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지난 16일 오후 2시 병원 2층 을지홀에서 ‘뇌혈관질환 인적네트워크 시범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금년도 뇌혈관질환 인적네트워크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인적네트워크 시범사업 소개, 인적네트워크를 통한 성공적 전원 증례 공유, 지역 인적네트워크가 나아가야 할 길, 뇌경색 범위 큰 환자에서 동맥내 혈전제거술에 대한 최신 지견 등에 대한 패널 토의가 이뤄졌다.이번 시범 사업은 전문의를 기반으로 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내 중증·응급 뇌혈관질환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골든아워 내 최종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과 손잡고 의학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 의생명연구원장실에서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과 의학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에는 김형석 화순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원장과 안재숙 부원장, 김슬기 연구기획부장을 비롯해 박성수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 박상익 에너지신사업육성 사업단장, 김기태 전략기획실장 등이 참석해 의학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과 연구, 산학연협력, 국제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양 기관은 앞으로 의학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과 산학
조성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지난 7일~8일 개최된 ‘2024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대한감염학회는 감염학 분야를 전공한 젊은 연구자에게 학술연구 활동을 격려하고 연구비를 지원하기 위해 학술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조성연 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주요 진균감염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조 교수는 ‘Drosophila melanogaster(노랑초파리) 감염 모델을 이용한 주요 아스페르길루스 종의 내성 여부에 따른 병독성과 in vivo transcriptome 변화 연구’라는 주제로 진균감염 분야에서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항진균제 내성에 따른 병
서울대병원 연구팀은 건강하던 사람에게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의식불명과 뇌전증 발작을 일으키는 신생 난치성 뇌전증 지속발작(NORSE; New-onset refractory status epilepticus)에 대해 최적 면역치료법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기존 항경련제 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NORSE 환자들에게 면역억제제를 포함한 치료법이 생존율과 회복 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음을 입증하며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에 중요한 기반을 제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장윤혁 서울대병원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 교수와 이순태, 이상건, 주건 신경과 교수, 서울의대 최무림 교수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NORSE 환자들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
유독 배가 빵빵하고 불편한 날이 있다. 위아래로 가스가 배출되지만 속은 편해지지 않는다. 심하면 배에서 땅땅한 느낌의 복통이 느껴지고 소리가 나기도 한다. 흔히 배에 가스 찼다고 하는 현상이다.가스가 차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개 식습관과 관련이 있다. 기름진 음식, 맵고 자극적인 음식을 먹으면 배에 가스가 차기 쉽다. 자극적인 음식은 소화기관을 자극해 위장 운동을 빨라지게 한다. 이때 위에 있는 음식은 소화가 충분히 되지 않은 채로 장으로 이동한다. 제대로 소화되지 못한 음식은 장에 정체되며 가스를 만들어낸다. 빨리 먹는 습관도 가스를 만들어 낸다. 음식을 제대로 씹지 않고 바로 삼키면 음식물과 함께 많은 양의 공기를
대한암협회는 18일부터 22일까지를 '소세포폐암 바로 알기 주간'으로 지정하고 정보와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소세포폐암에 대한 질환 인지도 제고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대한암협회가 폐암 질환 인지도 및 권익 향상을 위해 기획하고 진행하는 '아는 만큼 가까워지는 폐암 이야기(아가폐)’ 캠페인의 3번째 시즌으로 특별히 소세포폐암에 초점을 맞췄다. 소세포폐암은 잘 알려진 비소세포폐암과 달리 전체 폐암의 약 10~15% 비중을 차지해 환자 수가 많지 않으며 암의 진행 속도가 빠르고 예후가 좋지 않아 '정보와 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대한암협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소세포폐암 환자와 보호자들이 진단과 치
