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와 박상구 임상병리사가 대한신경외과학회 내 대한수술중신경감시연구회(Korean Society of Intraoperative Neuromonitoring)에서 펴낸 ‘수술중 신경감시(Intraoperative Neuromonitoring)’ 교과서에 주저자로 참여했다고 밝혔다.‘수술중 신경감시’ 교과서는 신경모니터링을 시작하는 의료진 뿐 아니라 활발히 시행 중인 각 분야 전문 의료진에게 실질적인 지침가이드를 담고 있다.총 7개 파트의 636페이지의 분량으로, 파트 1 총론은 수술중 신경모니터링에 필요한 기초적이고 기본적인 지식과 수술실이라는 특수 상황에서 고려해야 할 점등이 담겨있다. 또 각론에 해당하는 파트 2~7에서는 각 분야에서 경험이
홍은경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제35대 대한내분비학회 이사장에 2025년 1월 1일자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대한내분비학회는 1982년 설립된 이후 40년 넘게 내분비 호르몬 및 질환에 대한 연구와 학술활동을 통해 의학발전과 건강 증진에 공헌하고 있다. 현재 1600여 명이 넘는 회원이 등록돼 있으며, SCIE급 국제학술지인 ‘Endocrinology and Metabolism(EnM)’과 교과서 ‘내분비대사학’을 발간하고 있다.홍은경 신임 이사장은 “현대인의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골다공증을 비롯한 각종 성인병으로 일컫는 내분비대사질환의 발생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운동량이 적고,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경우 허리나 엉덩이에서 통증이 시작돼 다리까지 뻗치는 듯한 아픔을 경험하기도 한다. 단순한 피로로 여겨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가벼운 요통을 넘어 다리와 엉덩이, 발가락까지 통증이 확대된다면 좌골신경통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추운 날씨 때문에 몸이 움츠러들고 근육이 경직되는 겨울철에는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좌골신경통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수는 19만3693명으로, 연령대별로는 40대 이후 증가하기 시작해 60대 이상이 약 64%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인구의 13~40% 정도가 평생에 걸쳐 적어도 한 번쯤은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질 만큼 흔
서울 성동구는 지난 24일 사근동에 인공지능(AI) 기반 제1호 스마트헬스케어센터를 개소했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헬스케어센터는 60세 이상 성동구민과 근력 감소가 우려되는 중장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근력 운동, 영양 관리, 마음 치유를 통합적으로 지원한다.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3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지하 1층의 ‘마음챙김 존’에서는 뇌파 기기를 활용한 심리 측정과 명상실을 운영한다. 1층의 ‘건강챙김 존’에서는 스마트 기기로 하지근력과 균형 능력을 평가하고, AI 로봇 기술을 활용한 운동기구로 맞춤형 운동을 처방한다. 2층의 ‘영양챙김 존’에는 영양체험실과 건강교육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는 ‘NECA ESSG(으쓱으쓱) 챌린지’를 통해 126만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이를 지역사회와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챌린지는 2024년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시행됐다. 매월 ▲‘일회용품 없day’ ▲‘대중교통 탑시day’ ▲‘전통시장 장 본 day’ 등 ESG 주간 캠페인을 운영하며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직원 83명이 직접 참여했으며, 177명이 추가적인 ESG 활동에 동참했다. 기관 특성을 반영한 활동도 병행됐다. 환경 정화를 위한 ‘NECA 플로깅’, 의료취약계층 건강증진을 위한 ‘청년기획봉사’, 반부패·청렴 활동 ‘청렴루키’ 등이다. 또한 SNS를 활용해 국민에게 정확한 의료
모발이식을 고려 중인 환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시기가 있는데, 바로 모발이식 후 생착기간에 발생하는 '암흑기'다. 일반적으로 후두부에서 모발을 채취해 탈모 부위에 이식을 하는데, 해당 부위의 이식모가 탈락되는 현상 및 현상이 발생하는 기간을 암흑기라고 한다. 암흑기가 발생하는 이유는 혈액 공급의 중단 때문이다. 기존에 후두부에 자리하던 모발은 정상적으로 혈액을 잘 받아 성장하고 있던 것으로, 이를 절개나 비절개 방식으로 채취하여 이식하면 연결되어 있던 혈관이 끊기며 혈액 공급이 중단된다.이후 원하는 부위에 이식을 하면 혈관이 다시 생성되고 혈액 공급이 재개되는데, 이 시간이 짧게는 1~2시간부터 길게는 4~5시간 이상
지난해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중 10명 중 6명이 질환이 있거나 질환 의심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31일 발표한 '2023 건강검진 통계연보'에 따르면 국가 일반건강검진 수검자 1,746만여 명 중 27.6%가 유질환자로, 32.2%가 질환 의심 판정을 받았다.유질환자 비율은 전년 대비 1.1%포인트 증가했으며, 질환 의심 판정 비율은 0.7%포인트 감소했다. 유질환자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폐결핵 등으로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을 뜻하며, 질환 의심자는 해당 질환과 추가 질환 가능성을 보이는 사람들이다.고령층 수검자의 증가와 함께 유질환자 비율은 해마다 늘고 있다. 2019년 23.8%에서 지난해 27.6%까
