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캠프 참가자들은 각종 재난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심폐소생술(CPR), 생존대피가방 꾸리기, 이재민 체험으로 이재민 쉘터에서 즉석식량 맛보기, 구조 매듭법 교육, 재난안전 지도 만들기 등의 체험을 통해 재난 예방·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체험기회를 가졌다.
재난안전 캠프에 참여한 장희윤 단원(15세, 여)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재난에 대비하고 재난이 발생했을 때 대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위기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나의 지식을 통해 더 많은 생명을 구하는 데 앞장서고 싶다.” 고 소감을 전했다.
김창남 인천지사 회장은 10월 29일 이태원 참사와 관련하여 “본인과 가족, 친구와 동료의 생명을 서로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 참여가 절실하다.”고 실질적인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밝혔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모두가 안전한 인천을 위해 평상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상설 실시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573회에 걸쳐 15,828명 대상으로 안전지식을 보급하고 있다. 또한 11월12일에는 인천지사에서 제32회 응급처치 경연대회 및 CPR체험활동인 EVERY ONE, HEART RUN 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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