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드(YOLD)는 Young과 Old의 합성어로, '젊게 사는 시니어'를 뜻하는 신조어이다. '욜드'는 일반적인 시니어와 다르게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 지향한다. 자신을 실제 나이보다 5-10년 젊게 생각하며 여행, 스포츠 등 다양한 취미를 즐긴다.이런 욜드(YOLD) 여성들의 활기찬 생활을 방해하는 질환이 바로 ‘요실금’이다. 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소변이 누출되는 현상’을 말한다.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자신의 증상에 대해 ‘소변이 샌다’, ‘소변을 지린다’ 등의 표현을 사용한다.강남베드로병원 산부인과 김원중 원장은 “요실금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삶의 질 저하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
30일부터 병원·약국, 대중교통수단 등을 제외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에서 ‘권고’로 변경된다. 마스크를 꼭 쓰지 않아도 된다는 뜻이다. 코로나19 유행과 위험성이 어느정도 가라앉았다는 판단에 따라 ‘마스크 자율’까지의 연착륙을 시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하지만 일부에서는 바이러스 확산이 쉬운 겨울철에 마스크 의무를 해제하는 것은 시기상조가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의무 해제 직전까지 정확한 가이드가 나오지 않은 탓에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전문가들은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더라도 코로나 예방에서 마스크의 중요성을 크다며 가급적 마스크를 쓰고 다닐 것을 권장했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모...
손 건조증은 손이 건조해져 불편함과 통증이 느껴지는 상태를 말한다. 가렵고 뻣뻣해지는 증상뿐만 아니라 손바닥 피부가 갈라지기도 하고 신경까지 예민해질 수 있다. 겨울철에는 기온과 습도가 낮아져 몸 속 피부 수분 함유량도 떨어지는데, 이때 건조증이 손 같은 노출 부위에 더 자주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손에는 다른 부위보다 땀샘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땀 분비가 감소되면 건조증이 유발된다. 또한, 피부 고유의 지질층이 소실되어 표피를 통한 수분 소실이 증가하거나 피부 각질층의 수분이 감소했을 때 건조증이 심해진다. 가을, 겨울의 건조한 날씨와 이로 인한 피부 보호막의 손실뿐만 아니라 땀 분비를 줄어들게 하는 약물 복용, 또...
한파가 몰아치고 난방비가 급상승한 요즘. 환기를 위해 창문을 잠시 여는 것도 망설이게 된다. 괜히 환기를 한다고 찬바람을 들였다가 되려 감기가 걸리까 우려되기도 한다. 하지만 난방을 한 공간에서 환기를 게을리하면 호흡기에 치명적이다. 실내에만 있었는데도 두통, 코막힘, 기침 등 감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환기를 소홀히 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자. 요즘 같은 날씨에 호흡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환기 규칙을 알아본다.라돈·바이러스·조리 후 오염 물질 등 내보내야실내 공간의 공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외부 공기를 도입하고 내부 공기를 배출하는 것을 환기라고 한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실내 생활을 하다...
모바일폰이나 티비 등으로 영상을 접하는 시간이 많은 아이일수록 성장발달 점수가 낮으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는 하루 30분 이상의 야외활동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25일 미국 의학매체 medscape는 이 같은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모바일폰이나 TV 등이 일상이 되면서 모니터를 보는데 열중하는 유아들이 늘고 있다. 코로나19 등으로 야외활동이 줄면서 이 같은 현상은 더 심화됐다. 부모들은 모니터가 아이들의 성장발달에 악영향을 미칠까 걱정이 되지만 마냥 금지할 수도 없어 애가 탄다.실제로 어린나이에 장기간 모니터에 집중하는 것은 아이들의 성장발달에 썩 좋은 효과를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소아과...
어류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만성 신장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가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시드니 뉴사우스웨일스 대학의 연구팀이 해산물에 함유된 오메가3가 만성 신장 질환의 위험을 낮추고 신장 기능 저하를 더 늦춘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BMJ에 게재됐다.이번 연구는 FORCE 연구 컨소시엄의 일부로 FORCE는 여러 연구에서 얻은 데이터를 사용하여 식단에서 얻은 지방산과 대사 과정 간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해 설정됐다.연구팀은 오메가3 다불포화 지방산과 CKD 사이의 연관성을 평가하기 위해 12개국의 19개 연구 데이...
오늘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면서 영하권 날씨에 빙판길 낙상(落傷)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오늘 같은 날씨에는 눈길과 결빙으로 미끄러운 길을 걷다 자칫 균형을 잃고 넘어져 크게 다치는 사례가 많은데 특히 노년층은 이 같은 낙상에 주의해야 한다. 실제 노인 낙상 사고 중 1/3 가량이 겨울철에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겨울철 낙상의 가장 큰 피해자는 노인이지만 50~60대 이상 중장년층 여성도 폐경 후 골밀도가 낮아져 뼈가 약해 낙상 부상 위험이 높은 만큼 주의해야 한다.낙상으로 손상되는 대표적 부위는 손목,척추,대퇴부 등이다. 추운 날씨에는 몸이 전체적으로 위축되는데 특히 근육과 인대가 수축되고 유...