최근 건강검진에서 담석이 있다는 진단을 받은 40대 여성 김모 씨는 통증도 없고 특별한 증상이 없어 정말 치료가 필요한지 고민에 빠졌다. 이처럼 “담석이 있는데, 꼭 수술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은 무증상 담석 환자들이 흔히 묻는 말이다.“담석은 아프면 수술하세요”라는 말을 들었다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이 말에는 중요한 전제가 있다. 바로 “담낭의 기능이 정상일 때”라는 조건이다.과연 담석은 왜 생기는 것일까? 간은 지방을 소화시키는 데 필요한 담즙을 만든다. 이 담즙은 담관이라는 길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흐르며 소화작용을 돕는다. 이 과정에서 담관 중간에 위치한 담낭은 담즙을 저장하고 농축하는 역할을 한다. 담낭은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심각한 통증과 신경 손상을 동반할 수 있다. 특히 초기 증상이 다른 질환과 혼동될 수 있어 빠른 대처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대상포진은 신경절에서 시작해 피부에 발진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또는 늑골 골절과 유사한 증상으로 착각하기 쉽다. 일부 환자의 경우 피부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신경통 양상의 통증이 먼저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나 약 1%의 환자에게서는 수포가 나타나지 않기도 하므로 의심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추가 검사를 받아야 한다.이 질환은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어떤 환자는 극심한 통증을 겪
녹색병원은 지난 27일 오전 10시 30분, 전국언론노동조합(이하 ‘언론노조’)로부터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을 위한 연대기금 10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언론노조는 전국 신문, 방송, 출판, 인쇄 등 매체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조직으로, 민주 언론 실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언론노조의 윤창현 위원장, 나석채 사무처장, 이은용 민주언론실천위원회 위원장, 박예람 정책협력실 차장이 참석했다. 윤창현 위원장은 “노동자 건강과 생명을 책임지는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에 힘을 보태는 건 결국 우리 스스로를 돕는 일”이라며 “미디어산업 내에 존재하는 4대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수많은 비정규
김정수 서울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지난달 열린 대한통증학회(KPS), 국제척추통증학회(ISPS), 세계통증학회(WSPC) 공동 주최의 국제학술대회에서 ‘2024년 WSPC 기념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WSPC 기념 학술상은 지난 1년간 통증의학 분야에서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중, 통증의학 분야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한 우수 논문에 수여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김 교수는 2024년 7월, Regional Anesthesia and Pain Medicine에 발표된 만성 상지(팔과 어깨) 통증 환자에서의 흉부 교감신경절 차단술에 대한 연구로 이 상을 받았다.흉부 교감신경절 차단술은 대상포진후신경통 등 신경병증성 통증을 앓고 있는 만성 상지 통증 환자
파킨슨병은 뇌신경 전달 물질인 도파민이 뇌에서 생성이 안 돼 생기는 병이다. 도파민은 근육을 조절해 신체 운동과 평형에 관여하며 기계의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한다. 따라서 도파민이 생성이 안 되거나 기능을 제대로 못 하면 기계에서 윤활유가 부족할 때 나타나는 증상이 나타난다. 손발이 떨리거나(떨림), 움직임이 느려지고(서동), 몸이 뻣뻣해지며(경직), 걸음걸이가 불안정한(보행장애) 증상이 대표적이다. 장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파킨슨병은 계속해서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는 질환으로 전체 환자의 약 85%를 70대 이상이 차지할 정도로 노년의 삶을 위협하는 대표 질환이다”며 “최근 노인 인구 증가
최근 어린이 키성장에 대한 부모님들의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 사례도 급증하는 추세다. 최근(2024년 10월) 국회를 통해 확인된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 자료에 따르면, 성장호르몬 주사 치료제 관련 부작용 건수는 2019년 436건에서 2023년 1626건으로, 4년 만에 3.7배 늘었다. 이 중에서 영구 장애나 사망에 이른 심각한 부작용 건수도 지난해(2023년) 1년 동안 총 113건에 달했다.성장호르몬 주사만 맞히면 무조건 우리 아이의 키가 더 많이 클 수 있다는 생각은 엉뚱하고 비합리적인 관념이다. 이는 경제적 낭비는 물론 돌이킬 수 없는 부작용으로 아이를 평생 고통스럽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학술적인
