▲파행(걷다 보면 다리가 아프거나, 힘들어서 앉았다가 걸어야 하는 증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척추 협착증의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 운동 치료, 주사 치료, 신경 성형술 등의 시술, 그리고 수술이 있다. 수술 전에 행하는 것들은 일종의 보존적인 치료로, 보존적 치료의 효과가 미미할 시 수술을 고려한다. 하지만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나 두려움이 있을 수 있고, 시기적으로 언제 수술을 받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의견 또한 분분하다.주사 치료 효...
코로나19 유행 이후 남성, 특히 30대 남성에서 우울장애 유병율이 크게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경향은 낮은 교육수준, 배우자가 없는 경우, 현재 흡연자인 경우에 더 두드러졌다.27일 질병관리청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정신건강 지표를 분석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의 성인 정신건강 심층보고서’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전반적인 성인의 우울장애 유병률, 자살생각률 및 계획률 추이는 지난 10여년 간 큰 변화없이 여자에서 높았으며, 특히 40대 이전에서 높아지다가 40대 이후부터는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하지만 코로나 이후 우울장애 유병률이 남자 30대에서 크게 증가했다. 우울, 자살 등...
허리 통증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노년층 뿐만 아니라 아직 한창 일을 하는 청장년들 중에서도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은 적지 않다. 허리 힘을 써야 하는 현장직 노동자나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있어야 하는 사무직도 가리지 않는다. 허리는 우리 몸의 중심을 지켜주는 중요한 부위이기에 그만큼 위험과 고통에 더 쉽게 노출된다.허리 디스크는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면서 동시에 치명적인 허리 통증을 유발한다. 이런 이유로 사람들은 허리가 아프면 으레 '디스크'를 떠올리지만 허리디스크는 전체 허리 질환 중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잘못된 진단은 잘못된 치료와 대응을 낳기 마련이다. 우리가 허리가 아픈 이유로 쉽게 디스...
빨간색 식용 색소가 장염은 물론 염증성 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져 화제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되었으며 빨간색 식용 색소인 알루라 레드(AR)에 노출된 쥐는 만성적 대장염에 더 취약했으며 AR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가벼운 대장염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일반적으로 AR은 사탕이나 과자, 탄산음료, 유제품, 시리얼 등 일반적인 가공 식품에 들어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위해 AR과 선명한 블루 FCF, 선셋 옐로우 FCF, 타트라진 옐로우 등의 식용 색소가 세로토닌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모든 식용 색소가 세로...
발효식품에서 발견되는 네 가지 프로바이오틱스가 입냄새를 유발하는 휘발성 황화합물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는 BMJ open에 게재되었으며 발효식품에서 발견되는 락토바실러스 살리바리우스, 락토바실러스 루테리, 스트렙토코쿠스 살리바리우스, 웨이셀라 시바리아와 같은 4개의 프로바이오틱스가 대조군에 비해 최대 4주 동안 입냄새를 유발하는 휘발성 황화합물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연구팀은 278명이 참가한 7개의 무작위 대조 실험 결과를 조사했다. 각 연구의 참여자는 19~70세까지 다양했고 10cm 정도 떨어진 곳에서 ...
충남대학교병원 간호부(부장 최영심)는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12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에 걸쳐 총 6개 기관(성모의 집, 벧엘의 집, 자혜원, 우리 청소녀 쉼자리, 한걸음, 아동복지협회 대전자립지원전담기관)을 방문하여 이웃 돕기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사회보호시설과 지체장애아시설, 보호종료아동 등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충남대학교병원 간호사들은 매년 정기적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방문이 어려웠으나 올해에는 직접 방문해 전달하게 되어 보다 뜻 깊은 의미를 새기는 자리가 됐다.최영심 간호부장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소외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주형준 교수팀(순환기내과 주형준 교수, 김종호 교수, 언어학과 송상헌 교수, 한양대학교 김영민 교수, 가톨릭대학교 김유중 교수)이 인공지능으로 한국어 의료 자연어 처리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몇 문장만 입력하면 적절한 진료과를 추천해주는 인공지능 기반의 기술이다.연구팀은 올해 초 26,986개의 의학용어를 정리하고, 한국어 일반 자연어처리 모델인 KR-BERT를 기반으로 의학관련 지식(논문 및 기사 등) 통해 약 6백만개의 문장과 약 1억 1천 6백만개의 단어를 학습시켜서 의료분야에 특화된 자연어처리 모델인 KM(Korean Medical)-BERT를 개발하였다. KM-BERT는 기존 일반 자연...
아이들은 보통 봄, 여름철에 성장하고 가을, 겨울에는 체중 증가를 하는 경향이 있다. 다가오는 겨울방학 동안 우리 아이가 1년 동안 어떻게 자랐는지를 점검해 보고 생활습관 개선과 건강관리에 집중하는 것이 성장 관리의 기본이 될 수 있다.함소아한의원 조백건 원장은 “아이들은 연령별로 성장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단순히 키, 몸무게의 증가 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살펴야 성장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잘 자랄 수 있다”며, 키 성장에 있어 꼭 필요한 체크포인트를 제시했다.신장 허약하면 뼈, 근육 성장 어려워모든 동식물은 양기를 깊은 곳에 품고 겨울을 나게 된다. 겨우내 숨겨 있던 양기는 봄이 되면 새싹과 꽃으로 피고 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