오목가슴은 앞가슴의 가슴뼈와 갈비연골이 심장 방향, 즉 가슴 안쪽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상태를 말한다. 그 반대인 가슴뼈가 앞으로 튀어나온 형태의 새가슴과 구분된다. 둘 다 흉벽 기형에 속한다.오목가슴은 가슴뼈의 선천성 기형 중 가장 흔한 형태로 출생아 300~400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환자의 20~30%는 가족력 등 유전적 요인으로 추정된다. 남성에서 4~8배 이상 많다.정진용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앞가슴이 안쪽으로 움푹 들어간 오목가슴은 어릴 때 발견해 치료하면 완전히 좋아질 수 있고, 수술도 최근 최소침습으로 부담이 적은 편이다”며 “막연하...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전환 이후 처음으로 맞이했던 설 명절이 끝났다. 지난 추석에 이어 거리두기 없는 명절을 보낸 데다 지난해 말부터 출입국 규제까지 완화돼 각자 연휴를 즐긴 방식도 다양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여 담소를 나눈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새로운 여행지에서 추억을 쌓고 돌아온 이들도 많을 것이다.명절은 이 같은 즐거움을 선사하는 반면 명절후유증이라는 불편함을 야기하기도 한다. 특히 귀성길에 오르는 차량이 급증하고 운송수단이 비행기까지 확대되는 등 지난해와 달리 급변한 명절 풍경 탓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동 중 누적된 부담이 명절후유증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운송수단 ...
영하의 날씨에도 겨울 여행과 레저를 포기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매년 이맘 때 인기있는 스키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홀로 떠나는 겨울 산행이나 캠핑, 얼어붙은 강이나 호수에서 텐트를 설치하고 잠을 자는 빙박 등이 유행하면서 겨울철 동상 환자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추위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동상이 발생할 수 있다. 장시간 추위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중심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성 기전이 작용되는데 이때 추위에 노출된 부위의 혈관이 수축하고 손상이 발생하게 된다.주로 열을 빼앗기기 쉬운 코, 뺨, 귀, 턱이나 몸의 말단 부위인 발가락, 손가락에서 나타나는데 이는 근육이 ...
온 가족이 모이고 만나는 사람도 많은 명절은 즐거운 만큼 고된 노동이 필요한 시간이기도 하다. 음식부터 시작해서 청소와 빨래, 응대까지 명절에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이다. 명절 전후 신체증상이 나타나는 ‘명절증후군’의 원인도 이 같은 고된 가사노동이 큰 몫을 하고 있다. 특히 연휴 기간 과다한 가사일에 시달린 주부들에게 잘 나타나는 것이 손목과 팔꿈치 관절의 통증이다. 충분한 휴식을 통해 회복을 기대할 수 있지만, 2~3일이 지나도 신체 증상이 이어지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명절증후군 증상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손목터널증후군’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반복적인 손목 관절 사용으로 손목 통로가...
올해로 직장인 20년차에 접어든 40대 가장 A씨는 20년째 아침식사를 하지 않고 있다. 바쁜 직장생활에 조금이라도 여유를 가지기 위해서 한두 번 걸렀던 아침식사가 이제는 챙기는 것이 오히려 부자연스러워졌다. 하지만 최근 4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쉽게 피로를 느끼고 체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적게나마 아침식사를 챙겨먹고 찾지 않던 영양제까지 챙겨먹기 시작했다.질병관리청의 2012-2021년 아침식사 결식률 추이에 따르면 2021년 31.7%로 9년 전인 2012년 23.4%보다 8.3%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9-29세가 53.0%로 가장 높았으며 30-49세 39.1%, 12-18세 34.5% 순으로 나타났다.‘밥이 보약’이...
지난 18일 수원 강남여성병원이 운영하는 전문 건강교육 아카데미인 헤라건강학교 총동문회(회장 허수진)가 지난해 협약을 맺은 화홍라이온스클럽(회장 김옥란)과 함께 연무동에 위치한 소년·소녀가장과 무의탁 노인, 장애우, 노숙인을 후원하는 예성교회 나눔의 집 들을 찾아 사랑의 연탄배달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탄 봉사는 약 20명의 강남여성병원 임원과 헤라건강학교 어울림 봉사회, 화홍라이온스클럽의 봉사단원들이 2,000장의 연탄을 이웃에게 전달하며 따뜻한 온정을 전달했다.예성교회 나눔의 집 김수강 목사는 “금년에도 추운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걱정스러운 마음이 있었는데, 이렇게 매번 관심을 가져주어...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 면역질환으로 남성보다 여성, 중년기 이후 환자가 많다. 때문에 ‘엄마 질환’이라고도 불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류마티스관절염(질병코드 M05, 06)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여성(195,326명)이 남성(63,391명)의 3배 이상이다. 특히 요즘처럼 기온이 낮은 겨울에 통증이 심해진다고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영하의 기온 혹은 급격한 온도 차이가 류마티스관절염의 통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추측이다.류마티스관절염, 겨울에 통증 더 크게 느껴져류마티스관절염은 면역을 담당하는 림프구가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활막을 공격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염증이 시작되면 활막이 부어오르고 주변...