질병관리청은 31일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민간 연구진에게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하며 감염병 연구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감염병 빅데이터의 민간 활용도를 높여 연구와 방역 정책의 효과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질병관리청은 지난 6월부터 통계 자동산출과 맞춤형 분석 기능을 갖춘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플랫폼은 질병관리청과 지자체의 방역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으며, 이번 확대를 통해 연구자들에게도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한다.플랫폼에서는 전수감시 감염병 64종의 데이터를 공개한다. 데이터는 연구계획서와 자료이용신청서를 제출한 연구진에게 가명처리 후 제공된다. 해당 자료는 감염병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2단계에 거쳐 시행한 제1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시험 2급(이하 시험) 최종 합격자 356명을 확정해 12월 30일 발표했다.제1회 반려동물행동지도사 2급 자격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구성돼 있으며 1차 필기시험은 전국 6개 권역, 11개 시험장에서 시행됐다. 1905명의 응시자 중 1733명이 합격했다. 이후 진행된 2차 실기시험은 전국 6개 권역, 13개 시험장에서 시행, 768명이 응시해 최종 356명이 합격했다. 제1회 자격시험의 최연소 합격자는 18세, 최고령 합격자는 56세로 여성 합격자 비율이 53%로 조금 더 높았다. 개인별 합격 여부는 반려동물행동지도사 자격정보
치아는 치조골(잇몸뼈)로 인해 치아를 단단히 잡아줄 수 있고, 강한 고정력과 저작력을 얻을 수 있다. 또 치아가 있기에 치조골의 폭, 높이, 양을 보존할 수 있는 것이다. 임플란트가 안정적으로 뿌리내리려면 치조골의 밀도나 양이 어느 정도 받쳐줘야 한다. 그러나 잇몸뼈의 양이 충분치 못하면 식립 전, 뼈이식이 선행돼야 한다. 그렇다면 잇몸뼈는 왜 부족해지는 것이며, 임플란트 뼈이식은 꼭 필요한 것일까?잇몸질환으로 인한 치아 상실은 치조골 흡수에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치주염이 오래 되면 치조골이 녹아 치아 뿌리를 지탱하기 어려워진다. 그렇게 되면 치아가 자연스럽게 빠지거나 발치를 해야한다. 이 경우 잇몸뼈가 녹아
건강 상 많은 이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간헐적 단식이 모발 성장을 늦출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미국 건강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Medicalnewstoday)에 따르면 연구팀은 먼저 실험용 쥐들을 면도했고, 16:8(8시간 식사, 16시간 단식) 또는 격일 단식을 하게 했다. 또 다른 대조군 쥐들에게는 먹이를 무제한으로 제공했다.그 결과 간헐적 단식을 한 쥐들은 30일 후 대부분 털이 다시 자란 대조군 쥐들에 비해 90일 후에야 부분적으로 털이 다시 자라는 것이 발견됐다.연구팀은 모발 성장에 필요한 모낭 줄기세포(HFSC)가 간헐적 단식 중 신체가 포도당을 사용하지 않고 지방을 사용하는 것으로 전환되면서 발생한 산화 스트레
서울 목동에 위치한 옛 KT 타워 부지가 주거복합시설로 탈바꿈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최근 개발사업 시행사인 아이코닉과 약 7000억 규모의 목동 주거복합시설 신축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장은 시행사인 아이코닉이 지난 2019년 재무적 투자자(FI)를 통해 부동산 개발에 대한 사업추진합의서를 체결하면서 처음 시작된 프로젝트로, 서울 양천구 목동 924번지 일대 1만6416m2 부지에 지하6층~지상48층 규모의 주거형 오피스텔 3개동 658가구와 피트니스와 같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이 부지는 지하철 5호선 목동역과 오목교역 사이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로 교통이 매우 편리하며, 도보 거
무신사는 개인화 추천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멀티 스토어로 개편한 결과 스토어에 방문한 고객의 구매 전환율이 3배 가까이 증가하며 거래액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무신사에 따르면 지난 8월 무신사는 고객의 편의성을 확대하기 위해 사용자 환경(UI)과 사용자 경험(UX)을 대폭 개선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특히 뷰티, 플레이어, 아울렛, 부티크, 스니커즈, 키즈 등 빠르게 성장하는 6개 카테고리 특성과 고객 및 입점 브랜드의 니즈를 고려해 홈 화면을 멀티 스토어 형태로 개편했다"라며 "또한 고객에게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AI 추천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화 영역을 고도화했다"라고 밝혔다. UX/UI 개편 효과로 9월부터 12
손정현 대표가 전개하는 스타벅스 코리아는 2025년 새해를 맞아 1월 1일부터 2월 2일까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 글로벌 컨슈머 프로덕트사’와 손잡고 해리포터에서 영감을 얻은 음료, 푸드, MD 등 컬래버레이션 상품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스타벅스 관계자는 "매장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이 놀라움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새해 첫 프로모션의 슬로건을 ‘NEW YEAR, MAGICAL WONDERS’로 정하고 친근한 해리포터의 콘텐츠로 매장을 가득 채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해리포터 IP 협업 음료로 출시되는 ‘호그와트 골든 바닐라 라떼’는 해리포터가 좋아하는 디저트로 알려진 ‘트리클 타르트’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