건강보험을 적용받아 치과에서 스케일링 시술을 받는 사람이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치석 제거 건강보험 급여제도'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 가입자(피부양자 포함)가 급여 혜택을 받아 스케일링 치료인 치석 제거를 한 사람이 올해 8월 기준으로 783만913명으로 나타났다. 2013년 7월부터 건강보험 가입자(피부양자 포함)가 스케일링을 받을 때 진료비를 일부 지원하기 시작한 이후 급여 혜택을 받아 치석 제거를 하는 사람이 매년 늘고 있다.2021년 11만6329명으로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2022년 1041만3875명, 2023년 1105만9453명 등으로 증가 추세다. 보험급여를 받으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 지난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23년 2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일산백병원은 종합점수 84점을 기록, 전체 평균 점수인 47점을 크게 웃돌았다. 일산백병원은 평가지표인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 첫 방문 후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 우울증상 초기평가 시행률, 우울증상 재평가 시행률, 항우울제 84일 이상 처방 지속률(모니터링), 항우울제 180일 이상 처방 지속률(모니터링) 등 6개 지표모두 평균 이상 점수를 기록했다. 이번 평가에서 평가 대상인 4114개소 중 1등급 우수기관은 895개소(21.8%)로 나타났다. 특히 종합병원 284개소 중에서는
경희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14일 발표한 ‘2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에서 모든 지표에서 만점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1차 평가부터 2회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이번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6개월간 의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방문한 만 18세이상 우울증 외래 신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주요평가 내용은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 첫 방문 후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 우울증상 초기평가 시행률, 우울증상 재평가 시행률, 항우울제 84일 이상 처방 지속률, 항우울제 180일 이상 처방 지속률 등 6개 지표이며 경희대병원은 모든 지표에서 100점 만점을
국제의료봉사단체인 그린닥터스재단은 지난 16일 부산진구 범천동 산동네인 안창마을에서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2024 온기를 전하는 희망 연탄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로 9년째 계속해오고 있다.그린닥터스는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부산진구 범천동 안창마을커뮤니티센터에서 청소년·대학부 봉사자 80여 명과 함께 라면을 포함한 가구당 연탄 200장씩 모두 17가구에 연탄 3,400장을 전달했다.이날 그린닥터스는 또 거동 불편한 주민 5가구를 방문해 무료 진료하는 왕진봉사도 실시했다. 이날 왕진봉사에는 정근 이사장, 전기환 온요양병원 의무원장 등 의사와 간호사들이 함께 했다. 왕진 5세대에는
삼성드림이비인후과가 2024년도 7월 기준 코 수술 분야에서 17만례 이상의 성공 사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삼성드림이비인후과는 지난 2009년 개원 이후 비염 및 비중격만곡증, 축농증, 등 코 질환 치료와 휜코, 매부리코와 같은 외형적 코 성형 등 코 수술에 집중하고 있다. 17만례 이상의 경험으로 체계적인 수술 시스템과 풍부한 임상 데이터를 갖추고 있어 환자 상태에 따른 정확한 진단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개별적 상태에 맞춘 맞춤형 수술로 성과를 달성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병원 관계자는 "코 수술에만 전문화된 병원으로서 환자 맞춤형 수술을 통해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정광준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내시경실 책임간호사가 최근 내시경적 역행성 췌담도 조영술 시술 시 협착 부위에 플라스틱 스텐트를 쉽게 삽입할 수 있는 새 플라스틱 스텐드 딜리버리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내시경적 역행성 췌담도 조영술은 내시경을 십이지장까지 삽입하고 ‘십이지장 유두부’라는 작은 구멍을 통해 담관과 췌관에 조영제를 주입시켜 병이 있는 부위를 관찰하는 검사법이다. 검사 과정에서 관강 내 협착부가 있다면, 플라스틱 스텐트를 삽입해 관강을 확장하고 열린 상태를 유지해 검사를 진행한다.플라스틱 스텐트 딜리버리 시스템은 플라스틱으로 된 스텐트를 협착 부위까지 전달하는 장치로,
정홍근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지난달 18일 대한정형외과학회 68차 국제학술대회에서 공로장과 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정홍근 교수는 66대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으로서 학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학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공로장을 받았다. 정 교수는 대한정형외과학회 학술대회가 국제학술대회의 메카가 되도록 노력했으며 서울과 이외 지역의 회원들 간의 긴밀한 교류와 화합을 위해서 힘썼다.대한정형외과학회는 정형외과 관련 최신 지견을 확산하고 회원들 간의 학술적 교류를 촉진하며 국민건강 증진 기여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학술대회와 다양한 연구 발표회를 개최해 학술 연구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전공의 교
