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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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이 해외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매출 2,000억원대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1947년에 창립한 삼일제약은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신약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삼일제약은 1991년 미국 앨러간(Allergan)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앨러간의 안질환치료제 레스타시스점안액 등을 해 안과영역으로 사업을 처음 확장했다. 이후 프랑스의 떼아(THEA)와 프랑스 안과 전문기업 니콕스(NICOX S.A)와 연달아 파트너십을 맺으며, 안과영역 제품을 보강했다.

삼일제약의 안과영역 사업은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으로도 확장될 전망이다. 삼일제약은 베트남 호치민시에 25,008.5m2(7,565평) 규모의 공장을 건설중이다. 이 공장에서 그 동안 삼일제약의 점안제 생산 노하우와 제조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들의 안질환 제품 CDMO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삼일제약은 최근 글로벌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중추신경계(CNS) 영역으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비아트리스 코리아’와 우울증 치료제 '졸로푸트', 불안증 치료제 '자낙스', 조현병 치료제 '젤독스'에 대한 국내 유통 및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삼일제약은 2017년부터 신경과를 대상으로 파킨슨병 치료제 ‘프라펙솔정’ ‘프라펙솔서방정’을 판매해 연간 6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번 정신과 약물 도입으로 신경과와 정신과 계열 제품 영업을 위한 CNS 영업팀을 구성했으며, 향후 신경∙정신과 영역에서 200억원대의 매출이 가능할 전망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코로나 대유행의 장기화로 우울감(코로나블루)에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들이 많아지면서 정신건강 의학과는 최근 2년 사이 급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삼일제약의 글로벌 파트너십 전략은 신약개발 분야에서도 성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임상 성공에 따른 제품화 진행시 회사 매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2016년 이스라엘 ‘갈메드(Galmed)’사와 체결한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아람콜(Aramchol)’에 대한 국내 유통 및 판매에 대한 라이선스 제휴다. 아람콜은 현재 미국, 유럽, 남미, 아시아지역 등 185개 사이트에서 2,000여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중이다. 금년 11월 ‘갈메드(Galmed)’사가 아람콜(Aramchol)의 오픈라벨(Open-Label) 임상시험의 긍정적 결과를 미국간학회(AASLD)에서 발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삼일제약은 프랑스 안과전문회사인 ‘니콕스(NICOX S.A)’와 알러지 치료신약 ‘제르비에이트(Zerviate)’의 국내 제조 및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2021년 3월 미국 바이오텍 회사 바이오스플라이스(Biosplice / 舊 Samumed)와는 무릎 골관절염(OA) 치료제 ‘로어시비빈트(lorecivivint)’에 대한 국내개발 및 독점판매 권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로어시비빈트는 골관절염 치료제로 현재 미국 내 임상 3 상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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