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이란 자궁의 입구인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여성 생식기 암이다. 최근 발표된 2022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1999년 여성 암발생 순위 3위였던 자궁경부암은 국가암검진사업 암종으로 선정된 후 급격히 감소해 2021년부터는 11위가 됐다. 이렇듯 자궁경부암의 발병율은 최근 10여 년간 감소 추세이지만 젊은 성인기 여성에게 주의가 필요한 암이다. 자궁경부암 발병에는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 감염이 주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피부와 피부의 접촉으로 전파되고, 모든 형태의 성 접촉을 통해서 전파될 수 있다. 감염의 70~80 %는 1~2년 이내에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소멸되지만 고위험군
초중고 겨울방학이 시작됐다. 겨울방학은 새 학년이 바뀌는 때라서 다음 학기 예습 준비도 바쁘지만, 건강관리도 놓쳐선 안 된다. 특히 성장이 빠른 소아 청소년 시기에는 안구의 길이도 빨리 길어져서 근시가 급격히 진행되기 쉽다. 안경을 쓰고 있는 학생이라면 시력이 떨어지지는 않았는지,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등 6개월에 1회씩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시력이 떨어졌다면, 시력을 빨리 교정해 줘야하기 때문이다. 특히 초등 학령기이자 급성장기인 6~10세에는 시력이 단기간에 빨리 저하되는 경향이 있어 연 1~2회 시력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나빠진 시력을 교정하지 않으면 시력 발달이 덜 되거나 약시에 빠질 수 있고, 잘 보이지 않
한국소아암재단은 가수 마이진이 선한스타 지난 12월 가왕전에서 획득한 상금 50만 원 전액을 소아암, 백혈병 및 희귀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선한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 서비스로 앱 내 가왕전에 참여한 가수의 영상 및 노래를 보며 앱 내 미션 등으로 응원을 하고 순위 대로 상금을 기부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선한스타를 통한 누적 기부 금액 320만 원을 달성한 가수 마이진은 2023년 MBN의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현역가왕'에 출연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과 공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가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8일 원격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24년 ICT 기반 의료정책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원격협진 서비스 기반을 마련해 지역의료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2020년부터 총 네 차례 원격협진 사업에 참여했고, 국내 최다인 500건 이상의 원격협진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국내 원격협진 가이드라인의 적절성을 검토하고 원격협진의 적용을 위한 근거를 제공했다. 또 한림대학교의료원이 가진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의료영상 분석, AI 기반 빅데이터 활용 등의 첨단 의료기술을 접목해 고도화된
가톨릭의대 신경외과 연구팀이 고령환자에 다빈도로 발생하는 뇌질환 수술 마취의 환자 맞춤형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만성 경막하혈종(Chronic SDH) 수술에서 마취 방식이 수술 후 결과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국제학술지에 보고한 첫 연구다. 만성 경막하혈종은 뇌를 둘러싼 경막 아래에 혈액이 천천히 고이는 질환으로, 이는 가벼운 외상 후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고령층에서 비교적 흔하게 발생하는 신경외과 질환이다. 심뇌혈관 질환 발생 후 처방되는 표준 치료제인 항혈전제를 복용하면 위험성이 증가하며, 두통, 의식 저하, 신경학적 결손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어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표준 치료법은 ‘두개골 천공
삼성서울병원은 카티세포(CAR T-세포) 치료 200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CAR T-세포 치료 200례 기념 심포지엄에서 김원석 CAR T-세포치료센터장은 “병원 전체가 모두 힘을 합쳐서 노력한 결과 작년 11월 200례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22년 11월 CAR T-세포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림프종, 다발 골수종, 소아청소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지난 4년간 삼성서울병원 CAR T-세포 치료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했고, 전세계에서 사용되고 있는 티사셀(Tisa-cel) 치료의 선구자인 펜실베니아 대학의 슈스터 교수의 특별
