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지샘병원 김정국 행정부장과 몽골 노동사회복지부 한국주재사무소 바야르만다흐 지사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04년 설립된 몽골 노동사회복지부 한국주재사무소는 한국 내 몽골 국민들의 노동관련 문제 해결, 각종 민원, 통역, 교육, 병원의료비용 보상 등 각종 국가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를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샘병원은 한국에 거주하는 몽골인 및 해외입국 몽골 환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건강정보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다방면으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상호 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다.
바야르만다흐 지사장은 “얼마 전 몽골의 위암 복막전이 환자가 지샘병원 통합암병원 이채영 원장을 통해 어려운 수술을 받고 투병하는 과정에서 병문안 차 병원을 방문하게 됐다”며 “여느 대학 병원 못지않게 우수한 암 치료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샘병원은 지난 2015년 몽골 울란바타르대학교와 업무협력 MOU, 2013년 몽골국립암센터와 학술교류 협력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이채영 통합암병원장은 지난 2016년 몽골국립암센터 주최 암 컨퍼런스에 주 연자로 참석하고 연수를 진행하는 등 몽골 현지 의사들에게 복막전이암 치료에 대한 선진 의료 기술을 전수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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