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한국보건복지인재원 협력, 이론과 참관실습 병행

(왼쪽부터)금기연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박광택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직무대행
(왼쪽부터)금기연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박광택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직무대행
코로나 감염병으로 인해 지역사회 장애인·노인 등 취약계층이 치과병의원을 방문하여 진료받기 어려운 상황에서, 순회 및 방문 구강건강관리사업을 하는 보건소·보건지소 치의료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손을 맞잡는다.

양 기관은 보건소·보건지소에서 순회 구강건강관리사업, 시설‧재가 장기요양,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방문 구강관리를 수행 중인 치과의사, 치과공중보건의 및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구강건강 취약계층 특성을 이해하고 맞춤형 구강질환 예방 및 관리 방법 제공을 목표로 하는 2022년도 “구강건강관리 스킬업” 교육을 9월 5일부터 실시한다.

“구강건강관리 스킬업 과정”은 이론교육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기존 교육방식에 더해, 구강보건의료 공공인력이 지역사회에서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구강관리를 수행해나갈 수 있도록 참관 실습교육을 추가하였다.

한국보건복지인재원에서 진행되는 1일차 교육은 요양기관 입소자 등 구강건강 취약계층의 구강질환 예방, 관리를 위한 구강건강관리 방법, 검진 및 진료방법, 커뮤니케이션 등의 이론교육이 실시되며, 2일차에는 전국의 중앙 및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에서 환자 응대 및 처치 방법,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법, 전신마취 하 치과치료, 구강위생관리 및 구강 보건교육 등의 내용으로 참관 및 실습이 진행된다.

금기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은 “장애인, 노인 등 치과영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순회 및 방문 구강관리사업을 하는 보건소·보건지소 치의료인력의 역량 강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구강건강관리 사업들이 체계를 갖추어 장애인 및 노인들의 구강건강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광택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원장 직무대행은 “양 기관이 인적·물적 자원 교류로 시너지 효과 확대를 통해 공공 구강사업 분야 발전을 위하는 기회가 될 것” 이라며 “현장중심형 장애인 건강주치의 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의 ‘제2차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 에 따라 구강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보건소·보건지소 기반 순회 구강건강관리’의 단계적 시행추진에 따라 치의료인력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2022년 교육은 9월 5일부터 11월까지 보건소·보건지소 치과의사(치과공중보건의),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각각 2회씩 총 4회 실시될 예정이며. 내년도에는 실시 횟수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은 장애인 구강정책 분야 환경변화에 따른 교육수요 및 현황, 연구 협력을 통한 정책변화 대응, 장애인 구강건강 관리 및 예방 분야 교육체계 구축, 장애인 구강보건분야 인재양성을 위한 교류 및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협약을 2022년 8월 30일 체결하였다.

저작권자 © 헬스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