기쁨병원이 2025년 새해를 맞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랑의 헌혈캠페인'을 진행하며 따뜻한 나눔의 정신을 실천했다고 밝혔다.지난 10일 기쁨병원 본원 앞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병원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헌혈을 실시했으며, 수집된 헌혈증서는 전량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강윤식 원장은 "2025년 새해를 맞이해 우리 의료진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임직원들의 작은 실천이 도움이 필요한 환우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기쁨병원은 해외 한인 선교사 의료지원 사업 및 낙도 주민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의료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새해 소망을 묻는다면, 누구나 ‘건강’을 1순위로 꼽을 것이다. 정초부터 사람들은 건강한 한 해를 위해 저마다 결심을 하게 되고, 이를 뒷받침하려는 의지를 담은 문구를 벽이나 책상 위에 써 붙이곤 한다. 금연, 금주, 살빼기 등을 다짐하지만, 대개 작심삼일(作心三日)에 그친다. 그만큼 술이나 담배를 끊는 일이 어렵다는 걸 반증하는 셈이다.부산 온종합병원은 사람들이 꿈꾸는 새해 ‘건강’ 소망을 성취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2025년 건강장수를 위한 생활수칙’을 다음과 같이 안내하고 있다.◇금연클리닉, 금연앱 활용... 한의학 치료도 도움될 수 있어우리나라 남성의 39.7%가 담배를 피우고 있을 만큼 흡연율은 여전히 높다. 일반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독감부터 HMPV까지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주로 영유아와 18세 이하의 청소년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겨울방학이 끝날 즈음에는 코로나19도 재유행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쿼드데믹에 이를 수 있어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더니 52주차(12월 22~28일) 독감 의사환자는 1000명 중 73.9명을 기록했다. 지난 2016년 86.2명을 기록한 이래 최고치다. 51주차 31.3명 대비 2배 이상으로 지난해 12월 20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외에도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최근 중국 등에 확
어른이 되면 대개 남자가 여자보다 키가 더 크지만 어렸을 때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초등학교 저학년이 지나면 여자아이들은 키도 쑥쑥 자라는 것 같고 제법 숙녀티도 나는 반면, 남자아이들은 그때까지도 아기 티를 채 벗지 못하는 게 보통이다. 왜 어렸을 때는 여자아이가 남자아이보다 더 빨리 키가 크는 걸까. 이유는 사춘기의 시작 시점과 관련이 있다. 여자아이들은 보통 10~12세 사이에 사춘기를 시작하는데, 이는 남자아이들보다 약 2년 빠르다. 여자아이들은 9~10세에 가슴 발육과 함께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성장 속도가 점점 증가해 12세쯤 신장최대속도(PHV, peak height velocity) 시기가 오게 된다. 이때 평균적으로 연간 8~9
김영덕 구리인플랜치과 원장이 서울시의회 공로상을 수상하며 지역사회 구강건강 증진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시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로상은 대한민국 희망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구강위생 교육과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선 이들에게 수여되는 표창장이다. 김영덕 원장은 구리 지역 주민들과 함께 건강한 미소를 만들어가는 데 헌신하며, 의료와 지역사회의 상생을 실현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병원측은 설명했다. 김영덕 원장은 평소 환자들에게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치료 교육과 구강위생 캠페인을 꾸준히 실천해왔다. 특히
최근 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며 감기 환자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이에 면역력이 약화됐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대상포진 발병 위험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문제는 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한 경우가 많아 증상이 악화되기 전까지 질환을 알아채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 피부에 물집이 생기기 전부터 나타나는 대상포진의 전조증상을 놓치면,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쳐 만성 신경통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감기와 헷갈리기 쉬운 대상포진 초기 증상을 알아보겠다.◇ '면역 저하, 노화'가 흔한 원인...최근 젊은층 환자도 늘어대상포진은 어린 시절 수두를 앓은 후 신경에 잠복해 있던 '수두-대상포진 바
치매라고 하면 기억력이 떨어지고 길을 배회하는 증상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치매의 종류는 다양하며, 50대에 많이 나타나는 ‘전두측두엽 치매’는 기억력보다는 행동 증상을 먼저 보인다. 성격과 행동이 충동적으로 변하거나 말을 할 때 단어를 선택하는 것을 어려워하고 집착이 생긴다면 검사를 통해 치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흔히 생각하는 치매는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치매’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기억력과 언어기능의 장애는 물론 판단력과 방향 감각이 상실되고 결국 자신 스스로를 돌보는 능력이 상실된다. 하지만 치매는 알츠하이머병 이외에도 50여종 이상의 질병에 의해 나타날 수 있다.전두측두엽 치매는 유명 배우 ‘브