고유 명절인 설날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 명절은 코로나19 유행세가 줄어들며 실내마스크 해제가 논의되는 가운데 맞이하여 많은 사람들의 이동과 접촉이 예상되고 있다.이 경우 크고작은 사건사고가 일어나기 쉽다. 특히 명절에는 다양하고 푸짐한 음식을 접하게 되는데, 한식 특성상 지역이나 가정마다 사용하는 재료가 천차만별이므로 식품 알레르기 등 음식으로 인한 사고나 일어나기 쉽다.성인의 경우 본인이 어떤 식품 알레르기가 있는지 대부분 인지하고 있으나 문제는 소아다. 자녀에게 식품 알레르기가 있다면 오랜만에 만난 조카나 손녀에게 음식을 함부로 권하지 않도록 주변에 알리도록 하며 부모가 보지 않을 때 자녀가 음식을 먹을...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이 눈앞에 다가왔다. 아무래도 온 가족이 모여 즐겁게 담소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는 만큼, 평소보다 과식하기 쉬워진다. 날씨가 추운만큼 신체활동도 감소하기 때문에 급격한 체중증가나 소화장애를 겪을 수도 있다. 또 당뇨, 고혈압, 비만 같은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다이어트 중이라면 연휴 내 유혹을 참아내는 것도 큰일이다.음식을 피할 수 없다면 조금 요령을 피워보자. 몇가지 ‘꼼수’로 섭취 칼로리를 줄이고 위장 장애 등 음식으로 인한 트러블을 피할 수 있다.조리시 기름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아고칼로리 음식을 피하는 것 이전에 조리할 때에도 기름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육류는 기름...
과거 발기부전은 노화로 인해 일어나는 남성 노화 질환에 속했지만 현대에 들어선 후에는 스트레스, 우울증 등 심인성 원인으로 인해 여러 연령층에서 발기부전 질환자가 늘어났다.발기부전 예방의 첫 걸음은 바로 규칙적인 일상을 유지하는 것이다. 특히 규칙적으로 운동을 해주는 것은 발기부전을 예방하는 것은 물론 초기 질환일 때 의학적 케어와 병행하면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그 중에서도 지속적인 걷기 운동은 꾸준히 유지하면 발기부전에 효과적인데, 뒤로 걷기를 하게 되면 주로 엉덩이, 허벅지 안쪽의 근육이 단련된다. 발기부전이 발생하는 원인은 혈액이 빠져나가 해당 부위로 몰리지 않아서다. 엉덩이, 허벅지 안...
전 세계적으로 사망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단일 질환, 바로 고혈압이다. 이는 세계보건기구의 발표에 따른 것인데, 담배나 비만보다도 기여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결국 고혈압은 하나의 질환이다. 고혈압이 있는 사람의 경우 고혈압이 없는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고, 이로 인해 기대수명도 더 줄어들게 된다.대전 을지대병원 심장내과 박상현 교수에게 고혈압 생활관리법을 QnA로 알아본다.Q. 고혈압은 신체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혈압이 높아지게 되면 주요 장기에 혈액을 전달하는 혈관이 손상되고 염증 반응을 일으켜 뇌, 눈, 심장, 콩팥 같은 주요 장기가 손상될 수 있다. 이러한 혈관 손상으로 인해 혈관이 터...
체한 것처럼 명치나 오른쪽 윗배에 심한 통증이 지속된다면 지방을 소화시키는 답즙(쓸개즙)이 돌처럼 단단하게 응고돼 결석이 발생하는 ‘담석증’일 가능성이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이윤나 교수와 ‘담석증’에 대해 알아본다.담석증은 담즙을 저장하는 탱크인 담낭, 담즙이 이동하는 길목인 담관 등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이다. 결석이 담낭 안에 생기면 담낭 담석증, 담관 안에 생기면 담관 담석증, 간 내부에 생기면 간내 담석증이라고 부른다. 담석증이 담즙 배액 경로를 막으면, 담낭과 담관 압력을 높여 통증을 일으키며, 지속되면 염증이 악화하고 이차적인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담석증 주요 증상은 심한 복통이다....
고려대안산병원 핵의학과 박기수 교수 연구팀이 핵의학 영상을 통해 세계 최초로 운동의 항스트레스 효과를 영상화하여 입증하였다.스트레스는 심혈관질환을 비롯한 만병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특히 비만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높은 스트레스 수준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운동이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를 증명하는 객관적인 영상 자료는 없었는데, 연구팀은 첨단 핵의학 영상 기법인 18F-FDG PET/CT를 통해 운동의 항스트레스 효과를 영상화하였다.연구팀은 먼저 비만 여성군과 정상인에서 스트레스 반응을 관장하는 대뇌 영역인 편도체의 활성도를 18F-FDG PET/CT를 통해 영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