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래비전선포식은 고신대병원이 1951년 천막 무료진료소로 시작하여 1978년 대한민국 2호 암센터 개소, 지방 최대 규모의 암치료 병원의 희망을 회복하고,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함께 신성장 동력인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을 바탕으로 지역을 넘어 스마트 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도약하겠다는 자신감과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신대병원 보직교수와 250여명 교직원들이 참석했으며 김종철 학교법인 고려학원 이사장, 공한수 서구청장, 최도석 시의원, 옥서정 서구보건소장 등 많은 내외 인사들이 함께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황보승희 국회의원이 동영상 축하메시지로, 국민의힘 안병길, 조경태, 박재호 국회의원은 각각 축전을 보내와 행사를 축하 했다.
김종철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팬데믹의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진료적정성 평가와 지역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며 “이를 발판삼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병원, 미래의학을 리드하는 병원으로 거듭나자”고 격려했다.
1부 순서 이후에는 지남규 작가의 샌드아트 아티스트 퍼포먼스가 이어졌으며, 2부 순서에서는 고신대병원 김영대 원목실장(회복)- 최종순 기획조정실장(병원의 중단기 비전)-옥철호 대외협력실장(미래의학)-오경승 병원장(비전선포)이 릴레이 형식으로 무대에 올랐다.
오경승 병원장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과 수도권으로의 환자유출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스마트헬스케어 분야에서 우리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 ‘최상의 의료서비스’ ‘영혼구원’ ‘미래의학’ 이라는 세 가지 화두를 통해 다시 시작하자(리스타트)”고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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