급격한 기온 변화가 일상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크다. 특히 겨울철 추위는 혈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차가운 공기가 체내에 들어오면 혈관이 수축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혈압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실제로 해마다 뇌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11월부터 늘어나기 시작해 12월과 1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된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이러한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에 동절기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혈압은 혈액이 혈관을 지나갈 때 가해지는 압력이 정상 범위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으로 지정 됐다고 밝혔다.병원 측은 이번 지정으로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 같은 첨단 의료 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수 있는 발판 마련과 함께 혁신적인 의료 연구와 개발을 할 수 있는 탄탄한 인프라와 역량을 충분하게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첨단재생의료는 세포와 조직을 활용해 손상된 신체 기능을 회복하는 최첨단 치료법으로, 최근 주목받는 분야이다. 첨단재생의료 실시를 위해서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라 해당 기관으로부터 실시기관 지정을 받아야한다.김상일 병원장은 “본원
김현구 고대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의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이 전 세계적 표준수술로 인정받으며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김 교수는 10여 년 전부터 로봇수술기기 및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해왔고, 숱한 세계적 기록들을 세우며 흉부 로봇수술 분야를 개척해왔다. 그간 김 교수가 발전시켜 온 흉부 로봇수술기법은 전 세계적인 표준수술이 되었고 김현구 교수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독보적인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현재 흉부 단일공 로봇수술은 전 세계에서 한국이 가장 먼저 허가했으며 이어 일본, 미국, 유럽 등이 허가하며 각국의 의료진들이 김 교수로부터 수술기법을 배우기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사업 선정으로 해운대백병원은 ‘일반 국민 참여 모집을 통한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이라는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한다.해운대백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앞으로 4년 3개월 동안 병원 건강관리과에 내원하는 일반 검진자를 대상으로 총 1만4445명에 달하는 건강인 인체 자원과 임상 정보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또한, 윤부현 부산대학교 교수팀과 협력해 확보된 인체 자원을 활용해 특정 질환 발병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한 기초연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김태오 해운대백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14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라면 1000박스를 전달하는 자선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포함한 의정부시 관계자, 한창희 병원장, 김영훈 성모자선회장 등 보직자와 50여명의 교직원이 함께 참석했다.의정부성모병원 성모자선회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976년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자선단체로, 2012년부터 의정부시와 함께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쌀, 이불, 쿨 매트, 라면 등을 나누는 행사를 매년 꾸준히 개최해왔다.올해도 라면 1000박스를 준비했으며 시청을 통해 추천받은 805가구와 의정부성모병원 및 지역사회복지기관에서 추천받은 195가구에게 라
65세 이상 노인 중 손 쥐는 힘인 악력이 약할수록 당뇨병 발병 확률이 높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손여주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지난달 31일 '한국인 노인의 상대적 악력에 따른 당뇨병 발병 연관성(Association of relative handgrip strength on the development of diabetes mellitus in elderly Koreans)' 연구를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인 PLOS ONE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손 교수는 지난 2006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 고령화 연구 패널 조사(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eing, KLoSA)의 데이터를 사용해 65세 이상 노인 중 당뇨병이 없는 참가자들에서 반복 측정한 2만2016개 데이터를 추적 관찰해 상대 악력과 당뇨
날이 추워지면 운동량이 줄어드는 반면 섭취 칼로리가 늘어난다. 그만큼 체중관리가 어려워진다. 이때 체중 증가와 더불어 지방간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방간은 초기에 무증상이며, 간경변증과 간암으로까지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지방간에 대해 김영석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와 알아본다.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고형 장기이며, 매우 다양한 역할을 한다. 신체 에너지를 관리하고 독성 물질 해독작용, 담즙 생성, 면역력과 살균작용에 관여한다. 호르몬 대사 역할도 한다. 우리 몸에서 사용되지 않고 남은 에너지는 중성지방 형태로 간세포 내 저장된다. 중성지방이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