피하고 싶지만 밤을 꼬박 새워야 하는 날이 있다. 에너지 드링크, 커피, 자양강장제 등으로 잠을 쫓곤 한다. 순간적인 효과는 있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건강을 해치는 방법들이다. 고카페인을 자주, 과다 섭취 시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신체가 카페인에 의존하게 돼 두통, 집중력 저하 같은 금단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졸릴 때 커피 대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음식이 있다. 에너지 공급과 뇌를 깨우기 좋은 성분으로 이뤄져 건강을 지키며 졸음을 쫓아낼 수 있는 음식 3가지를 알아보자.◇천연 카페인으로 각성 효과 내는 '다크 초콜릿'다크 초콜릿에는 소량의 천연 카페인이 포함돼 있다. 카카오 함량에 따라 카페인 함량이 달라
6-6-6 걷기 운동은 오전 6시 또는 오후 6시에 60분 동안 걷는 운동을 말한다. 최근 이 운동이 체중 감량과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미국 건강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이 전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6-6-6 운동은 미국 스포츠의학회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권장하는 주당 150분 이상의 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이다.밀리카 맥도웰 박사는 "심박수 범위의 2구역에서 걸으면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얻을 수 있다"며 "2구역은 최대 심박수의 약 50% 정도(220-본인 나이) 정도다"라고 말했다.맥도웰 박사에 의하면 이 구간에서 걸으면 더 많은 지방을 연료로 연소시켜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걷기는 다른 스
삼차신경은 얼굴과 머리에서 오는 통각, 온도 감각을 뇌에 전달하는 뇌신경이다. 삼차신경에 병적인 변화가 생기면 얼굴 감각 이상, 씹기 근육 약화, 개구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러한 질환을 ‘삼차신경통(trigeminal neuralgia)’이라고 한다. 전기가 통하는 듯한 찌릿한 통증, 날카로운 송곳, 칼로 찌르는 것 같은 얼굴통증, 턱관절통증을 느낄 수 있어 심한 스트레스와 함께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유발한다. 삼차신경통의 원인은 외상, 대상포진 등이 있으나 수면 중 이갈이, 이 악물기 습관으로 인해 턱관절과 얼굴주변 근육이 오래 자극을 받아 발생할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갈이로 인해 삼차신경에 압박을 받으면 긴장된 근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이 2025년 새해를 맞이해 환우 및 보호자, 교직원에게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환우와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는 여성중창단 ‘벨레 스텔레(Belle Stelle)’의 재능 기부로 공연이 성사됐으며, 지난 9일, 계명대 동산병원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사랑의 찬가, 삶이 그대를 속일 지라도 등 가곡과 어린이 환자들을 위한 동요의 아름다운 선율이 로비를 가득 메우며 많은 환우에게 감동을 선사했다.벨레 스텔레는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 솔리스트들이 모여 만든 앙상블 단체로,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별들'이라는 이름처럼 여성 솔리스트 앙상블의 부드럽
대한면역학회는 다음달 21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면역연구 입문자 및 전공자를 위한 선천면역세포 연구방법의 실제와 응용’을 주제로 동계 연수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연수강좌는 최근 면역학 연구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면역질환 연구의 범위가 자가면역질환과 감염질환을 넘어 종양, 대사질환, 심혈관질환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는 현상을 반영해 기획 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최신 면역학 실험기법과 연구 동향을 심도 있게 이해하고, 선천면역세포 연구에 대한 이론적 기초와 실험실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실험 기법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이번 강좌는 각 분야에서 활
대전을지대학교병원 간호사회 ‘테나’가 연말연시를 맞아 대전 중구 선화동에 위치한 루시모자원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루시모자원은 저소득 한부모 모자가정의 건강한 가정육성과 자립을 위해 설립된 사회복지시설로, 대전을지대병원은 지난 1981년 개원과 동시에 루시모자원과 결연을 맺고 40여 년째 마음을 전하고 있다.
뚜기가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 시즌 2'와 협업해 지난 11월 출시한 뿌셔뿌셔 신제품에 스페셜 야광 씰스티커 10 종을 추가로 삽입한다.이번에 추가된 10 종의 야광 씰스티커는 '오징어 게임'의 내용을 떠올릴 수 있는 귀여운 그림이 담겼다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에 동봉된 씰스티커는 프론트맨의 모습과 팽이치기 , 제기차기 , 공기놀이 등 '오징어 게임' 시즌2 의 긴장감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디자인으로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해당 제품은 현재 온라인 쇼핑몰 , 가까운 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뚜기는 오는 1월 중순부터 오뚜기 라면 브랜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씰스티커 인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